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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4.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라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지으려 할 때 마음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죄인은 사회적인 범죄만 죄라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국가가 재정한 법을 잘 지키고 이웃에게 훌륭한 사람이라 인정받기만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듭난 의인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습니다.♥ 그래서 회심하지 않은 죄인이 신경조차 쓰지 않는 오만 가지 죄악을 민감하게 느끼고 심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성령님께서 처음 죄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셨을 때, 그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반역하며 자기 쾌락만을 위해 살아왔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사실이 양심을 깊숙..
2.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멀리하라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멀리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우상으로부터 멀리하라"(요일 5:21).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며, 어떤 경쟁자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의 보좌를 독차지하길 원하시며,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만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과도하게 세상에 끌려다닌다고 생각할 때, 그것에 맞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야 4:7).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허용되지만, 모두가 유익한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내게 허용되어도, 나는 어떤 것에도 사로잡히지 않겠다"(고전 6:12). 바울은 최선을 다해 마음을 지키며, 주님 외에 어떤 것도 자기 영혼을 차지하지 ..
온 힘을 다하라 열심히 일하지도 않으면서 부자가 되길 원하는 가난한 사람이나, 잘 먹지도 않고 열심히 운동도 안 하면서 건강해지길 원하는 허약한 사람처럼, 요즘 그리스도인도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주 안에서 믿음이 풍성하고 강건해지길 원합니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지 않는다면 아무 열매도 맺을수 없으며(시 127:1), 주님께 붙어있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요 15:5).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게으른 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약속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부지런한 자의 영혼은 풍족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나다. 밭에 씨를 뿌린 농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곡식이 열매 맺는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렇다 해도 농부가 땀 흘리지 않고 자신이 해..
4. 마음을 거룩하게 가꿔라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거룩함이 더욱 자라나는지, 아니면 쇠퇴하는지 유심히 살피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영혼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척도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과 이야기 나누며, 내 영이 부지런히 살피나이다"(시 77:6). 영혼을 건강하게 챙기려면 위의 말씀처럼, 매일 일정 시간을 살피고 가꾸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마음을 가꾸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무엇을 위해 기도할지 고민하는 시간은 줄어들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육신의 건강은 엄청나게 챙기면서, 영혼의 안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히스기야를 본받으십시오(대하 32:16). 베드로는 거만한 마음에 사로잡혀 결국 실족하고 말았습니다(잠 16:18). 어떤 실족이든 결국 마음에서..
3. 마음을 부지런히 살펴라 하나님의 종 이사야는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주님을 붙들려고 애쓰는 자도 없나이다."(사 64:7). 여러분은 이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붙들려고 힘쓰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하나님과 씨름했던 야곱처럼 주님께 인정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올려드린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열정적인 효력 있는 기도를 들어주시니까요(야 5:16). 가장 높으신 분께 나아가려는 자는 먼저 마음을 바르게 정하고(욥 11:13) 주님께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전심으로 그분을 신뢰하고(잠 3:5), 사랑하고(마 2..
2. 주님을 항상 앞에 모셔라 둘째,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주님을 항상 우리 앞에 모신다는 뜻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셨으니, 주께서 내 오른편에 계신 덕분에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시 16:8). 어떤 분들은 이 구절이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며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따질지도 모릅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주님께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을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항상 우리 앞에 모신다는 건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그것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주께서 우리를 두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바르게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또 주님께서 맡기신 청지기의 직분을 감당하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 자기만족을 위해 사는..
"온 힘을 다해 네 마음을 지켜라. 이는 그로부터 삶의 모든 것이 나오기 때문이니라"(잠 4:23).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애쓰는 노력이 대부분 헛수고일때가 많습니다. 옛바리새인들처럼 향신료, 박하, 뿌리채소의 십일조까지 지키지만, 그로부터 더 중요한 일은 간과합니다.(마 23:23) 열정은 대단하나, 바른 지식을 따른 열정이 아닙니다. 적극적이긴 하나, 잘못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놀라운 일을 했지만, 결국 하나님께는 거절당하고 말 것입니다.(마 7:22) 왜 그럴까요? 우리가 하는 많은 사역이 대부분 자기 마음대로 하거나 인간 중심적으로 한 일뿐이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맡기신 가장 귀한 사역인 마음 지키는 일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있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
"당신은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일에 온 시간과 정성을 쏟으려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까? 헛되고 불필요한 인간관계 때문에 먹고 마시고 자고 떠드는 데는 시간을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인생의 목적인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인색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나,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 9:27)는 율법 아래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지금 삶은 바로 그 심판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런 사실을 무시한 채 지금처럼 마지막 때를 준비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어느새 영원히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심판의 날이 코앞으로 닥치고 말 것입니다"(존 오웬). 주위를 둘러보면 열심히 달리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를 향해 뛰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구원을 말하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