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04 (15)
En Hakkore
아브라함의 믿음 2(히 11:17~19) 둘째, "아브라함이 실제로 이삭을 죽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다고" 말하는 것이 진리일 수 있는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릴 기꺼운 마음을 가지고 그 목적을 향하여 나아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브라함을 보고 행할 뜻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셨다. 그러한 점에서 그는 이삭을 "드렸던" 것이다. 그의 마음 속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고, 정직한 열심에 조금도 흠이 없었다. 그는 사흘길을 걸어서 하나님이 제사드리라고 하신 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삭을 묶어 제단 위에 놓았다. 그런 다음 칼을 뽑아 그를 죽이려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의지를 행실로 간주하신 것이다. 이 점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순종을 받아들이는 문제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원리..
아브라함의 믿음 1(히 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11:17-19).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연대기, 또는 그 은혜가 모든 세대 속에서 산출해 낸 걸출한 역사들 가운데 몇을 기록한 것이다. 사도는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믿음이 이룬 역사를 언급하였고(4-7절), 족장들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말했다(8-16절). 이제 그 족장들을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가 먼저 아브라함의 믿음부터 말하기 시작한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상급 5(히 11:15,16)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여기에 그들 믿음의 장엄한 상급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원과 계획을 너무나 잘 아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내릴 특별한 상급에 대한 증거를 기쁘게 제시하셨다. "부끄러워 아니하셨다"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하면, 그들에 의해서 수치를 당할까봐 "낯을 붉힐" 이유가 조금도 없으시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예대로 말한 것처럼 표현한 방식이다. 또한 그 말은 아버지가 도리를 다하는 자녀에 대하여 하듯이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하여 기쁘게 인정하셨음을 소극적인 방식으로 말한 것이다. 족장들의 개인적인 무가치성(타락하고 죄악적인 피조물들)뿐 아니라 그들의 보잘 것 없는 상황 - 낯선 외국 땅에서 "장막..
믿음의 상급 4(히 11:15,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이 구절의 전반부는 적극적인 국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14절에서 말한 것을 확대시키고 있다. 세상을 버리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더 나은 것을 향하여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하늘을 믿고 하늘 자체를 추구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적인 이익을 경멸하면서도, 참된 부요를 추구하지 않고 세상적인 즐거움에 몰입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육신적인 오락이나 방탕은 경멸하며 보다 진지한 것에 자신들을 드리려 하면서도, "배부름을 얻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한다"(사 55:2).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믿음의 상급 3(히 11:15,16)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러나 다음 구절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그들은 돌아가지 않았다. 그들은 이 점에 있어서 에서와 결정적이고 복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에서는 영적인 것보다 잠시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더 높게 평가함으로써 자기의 장자권을 팔았다. 또한 그들은,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서로 말했던 이스라엘 사람들과는 달랐다(민 14:4). 또한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보다 자기들의 돼지를 더 크게 여겼던 거라사인들과 대조를 이룬다(막 5장).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바위 같은 사람들과는 다르다(눅 8:13). 그리고 베드로후서 2:20-22에서 묘사되는 배도..
믿음의 상급 2(히 11:15,16)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이 말씀과 바로 다음에 나오는 말씀 사이에는 삼중적인 연관이 존재한다. 첫째, 사도는 13절 초두에서 자기가 언급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그는 히브리 사람들이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집중시키도록 하고 있다) "믿음으로 죽었다"고 확언했다. 그 다음부터 16절 마지막까지의 말씀 속에서 어떻게 그런 주장을 했는지 그 증거를 제시한다. 둘째, 사도는 14절에서 시작한 추론을 15절에 계속해 나간다. 그 족장들의 고백은 그들의 마음이 하늘에 가 있었음을 명백히 한다. 갈대아로 돌아가기를 싫어한 싫어한 사실에서 그 점은 더욱 확증된다. 셋째, 사도는 반대 주장을 예기하면서 그 주장을 미리 논박한다. 곧, 하나..
믿음의 상급 1(히 11:15,16)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하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1:15,16). 우리는 다시 한 번 이 서신을 처음 받았던 성도들의 특별한 처지를 상기해야겠다. 그렇게 함으로써만 이 서신의 내용을 분변할 가장 좋은 위치에 서게 되며, 그 내용을 우리 자신에게 가장 적확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히브리 사람들은 육체를 따라서 유대인들이고, 우리는 육체를 따라서 이방인들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한결같이 "거룩한 형제들, 하늘의 부르심에 참예한 자들"이기 때문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