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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7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73]

En Hakkore 2024. 6. 15. 11:43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는 말씀 중에 이 땅은 애굽을 말한다. 애굽은 세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악한 세상에서"(갈 1:4) 구원을 받았다.

주님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다"(요 15:19)고 했다. 그리고 다시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니이다"(요 17:14),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약 4:4)고 했다. 그렇다면 신자들이 어찌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영과 진리로"(요 4:24) 예배해야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으로' 예배한다 함은 새로운 본성을 통하여 예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의 예배 장소로서 하나님의 아들을 못 박은 세상의 외부를, 믿음으로 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밖으로 나아가는 것"(히 13:13)을 의미한다. 그것은 모든 육체의 것들로부터 '영으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사탄이 미워하는 것이다. 사탄은 신자들이 세상과 교회를 혼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호라! 그는 얼마나 많이 성공하였던가?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사람들의 거의가 애굽 사람들의 형식과 너무도 비슷하게 예배하므로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대신에 자신들과 합세하도록 세상 사람들을 가르쳤다. 사실상 이제는 소수의 사람만이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고 말할 수 있다.

바로의 제의는 교활하였다. 모세는 그것에 속지 않았다. 그의 대답은 지체치 않았고 타협함이 없었다.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출 8:26).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의 대적들 가운데서 주님을 예배하는 것은 합당하거나 적합하지 못하다.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고후 6:17)라고 함과 같이 그러한 일을 결코 요구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애굽인들의 가증한 것을 예배'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창세기 46:33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에 의하면 이 표현이 밝히 조명된다.-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만일 '목축'이 애굽 사람들에게 가증한 것이라면 양은 하나님께 희생으로 드리는 것도 그들에게 동일하게 가증히 여기는 바가 될 것이다. 그 이후에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스도의 못 박히심(육신을 저주하고, 인간의 전적 타락을 나타냄)은 여전히 거침돌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사람들에게 십자가 -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롬 8:3) - 의 거룩한 필요성을 끝까지 주장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신자들이 세상을 향하여 못 박혔다(갈 6:14)고 선포해 보라. 그러면 세상 사람들의 적의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요 15:19, 20)

한 가지 더 모세가 바로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아니한 이유는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려 하나이다"(출 8:28)라고 했다.

여기서 모세는 대적의 공격의 진정한 요점을 드러내었다. 바로가 무효화시키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여호와께서는 '광야에서'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이 땅에서' 예배한다는 것은 굉장히 불순종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단 말씀하시면 그것으로 모든 일은 끝난다. 논란을 하거나 거론할 여지가 없다. 의논하고 다투는 것은 허사이다. 우리들의 의무는 순복하는 것밖에 없다. 말씀 자체의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예배와 봉사를 조정해야 한다.

인간의 의견, 인간의 전통, 관습, 편의는 그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신성한 계시가 우리들이 호소할 유일한 법정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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