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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2. 바로의 첫 번째 타협은 완강히 거절당했다. 바로는 아주 더 교묘하게 호소한다.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출 8:28). 아, 그것은 약속이나 한 것같이 들렸다. 그것은 마치 왕이 이제 양보할 준비가 된 것같이 보였다. 그러나 그가 말을 끝맺으면서 적격여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잘 주목해 보라.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바로가 쇠사슬을 늦추기는 하였으나 그것은 아직도 쇠사슬이었다. 그는 완전한 자유를 이스라엘에게 허락하려고 하지 않았다. 문제의 요점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애굽(세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었기에, 이렇게 바로(사탄을 나타냄)는 쓰디쓴 결과를 위한 논쟁을 했다. "너무 멀리는 가..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는 말씀 중에 이 땅은 애굽을 말한다. 애굽은 세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악한 세상에서"(갈 1:4) 구원을 받았다. 주님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다"(요 15:19)고 했다. 그리고 다시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니이다"(요 17:14),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약 4:4)고 했다. 그렇다면 신자들이 어찌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영과 진리로"(요 4:24) 예배해야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1.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출 8:25). 언뜻 보기에 그것은 마침내 바로가 전능자를 대항하여 싸우는 것의 무용성을 인정하면서, 이성을 기꺼이 따랐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그의 말을 살펴 보면, 그는 여호와의 요구에 응하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하나님의 요구는 불확실한 말로 얼버무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그의 백성을 그에게서 완전히 분리할 것을 요구하신다. 세 가지가 이것을 분명히 한다. 첫째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출 5:3)이라고 모세는 말했다. 이 명칭은 언제나 그의 백성의 분리된 성격에 주목한다(비, 출 9:1; 9:13; 10:3 아래 참조). 둘째 "..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지금까지는 열 재앙들에 대해 다루었고, 이제 그것이 바로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 보자. 여호와께서 불붙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내실 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출 3:18). 모세가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할 때에 여호와께서 다시 그에게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장자라 ..
애굽에 내려진 재앙(2) 8. 여덟째 재앙(출 10:1-20). 메뚜기는 동양에서 몹시 성가시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농작물들을 먹고 모든 식물들을 먹어치운다. 이 재앙이 가축들의 멸종에 연이어 닥쳐서 애굽의 식생활 공급을 심각하게 위협하였다. 이 재앙에 대하여 시편 기자가 이르기를(시편 105:34, 35), 하나님께서 명하시던 그것들이 오고 그의 명하심에 따라 사라졌다. 이와 같이 모든 피조물들도 아주 강한 것뿐만 아니라 가장 미약한 것 까지도 그들의 창조자의 은밀하신 모략을 이룬다. 요엘서 2:11의 여호와의 날에 다가올 것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메뚜기를 '그의 군대' 라고 불렀다. 우리는 이 여덟째 재앙의 깊은 의미와 영적 중대성에 대해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 전자의 것과 같이 확실히..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6. 여섯째 재앙(출 9:18-12). 셋째 재앙과 같이 이것도 아무런 경고 없이 내려졌다. 모세는 "바로의 목전에서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것이 어떤 특정한 '화덕' 이었고 바로가 그 옆에 있었다는 확실한 내용에 적용되는 의미는 그것이 단지 열을 내게 하는 기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컴패니언 성경(Companion Bible)은 이 화덕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신 타이폰(Typhon: 악의 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때때로 인간 제물이 드려진 번제단의 하나"라고 했다. 이러한 것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재앙들을 막기 위하여 드려진 것이며, 모세는 그것을 막는 대신에 그 재를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재앙..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4. 넷째 재앙(출 8:20-32). 이 재앙으로부터 새로운 일련의 사건이 시작되었다. 요술사들은 처음 세 가지의 재앙에서 대적했으나, 그들의 패배는 공개적으로 증명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연기의 무대에서 나타나지 못한다. 이 넷째 재앙이라는 새로운 일련의 사건이 증거하는 또 다른 사실은 하나님께서 바야흐로 그의 백성과 애굽인 사이를 '구분' 지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첫 번째의 세 심판으로부터 고통을 당한 것은 그들 역시 죄의 삯에 가담했으며, 사탄의 타락한 영향력에 굴복했으며 그리고 저주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애굽인들의 번영을 멸망시키시면서 이스라엘을 구하기 시작하셨다. '파리' 라는 이탤릭체의 단어는 성경의 번역자가 보충..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3. 셋째 재앙(출 8:16-19). 이 심판은 아무런 경고 없이 내려졌다. 땅에 있는 티끌이 갑자기 가장 진저리나고 괴로움을 주는 추한 모양을 가진 생명체로 나타났다. 이 재앙의 목표는 보다 직접적으로 애굽인들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이가 들끓는 그들의 몸은 그들의 교만에 대한 쓰라린 경책이었다.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애굽인들의 청결에 대하여 말했다. "제사장들은 이 점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매 삼일마다 머리와 몸을 면도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신성한 직임을 이행하는 동안 해충의 잠적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이가 말한 것처럼, "이 일격은 그들의 교만을 겸손하게 하고 그들의 영광을 더럽히며 그들의 숭배 대상에 대한 혐오와 넌더리를 스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