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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59]

En Hakkore 2024. 6. 21. 11:07

시내 광야의 이스라엘(출애굽기 19장).

새로운 섭리시대(모세의 시대)는 여호와와 그의 백성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설립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이제 주님의 구속을 맡은 자들이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구속(redemption)은 쟁취함(purchase)과 능력(power)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은 '어린양' 의 피로 하나님이 쟁취하였고, 홍해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그들의 대적으로부터 구함을 받았다.

만일 어떤 유능한 주석가 주장한 바와 같이,  홍해를 건넌 사실이 유월절 밤의 삼일 후의 일이었다면 모세 시대 시작과 그리스도인 시대의 시작은 '휘장이 갈라진' 것과 함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하겠으나, 다른 의미에서 그것은 삼 일 뒤에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때에 시작된 것이다.

그 '학파' 의 지도자들은 위에 말한 가르침을 초월하여, 시내(Sinai) 이전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순수한 은혜로 다스렸으나 시내(Sinai)에서 처음으로 율법 아래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수는 '새 시대' 가 그때에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는 것보다 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산에 도착하기 전에 율법 아래 있었다. 출애굽기 15:25, 26의 증거를 살펴보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전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보면 '하나님의 계명들' 과 '규례' 가 언급되어 있음이 더 말할 나위 없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것은 예기되었던(prospective) 것이라는 궤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예를 들어, 주님은 일시적으로 그들에게 율법을 주었다는 견해), 독자들은 다음에 언급한 것을 주의 깊게 비교검토하기를 바란다.

출애굽기 16:4에서,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고 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는 23절에서 설명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을 삼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고 하셨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27절에 기록되어 있다.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고 하셨다. 이제 다음 구절을 주의 깊게 살펴 보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고 하셨다. 분명히 이것은 "얘기치" 않은 일이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도착하기 전에 율법 아래 있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는 증명을 제공한다.

시내 산 이후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심이 괄목할 정도로 변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우리가 추측하기로 이러한 전제에서 그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잘못된 결론을 끌어낸 것으로 생각된다.

시내 산에 도착하기 전에는 이스라엘이 '원망했을' 때에, 하나님은 오래 참으심으로 견디셨지만 시내 산 이후부터 그들의 원망은 즉각적인 징벌을 자초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그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 계명과 율례의 증여가 아니었다면 도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 우리들의 대답은, 그것은 이스라엘이 엄숙히 그 속으로 들어갔던 언약 때문이었다.

시내 산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브라함의 언약에 근거하여 다스리셨으나, 시내 산 이후로는 그들을 민족적으로, 즉 시내언약이라는 용어에 따라 다스렸다. 이 사실은 다음 구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므로, 좀 더 상세하게 강조되어야만 한다.

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후에 이삭과 야곱에 의하여 확인되었음)을 기록한다. 우리는 지금 창세기 15장 하반부를 강해할 수는 없으나, 그 내용은 참으로 중요하다.

간략하게 6절을 보면 처음으로 아브라함의 칭의에 대하여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연이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희생 제물을 준비하도록 명하셨다.

아브라함이 이를 행하여 각 짐승들의 '중간' 을 쪼개었다. 그리고는 아브라함에게 깊은 잠이 왔고, 그 깊은 잠든 중에 하나님은 사대 만에 그의 자손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리라고 약속하셨다.

그 다음에는 세키나 영광(Shekinah-glory)이 아브라함의 희생제물의 조각 - 언약을 삼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행위, 예레미야 34:18, 19 참조 - 사이로 지나갔다.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네 자손에게 주노니"(창 15:18)고 하셨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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