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08 (15)
En Hakkore
사사들의 믿음 1(히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우리가 지금 살펴보려는 구절은 여러 국면에서 히브리서 11장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이다. 이 대목에서 사도는 자기의 방식을 바꾸어 어떤 믿음을 보여준 개인적인 예를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고, 여러 사람을 몰아서 그들의 믿음의 행위를 요약한다. 언급될 수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여기에는 그러한 이름들은 이 영예로운 두루마리에 올려지지 않을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전혀 생각지 아니한 뜻밖의 사람의 이름이 나타난 것이다. 그 이름들이 열거된 순서도 이상하다. 연대적으로 열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당황했다. 어떤 뛰..
라합의 믿음 4(히 11:31) 4. '그녀의 믿음의 신앙고백' 여호수아 2"9-11에 그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 대목을 그녀가 처음 믿음을 가질 때부터 그러한 믿음의 진실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 보여준다. 그녀의 신앙고백은 아주 함축적인 것이었다. 그녀의 신앙고백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귀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다고 확신했고, 하나님을 하늘과 땅의 하나님으로 인정했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그 이교도 땅에서 가졌던 모든 우상들을 다 버리고 자기 입술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으며 로마서 10:10에서 보는 바의 원리를 입증했던 것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더 나아가서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 내림으로서 자기 ..
라합의 믿음 3(히 11:31) 2. '그녀의 믿음의 효력'.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이 가진 믿음은 살아있고 활동하는 원리이다. 곧 "사랑으로써 역사하는"(갈 5:6) 믿음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믿음의 열매를 산출한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그 믿음은 개념적이고 역사하지 아니하는 외식적 신앙고백자의 믿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러한 외식적인 신앙고백은 어떤 교리적인 진리들에 대해서는 지적으로 승락을 하지만 결국 빈 말로 끝나버리고 마는 것이다. 순종의 행위가 따르지 않고 선한 일에 부요하지 않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약 2:17). 라합의 믿음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달랐다. 그녀에 대해서 우리는 "또 이와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라합의 믿음 2(히 11:31) 라합의 믿음에 대해서 성경에 기록된 것을 숙고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믿음의 터전과 효과, 본질, 신앙고백, 그 믿음의 폭, 불안정성, 상급을 따로 떼어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1. '믿음의 터전'.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말미암아 믿음이 생성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햇빛이 비치는 것이 눈 속에 빛을 넣어 나주어 주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믿음은 주권적인 역사로 부여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믿음이 말씀에 의해서 양육되고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모세가 홍해에서 부르는 예언적인 노래 속에 그것이 이렇게 선언되어 있다.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
라합의 믿음 1(히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31). 우리가 숙고하려는 본문에는 신령한 믿음의 말로 다할 수 없는 가치가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다. 사도는 에녹이나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모세와 같은 두드러진 인물들의 믿음을 인용하였다. 홍해를 건너고 여리고를 돌아 행진할 때에 믿는 무리들이 가졌던 그 믿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제 그는 악명 높았던 한 죄인의 믿음의 경우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마치 우리의 믿음이 한때 창기였던 그녀의 믿음만 못하면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유대인에게 존경받았고 오직 자신들의 믿음과 그 믿음의 열매 때문에 하나님께 높임을 받은 족장들의 경우를 살펴본 다음에, 이제 우리는 저..
이스라엘의 믿음 5(히 11:30) 4. 그들의 믿음의 "인내성"이다. "믿음으로 칠일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그 성들은 이스라엘이 그 성벽 주위를 돌던 첫날에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둘째날도 아니었고 셋째날도 아니었다. 그들이 그 성 주위를 13바퀴를 돌았을 때에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이다. 어째서?그들의 믿음과 순종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내를 시험하기 위해서이다. 주께서 그처럼 연약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방편을 사용하라고 명령하실 때 그들이 정말 주님의 약속을 믿는지 안 믿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가나안의 정복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더욱더 명백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 여리고 성을 12번 돌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이스라엘의 믿음 4(히 11:30) 3. 그들의 믿음의 "절제 능력"이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마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수 6:10). 그들이 처음에 침묵한 것은 마지막 단계에서 소리친 것과 같이 필요한 일이었다. 어째서? 이 사람들은 이제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에서 가장 투덜대던 사람들의 직계 자손들이었다. 그들이 선조들은 불평했고 불만을 나타내 결국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므로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맹세하신 것이다. 만일 각 사람한테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면 얼마나 엄청난 실책이 발생했을까. 어떤 사람은, 여리고를 함락하는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