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03 (15)
En Hakkore
사라의 믿음 3(히 11:10,12) 여기서 사라의 믿음을 묘사하는 말씀을 숙고해 보기로 하자.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그녀는 전에 없던 것을 얻었다. 그녀의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회복되었다. 그녀의 죽은 태가 초자연적으로 살아났다. 전능하신 분께서는 그녀의 믿음을 따라 행하시되, 자기를 의뢰하는 아브라함에 대하여 하신 바와 같은 일을 행하셨다.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하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막 9:23)도 역시 진리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그 사례는 이 점을 얼마나 복되고 놀랍게 예증하는가! ..
사라의 믿음 2(히 11:10,12)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 다섯 가지 요점이 이 구절에 들어 있다. 첫째, 사라의 믿음을 방해했던 것들이다. 잉태하지 못함과 나이 많음과 불신앙 등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었다. 둘째, 그녀의 믿음이 낸 효력이다. 그녀는 잉태할 힘을 받았다. 셋째, 그녀의 믿음의 부단성이다. 그녀는 실제로 구원받기까지, 또는 어린 아이를 낳기까지 하나님을 신뢰했다. 넷째, 믿음의 기초이다. 그녀는 약속하신 하나님의 성실성을 의뢰했다. 다섯째, 그녀의 믿음이 가져온 열매였다. 그녀의 아들 이삭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후손들이 나왔다. 우리는 이 요점들을 각각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자. "..
사라의 믿음 1(히 11:10,12) 사도는 우리가 살펴보려는 이 본문 말씀 속에서, 정말 좌절케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나서도 굽히지 않도록 역사하는,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기이한 능력을 주목한다. 그 믿음은 참으로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장애를 만나도 견뎌내며,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확신케 한다. 이 본문 말씀은 연약하고 나이가 많은 여자가 그 믿음을 행사했음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불신앙의 작용으로 장애를 받고 흔들렸지만, 결국 그녀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의뢰했고 그의 약속을 믿었다. 우리는 이 본문 말씀에서 믿음이 얼마나 심오하게 실제적인 것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믿음은 영혼을 하늘에까지 높여 줄 뿐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몸에게 힘을 내게 할..
아브라함의 삶 5(히 11:9,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아, 여기 "왜냐하면" 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는 것을 보면 앞절에서 말했던 것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우리말 개역성경에는 '왜냐하면' 이라는 말이 나타나지 않음 - 역주). 아브라함은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행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의 마음은 땅엣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늘에 있는 것들을 믿고 소망할 때 우리의 마음은 세상적인 위안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분깃과 소유가 땅 위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그것이 장막에 거하면서도 만족하게 한 것이다. 그는 가인처럼 성을 쌓지 않았다(창 4:17). 오히..
아브라함의 삶 4(히 11:9,10) 아브라함이 "장막에 우거" 하였다는 것은 그의 마음의 성향을 지시해 준다. 믿음의 삶은 영적이고 영원한 것들에 관심을 두는 삶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삶에 속한 열매 중의 하나는, 지상에서 얻는 분깃이 적음에도 만족해 하는 것이다. 믿음은 약속된 것들을 신뢰케 하며 기뻐하게 한다. 그뿐 아니라 침착한 심령을 갖게 하고 주의 뜻에 복종하게 한다. 아브라함은 지상에서 조금만 가져도 만족해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늘에 있는 많은 것들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 3:2)는 권면에 주목하는 것보다 탐심에서 마음을 건져 줄 것이 없으며, 시간과 감각에 속한 멸망하는 것들을 향하여 부리는 욕심으로부터 우리를 더 잘 건져낼 것이 ..
아브라함의 삶 3(히 11:9,10)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이 말씀의 강한 요지는 창세기에 있는 두 진술들을 함께 연결시켜 보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땅에 거하였더라"(12:6).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3:14,15). 바로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존했던 터였다. 곧 거짓말 하실 수 없는 그 분의 명백한 말씀을 아브라함은 믿었던 것이다. 그의 마음은 그 약속을 의지하여 안돈을 찾았고, 그래서 그는 그때 그 땅에 거하였던 가나안 사람들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고, 그 땅을 자기에게 주시겠다고 서약하신 눈에 ..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수 7:5). 앞에서 거듭 지적한 일을 이 사건이 얼마나 강력하게 보여 주는지 모른다. 가나안 정복에서 이스라엘의 성공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서 그분의 강하심을 보여 주시느냐의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무조건적으로 그에게 순종해야만 했다. 헨리(Henry)가 올바로 지적한 것처럼 여기서 그들이 받을 점검은 "그들이 여전히 선하게 처신하고 있음을 그들 스스로 알도록" 해 주었다. 성공이 그들 자신의 용맹함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었으나, 그 성공은 하나님이 이미 주신 패턴을 지킬 때에만 그들에게 베풀어지는 것이었다.💕 그 패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