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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58]

En Hakkore 2024. 6. 21. 11:06

시내 광야의 이스라엘(출애굽기 19장).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출 19:1, 2).

지금 말한 것처럼, 모세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되었다. 하나님은 불 붙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서 이르시기를,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출 3:12)라고 선언했다.

많은 어려움이 그 행로 속에 있었지만,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묘락의 솜씨 앞에서 아침 햇살의 이슬처럼 사라졌다.🎶 이스라엘은 애굽으로부터 기꺼이 떠날 준비가 되었으며 그들의 주인들은 그들을 내보내는 것을 기뻐하였다.

홍해의 물은 따로따로 갈라져서 언약 백성들은 마른 땅을 통하여 걸어갔다. 이스라엘인들은 예담 광야를 지나서 결국 신 광야를 또한 경험하였다. 더구나 바로의 땅을 떠나온 지 두 달이나 되었지만, 그들은 굶주림으로 멸망하거나 질병으로 죽지 않았다.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출 3:12)라고 하신 말씀대로 그들은 그렇게 행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할 수 없는 것이다. 대적이 얼마나 분노하든지 간에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선다"(잠 19:21).🎵

"삼 개월이 되던 날 ...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여기에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뒤에 따르는 말씀에 열쇠를 제공해 준다. 셋은 언제나 현시(manifestation)의 숫자이다. 여호와께서는 이제 그의 백성에게 자신의 현시를 허락해야만 했다.

일전에 그들은 애굽에 내린 주님의 심판을 보았고, 홍해에서 주님의 권능을 행사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는 주님의 손을 목격하였고, 만나를 공급해 주신 일과 반석을 쳐서 물을 주신 일속에서 주님의 자비를 체험하였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그 산에서 주님의 고귀한 위엄이 적절하게 눈에 띌 때 그것을 주시해야만 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 19:3-5).

어떤 주석가들의 입장 때문에 이 구절들은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들이 대부분의 잘못된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들은 성경에 잘 숙련된 자들이나 앞장에 있는 다른 구절들이 자신들의 주장과 분명히 대립되는 것을 이상하게 간과했다.

평판있는 어떤 주석가는 출애굽기 19장과 20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섭리시대가 이러한 장들 속에서 개시된다. 앞에서 가리킨 바와 같이 18장까지는 은혜로 다스려진 때로서 그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다스림은 은혜로 인하여 성립되었으나 이 시점으로부터는 그들의 승낙에 따라 엄격한 율법의 요구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 대해, 그가 속해 있는 학파의 다른 사람들은 그를 추종했다. 이 학파는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고 그리고 오늘날 수많은 사람등은 그 지도자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확실한 것처럼 맹목적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어떤 이가 만일 그런 권위 있는 발언에 감히 도전한다면, 그는 즉시 그 정설에 대한 의심을 자초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는 모든 말을 말씀으로 시험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 자신의 지식이 미치는 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시내 산에 도착했을 때 '새로운 섭리시대' 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을 보증하는 것이 성경에 없음을 느낀다. 요한복음 1:17의 말씀이 종종 그 증거로 부각된다.

-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고 하셨다. 그러너 이 구절은 우리가 거론하고자 하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

주께서는 여기서 율법을 주심으로 '새로운 섭리시대가 시작' 되었다고 말씀하지 않고, 단지 인간들이 그렇게 보고 읽었을 뿐이다.

만일 율법이 모세에 의하여 주어졌다" 는 구절이 유대의 섭리시대의 시작이 그 시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 다음 구절의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섭리시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의 시대는 우리 구주의 죽음 이후에까지는 시작되지도 않았고, 또 시작할 수도 없었다. 요한복음 1:17의 말씀은 모세의 사역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대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세의 섭리시대는 언제 시작되었나? 만일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 도착한 때가 아니라면 그들의 역사상 어떤 다른 시점이 있었는가? 우리는 서슴없이 '유월절 밤' 이라고 대답하는데, 그 밤으로부터 그들의 국가의 역사의 일정이 시작되었으며 모세의 섭리시대가 개시되었다.

그날 밤 이전에는 그들은 국가나, 결성된 단체로서 존재가 없는, 조직되지 않은 노예들이었다. 그러나 그날 밤에 그들의 모든 것은 변변했다. 그때 처음으로 그들은 '회중' 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졌다(출 12:6).

유월절이 그들의 국가적 존재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세의 시대의 개막이 되었다고 표시하는 것은 그때부터 그들의 달력이 하나님의 질서에 의하여 바뀌어졌다는 사실을 볼 때 아주 명백하다(출 12:2).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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