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7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72]

En Hakkore 2024. 6. 15. 11:43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1.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출 8:25).

언뜻 보기에 그것은 마침내 바로가 전능자를 대항하여 싸우는 것의 무용성을 인정하면서, 이성을 기꺼이 따랐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그의 말을 살펴 보면, 그는 여호와의 요구에 응하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하나님의 요구는 불확실한 말로 얼버무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그의 백성을 그에게서 완전히 분리할 것을 요구하신다. 세 가지가 이것을 분명히 한다.

첫째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출 5:3)이라고 모세는 말했다. 이 명칭은 언제나 그의 백성의 분리된 성격에 주목한다(비, 출 9:1; 9:13; 10:3 아래 참조).

둘째 "우리를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창세기 1장으로부터 계속하여 사흘은 부활을 말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흑암과 죽음의 땅으로부터 이끌어 내실 것이다.

셋째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이는 세상을 의미하는 애굽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것은 애굽에서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하는 역할을 했다.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은 광야의 성막을 위하여 보존되었다. 바로의 원래 대답은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출 5:4)는 말이었다.

어떤 이가 말한 것처럼 이것은 영적 봉사에 대한 세상의 전형적 태도이다. 바로에게 애굽의 노역은 여호와께 대한 봉사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심지어는 여호와의 백성들 가운데서도 마리아보다 마르다의 모방자가 더 많을 정도로, 우리 모두는 애굽의 그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이제 다섯째 재앙이 애굽에 내리자 바로가,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출 8:25)고 말했다. 여호와께서는 사흘 길쯤 광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나, 바로는 임시변통을 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도록 허락한다. 그는 그들이 자신의 신에게 절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너무 지나치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권유하면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다.

이 제안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지 못하는 자를 속이기에는 아주 교묘하게 잘 계산된 것이었다. 다음과 같이 거론되는 것은 겉보기에는 아주 그럴싸한 권유인 것 같이 보인다.

"너희가 하려는 유별난 형식의 예배를 애굽 왕인 나의 입장에서 묵인하는 것만 해도 여간한 자유를 허락하는 것이 아니냐? 너희 종교의식을 공공연한 석상에서 이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만도 얼마나 관대한 일이냐? 너희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종교의식을 행하도록 하라. 너희 모두를 다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장소가 있지 않는가? 왜 하필이면 꼭 떠나야만 하는가? 네 이웃들을 모아 그냥 이 땅에서 제사를 드리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지나치게 편협할 필요가 없다"(C. H. M).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편지하면서 "우리는 그(사탄)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고후 2:11)라고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어떤 그리스도인이든 그의 손에 진리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자비로운 이유는 우리에게 사탄의 간계를 알려 주시고 그의 음흉함을 벗겨주며 그의 공격 방법을 노출시키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다만 그의 이름이 언급된 구절뿐만 아니라 어느 배경 뒤에서 사탄이 일하는 것을 나타내는 문구도 찾아내야 한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있는 어떤 사건을 언급한 때, 사도는 선언하기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전 10:11) 고 하였다.

그래서 이 성경 말씀의 빛에 의하여, 우리는 바로의 이 타협을 마귀가 지금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는 본보기로 간주함은 완전히 정당한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27

○출애굽기 9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기 9장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기 10장 3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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