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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5]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5]

En Hakkore 2024. 5. 28. 16:12

하나님께 나아감 5(히 10:19-23)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또" 라는 말은 이 구절의 내용이 19절에서 시작된 사슬의 한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이 구절의 내용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 근거가 된다.

헬라어에서는 없는 "계시매" 라는 말은 분명하게 이해된다. 주동사(문장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가 19절로부터 파생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형용사는 "큰" 이라고 번역해야지 "높은" 이라고 번역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다른 제사장들에 비교하여 어떤 상대적인 차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절대적인 차원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존영과 탁월성을 가리킨다. 그는 인격과 가치와 지위와 능력과 긍휼에 있어서 "크신" 분이시다. 그리스도가 특히 어떠한 자들에게 큰 제사장인가를 보여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이라는 말이 부연된다.

"여기서 사도는 그리스도의 제사를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어떠하며 제사 후에 어떤 일을 행하는지를 보여준다. 그가 지금 하늘에서 높임을 당한 이후에 어떤 일을 하시는지를 보여준다. 왜냐하면 이것은 대제사장 직무의 두 번째 부분이었다.

첫번째 부분은 백성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리는 일이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집을 관장하는 일이었다(슥 3:6,7) - 여호수아는 그리스도의 탁월한 모형이었다"(J. Owen).

"하나님의 집"은 하늘과 땅에 있는 하나님의 전체 가정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표현을 첫번째로 가리키는 것은 이 세상에 있는 교회이다. 왜냐하면 이 격려의 말씀이 그 세상에 있는 교회에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까이 나아갈 동기를 그들에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섬기는 것은 하늘의 성소이니, "하나님의 집" 은 전투적 교회(지상 교회)와 승리한 교회(천상 교회)를 둘 다 함축하는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린다" 는 말은 그의 머리 되심과 주 되심과 그의 권위를 주로 이야기하는 말이다. 주님 그리스도께서는 신자들의 인격과 의무와 예배들을 주장하신다. 그가 정해 주신 대로 해야 그들이 드리는 모든 예배가 열납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 예배자들이 모든 의무를 수행하도록 성령으로 붙잡아 주시는 분도 그 분이시다. 그리고 교회의 다스림을 지시하고, 교회의 직무들을 세우고, 교회의 법들을 시행해 나가도록 하시는 분도 그 분이시다. 또한 그들의 섬김이 하나님께 합당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도 그 분이시다.

그 분은 시온의 왕이요, 홀을 휘두르며 그의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지도하시며, 그의 기쁘신 뜻대로 그 모든 원수들을 둘러 엎으시는 분이시다. 구원받은 자들을 교회로 가입시키시는 분도 주님이시다.

그 분만이 머리시요, 아내가 그 모든 범사에 그의 남편에게 복종하듯이 그리스도의 신비적인 몸에 속한 지체들도 다른 어느 주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로부터 우리가 행할 일에 대한 명령을 받는다. 또한 역시 우리는 그 분에게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허락된 삼중적인 특권을 묘사한 다음, 지금은 그에 수반되는 세 가지 의무를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는 첫번째 의무를 말하고 있는데, 지성소로 나아가 기쁨에 찬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제사장 된 모든 성도들에게 공통적인 하나의 제사장직 행동이다(계 1:6). 여기서 쓰여진 헬라어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찬약과 간구를 아뢰기 위해서 지존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든 신적 예배의 집행을 표현하는 말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은 마음이나 생각의 행동이다. 그것을 통해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영혼은, 기쁘고 항거할 수 없이 오직 유일한 영혼의 안식처로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지존하신 그 엄위자를 향하신 모든 행사에 그리스도의 공력과 중보가 끊임없이 작용한다. 말하자면 신자는 만세반석의 틈 속에 자신을 감추고 있는 자이다. 그는 하늘로 올라가는 복된 계단의 비밀스러운 장소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런 다음에 거기서 그는 새롭고 산 길을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서 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그는 다윗처럼 말한다. "나는 지극한 기쁨을 가지고 하나님의 단과 하나님께 나아가리라". 만일 하나님께서 얼굴을 감추시면 영혼은 기다리고 그의 처분대로 맡기며, '하나님께 소망이 있사오니 나는 주를 찬미하리이다. 그가 낮에 자비를 명하시고 밤에 그의 노래로 나를 이끄시리이다" 라고 말할 것이다.

만일 주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평강의 응답을 허락하실 때 그는 그 성공을 자기 자신의 믿음이나 열심에 돌리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에게만 돌릴 것이다"(1733년, Eben, Erskine의 글로부터 요약 발췌).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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