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dus 160]

시내 광야의 이스라엘(출애굽기 19장).

우리는 주의 깊게 세 가지 사실을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이 언약 때에는 오직 한편 - 여호와 자신  - 밖에 없었다. 아브라함은 잠들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 성취는 하나님의 미쁘심에로만 돌아갔다. 거기에 대해 인간이 충족시켜야만 하는 부가된 조건이 없었다.

둘째, 그것은 희생제물에 근거되었다.

셋째, 그것은 순수한 은혜의 언약이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노라"는 말씀에 유의하라. 창세기 13:15과 대조하라. 거기에 이르시기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제 와서 희생은 드려졌고, 피는 뿌림을 받았으며, 구속의 값이 치러졌고, 엄숙한 언약이 성립되었으므로, '주리라'(I will)가 '주노라'(I have)로 바뀌었다.

이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 낼 것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근거하였음을 처음으로 관찰된다. 이에 대한 증거는 출애굽기 2:24에 제공되는데, 기록되기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라고 했다.😎

또 출애굽기 6:3, 4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일 곧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니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라고 하신 것을 기억하신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그들이 시내 산에 이를 때까지 다스린 것은 이 언약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기록된 것은 반석을 쳐서 물을 주는 것이었는데, 시편 기자가 이 일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시 105:41, 42) 라고 하였다. 그러나 시내 산에서의 여호와의 이스라엘에 대한 관계는 다른 기반에 근거하였다.

출애굽기 19:5에서, 하나님은 산에서 모세를 불러 주신 주님의 백성에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라고 말하게 명령하셨다.

이에 대하여 많은 혼란이 있었고 많은 실수가 계속되었다. 주님은 여기에서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언급하지 않는다(족장이라는 말이 이 장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 사실은 주님의 말씀에 의해 실수 없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맺은 것으로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언약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씀이 없다. 거기에는 아무런 조건도 부과되지 않았고, 아무런 약정도 단서도 없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녀들에 관한 한 무조건적이었다. 그러나 여기 시내 산에서는 하나님께서 다른 언약을 제의하셨는데, 그 언약은 곧 두 당사자(하나님 자신과 이스라엘)가 있어야 하는 언약이었다.

그것은 행위 언약, 즉 만일 그들이 그것에 부과된 조건적인 축복들을 누리려면 이스라엘이 반드시 '지켜야' 할 언약이었다. 시내 산 언약이라는 용어는 무엇이며 그에 부과된 축복들은 무엇이었나? 이에 대한 대답은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출애굽기 34:27, 28에 이르시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음이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고 하셨다.

사십 년 후에,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신 4:13)고 회상시켰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