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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2(히 10:25 -27)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 구절은 23절과 24절에서 다룬 그리스도인의 견인의 문제로부터 배도의 문제로 넘어가는 전환점을 형성한다. 그 배도의 문제는 26절 이하에서 다루어진다. 물론 그 주제는 23절보다는 24절에 더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 주석가들 거의 대부분은 이 요점에서 방황한다. 그것은 "또" 라는 말이 이 구절 처음에 없다는 것을 주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폐하다" 는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상 이 구절의 내용들은 배도에 대한 신실한 경고를 형성한다. 첫째, 히브리인들은 공적 예배를 폐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둘째, "어떤 사람들"은 이미 그러한 일..
배도 1(히 10:25 -27)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10:25-27) 우리는 이제 히브리서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전체에서 가장 엄숙하고 가장 두렵게 하는 한 대목에 이르게 되었다. 성령께서 우리 각자의 마음을 주장하사 경건한 떨림으로 이 대목에 접근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 경건한 떨림이란 배도의 씨앗을 마음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것이다. 먼저 우리가 살펴보려는 이 대목이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
그리스도의 견인 6(히 10:23,24)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또한" 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도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된 말이다(우리말 개역성경에는 나타나 있지 않음-역자주). 그 말은 이 구절의 내용이 방금 앞에서 살펴보았던 것과 긴밀하게 연관되었음을 명백히 시사했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적인 덕성에 사려깊게 주의를 기울이듯이 다른 성도들에 대하여도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는 것을 지적하여 시사해 준다. 그래서 여기서는 두 가지 요점을 생각해야 한다. 곧 명령된 의무의 정확한 본질과, 그 권고와 23절의 권고 사이의 관련이다. "서로 돌아보아". 영어성경에서 "생각하다"(consider)라는 어휘로 모두..
그리스도의 견인 5(히 10:23,24) 위에서 인용한 두 진술로부터, 우리가 여기서 싸우고 있는 그 악이 - 성경이 어디서고 보증하지 아니하는 육신적인 안일 - 저 의기양양한 퓨리탄 시대에도 존재했었음을 지각할 수 있다. 참으로 해 아래 새 것이란 없다! 거의 삼백 여 년 전에 저 신실한 교사요 가장 훌륭한 강해자라 불리우는 오웬이, 성도들에 대한 신적 보존이라는 보배로운 진리를 한쪽으로 치우쳐 부패케 하는 악과 싸워야 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마귀는 그리스도를 향해서도 그 방법을 썼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네 발이 닿기 전에" 받쳐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들이대며 그 약속을 믿고 뛰어내리라고 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가차 없이 자신을 지킬 필요성을 아시고 그 사단의 간계를 물리..
그리스도의 견인 4(히 10:23,24)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오늘날 어떤 학파가 주장하는 일방적인 교훈은 이와 같은 권면이 쓸데없을 뿐 아니라 의미없다고 일축해 버린다. 만일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에만 온전히 관심을 기울여 의뢰한다면(오늘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확언하고 있듯이), 그리고 나를 하늘나라로 들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철썩같이 믿는다면, 내가 내 영혼과 내 영혼의 영원한 구속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함으로써 나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책임이라면,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은 전혀 불필요한 일이다. 일단 진리를 떠난 사람들이 주장하는 논증은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 내 몸을 하나님의 손에 위탁시켰고 그가 나의 건강을 지켜주시므로, 건강의 법에 대하여 게을리 하..
그리스도의 견인 3(히 10:23,24) 오늘날 신앙을 고백하고 하늘나라의 순례길을 막 출발한 어린 그리스도인들에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유대인들에게만 적용된다는 식의 말을 해 주는 이들이 있음을 볼 때 참으로 서글프기 짝이 없다. 그들 편에서 불성실하면 '천년 왕국에서' 받을 어떤 면류관을 박탕당하기는 하겠지만,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한, 육체에 빠지거나 세상과 연락하여 돌아간다 할지라도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그처럼 영혼을 파멸시키는 오류의 말을 듣는 사람들 중에 참으로 낮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표준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스도로 구속받은 자들의 영원한 안전을..
그리스도의 견인 2(히 10:23,24)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여기서 강조되는 의무는 그의 논증 속에서 간간이 말해 왔던 것과 같은 것이다(2:13; 3:6-4:12; 5:11-6:2). 곧 교리적인 대목이 이 권면에 힘과 능력을 준다는 말이다. "여기서 믿음은 그 교리를 원리적으로 받아들인 것, 곧 우리가 가진 믿음의 방편과 우리가 믿는 대상인 교리 둘 다를 가리키는 말로 쓰여진다. 우리는 둘 다에 대하여 같은 신앙을 가진다. 하나는 내적인 원리로, 또 다른 하나는 외적인 원리로써 믿음을 가진다. 이 엄숙한 우리의 믿음의 도리는 이중적이다. 내적인 것과, 그에 부합되는 모든 행실과 의무들을 계속 행함으로 말미암는다. 첫째는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복음에 내포된 하나님께 ..
그리스도의 견인1(히 10:23,24)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10: 23,24). 이제 우리가 살펴보려는 구절은 지난 강론에서 다루었던 구절들의 연속으로 사도가 히브리서 가운데서 설명해 나왔던 교리를 실제적으로 적용시키는 부분이다. 17-21절에서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확보하신 말로 할 수 없는 복락들과 특권들을 요약하고 있다. 곧 그들의 죄와 불의가 모든 자들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의 얼굴에서 도말되었다는 것이다(17, 18절). 또한 합당한 예배자들로서 하나님께 나아갈 권리를 획득하였다는 것이다(19-21절). 그들의 영적인 생명의 지속을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장치가 있다. 곧 대제사장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