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41]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41]

En Hakkore 2024. 6. 8. 11:29

이스라엘의 믿음 5(히 11:30)

4. 그들의 믿음의 "인내성"이다.

"믿음으로 칠일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그 성들은 이스라엘이 그 성벽 주위를 돌던 첫날에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둘째날도 아니었고 셋째날도 아니었다. 그들이 그 성 주위를 13바퀴를 돌았을 때에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이다.

어째서?그들의 믿음과 순종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내를 시험하기 위해서이다. 주께서 그처럼 연약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방편을 사용하라고 명령하실 때 그들이 정말 주님의 약속을 믿는지 안 믿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가나안의 정복은 그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더욱더 명백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

여리고 성을 12번 돌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에, 그 원수들이 사람의 힘으로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정복된다는 것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 자비로운 일뿐 아니라 그 자비로운 일이 "시간" 역시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려라"(시 37:7). 안타깝다. 우리는 이 점에서 얼마나 서글프게 실패하는가. 우리의 여리고가 한번 두번 돌았는데도 무너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쉽게 좌절하는가.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 2:3). 그러나 육체는 얼마나 참을성이 없는가. 아브라함은 바로 이 점에서 실패했던 것이다. 사라가 약속된 아들을 잉태하지 못하자 하갈을 통해서 그 아들을 얻기로 결심했다.

모세도 먼저 이 점에서 실패했다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대신 일들을 자기 손으로 처리하려고 했던 것이다(출 2:11,12),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기다리라"는 말씀은 구속주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말씀이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눅 18:1). 그들은 이 말씀을 얼마나 많이 마음에 두어야 하는가.♥ 승리가 거의 눈앞에 있는 데도 "연약해 져 있을 때"가 얼마나 잦은가! 그리고 성벽이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한 때에 그 성벽은 무너졌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서두르지 아니하신다. 우리에게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라는 말씀이 얼마나 필요한가. 그러나 우리가 믿기 위해서 행하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이 훨씬 어려울 때가 많다. 아마 그것이 우리의 갑주에 가장 연약한 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열심이 성령께 간구하여 인내하는 신령한 은혜를 우리 속에서 일으키시기를 간구하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는 말씀을 붙잡는 은혜를 추구하자.

5. 그들의 믿음의 "기대함"이다.

"이는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들이 나팔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수 6:20).

우리에게 주어진 지면이 다했으니 우리는 함축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특별하게 주목해야 할 것은, 성들이 "무너져 내리기 전에" 백성들이 소리쳤다는 사실이다 - 그것은 승리를 내다보는 믿음이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모파트(Moffart)라는 선교사를 생각나게 한다.

그는 "베추아나"라는 곳에서 수년동안 일했다. 그러나 그의 사역에 열매가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멀리 영국에 있는 친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선물을 하나 보내고 싶다고 편지를 쓰면서, 무엇을 선물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성찬기 세트"를 보내 달라고 했다. 몇 달 후에 그 성찬기가 도착했다. 그때 회심한 수십명의 원주민들이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와 함께 앉았다.

여호수아 6장 전체는 우리의 교훈을 위해서 기록된 것이다. "믿음의 의심과 불경건의 성벽이 육신적인 무기나 힘 앞에서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위험해도 않되고 합리적으로 해도 안된다. 이 성벽이 무너지는 것은 이 세상이 제공하는 무기들로 말미암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 믿음으로 선포된 말씀을 통해서이다. 사역자들과 하나님의 사람들, 나팔을 불어야 했던 사람들, 그들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 속에서 함께 연합해야 하는 것이다"(A. Saphir).

우리들 각자는 여리고를 만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맡기신 사역의 분야 속에서 설교자가 되든, 교회 앞에서 부름을 받아 주일학교 선생이 되든지, 어떤 습관이나 성향을 고치려고 애쓰는 어떤 그리스도인의 입장이 되든지 우리는 다 여리고를 만나게 되어 있다.

여호수아를 기억하고 용기를 내라! 모범적인 믿음을 가지고 절제하며 순종하며, 인내하며, 믿음으로 내다보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승리는 확실히 보장이 된다.♡

우리는 다시 한번 단순한 본성을 훨씬 능가하는 진정한 믿음의 귀한 능력을 보았다(마 17:20, 요일 5:4). 계속 견지하는 믿음과 순종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을 성취하게 했다. 다시 하나님게서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과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방편을 사용할 것을 믿는 믿음이 세상적인 방어 방식을 훨씬 능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대하 20:20 참조).

반대로, 외면적으로 물리적인 것들이 얼마나 무가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리고 성벽은 강하고 높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거스린 자에게는 결코 안전하지 못했다 - "사람의 도움이 헛되도다".

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들의 순종, 용기와 인내를 사용하라고 요구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분의 노력을 복주시고 능력의 일을 입으신 것이다. 그리스도와 거룩 사이에 여리고 성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장벽이 서 있다. 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치울 수 있겠는가?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이다"(고후 10:4,5를 참조 비교하라).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23

◆고린도후서 10장 4,5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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