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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하나님께 나아감 6(히 10:19-23)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 하는 자세이다.♥ 그저 거룩한 몸짓이나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신앙에 빠져 있을 때의 그런 예배를 결코 받지 아니하신다. "참 마음"은 이중적이고 의심하고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아니하는 외식적 미음에 반대되는 말이다. "마음과 뜻을 연단하시고" "불꽃 같은 눈을 가지신" 그 하나님과 대할 때 이중적인 마음을 전혀 가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내면적인 마음에서의 진실을 원한다. 그러므로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달라"(잠언 23:26)는 것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첫번째 요구이다. 이 뜻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하나님께 나아감 5(히 10:19-23)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또" 라는 말은 이 구절의 내용이 19절에서 시작된 사슬의 한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이 구절의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 근거가 된다. 헬라어에서는 없는 "계시매" 라는 말은 분명하게 이해된다. 주동사(문장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가 19절로부터 파생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형용사는 "큰" 이라고 번역해야지 "높은" 이라고 번역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다른 제사장들에 비교하여 어떤 상대적인 차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절대적인 차원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존영과 탁월성을 가리킨다. 그는 인격과 가치와 지위와 능력과 긍휼에 있어서 "크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께 나아감 4(히 10:19-23)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을 "산 길"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최소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유대교 아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과 반대된다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유대교 때에는 동물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길이 열렸었고, 대제사장이 아니고는 그 동물의 죽음을 의지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그 길을 사용하지 못했고, 사용하였다면 반드시 죽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 길의 영구한 효력 때문이다. 그것은 생명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것은 영적이고 생명 있는 능력을 가진다. 셋째로, 그 길의 결과 때문이다. 그 길은 생명으로 인도한다. 그 길은 반드시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한다. "그 길을 산 길이라 부른 것은, 그리스도를 상징..
하나님께 나아감 3(히 10:19-23)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이 점은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위해서 확보해 놓으신 말로 할 수 없는 특권들을 활용하고 이용하게끔 격려하고 부추기는 두 번째의 말씀이다. 이 구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명심할 필요가 있는 것은 신약의 특권들이 여기서는 구약적인 어법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타락한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높은 특권은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감을 얻는 것이다. 그가 거스린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오직 유일한 길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열려졌다. 성막(성전)은 그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의 놀라운 모형이었다. 그러한 ..
하나님께 나아감 2(히 10:19-23)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2절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 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나아올 자가 없기 때문이다"(요 14:6).♥ 여기서 "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늘을 의미하는 또 하나의 명칭이다. 여기서 그렇게 부른 것은 성막과 성전의 지성소가 하늘에 대한 예표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9:24의 말씀을 통해서 확증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10:29과 9:12의 말씀을 서로 연결해 보면..
4월이 시작되는 따스한 봄 날, 출애굽기 강해를 끝내기 전, 기도하면서 다시 선진들의 믿음의 행로인 히브리서 강해(제 50강 "하나님께 나아감"(히 10:19절~믿음장) 부터 이어가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시작의 많은 부분이 온전한 성막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기에, 출애굽기 강해에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토록 한결같으신 우리의 온전한 본이 되신 주님의 보혈을 힘입고, 선진들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 올 해도 넉넉한 승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감 1(히 10:19-2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온 힘을 다해 마음을 지키려고 애쓰긴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혹여 구원을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두려워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몇 마디 격려의 말로 이 글을 맺으려 합니다. 첫째, 이런 두려움은 오히려 여러분 마음이 바르고 정직하다는 증거입니다. 죄로 물든 마음 때문에 애통해 한다면 여러분은 결코 위선자가 아니란 뜻입니다. 저보다 더 나은 마음을 지니고 평안하게 살았지만, 현재 지옥에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반대로 여러분보다 훨씬 못한 마음을 지녀서 슬퍼하며 살았던 많은 이가 지금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절대 여러분을 아무 유익도 없는 마음의 고통이나 어려움 속에 남겨두시지 않습니다. 혹시 주님께 언제까지 애통..
6. 성도의 교제가 유익해짐 마음을 열심히 돌보는 것은 성도의 교제를 더욱 귀하고 유익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함께 모일 때, 말다툼과 마찰이 빈번히 일어나는 이유는 정욕을 억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대화 내용이 덧없고 천박한 이유는 마음속의 세속적인 허영 때문입니다. 행동과 대화내용만 살펴보면 심령의 상태를 가늠해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진실로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있는 사람의 대화를 들어보면 얼마나 진지하고 고귀하고 본받을 만한지 모릅니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한다. 하나님의 율법이 그의 마음에 있으니, 그 발걸음이 미끄러지지 않는다"(시 37:30-31).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마음속의 악을 내려놓는다면, 우리는 타인에게 더 온유하고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