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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1]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

En Hakkore 2024. 5. 26. 12:32

4월이 시작되는 따스한 봄 날, 출애굽기 강해를 끝내기 전, 기도하면서 다시 선진들의 믿음의 행로인 히브리서 강해(제 50강 "하나님께 나아감"(히 10:19절~믿음장) 부터 이어가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시작의 많은 부분이 온전한 성막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기에, 출애굽기 강해에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토록 한결같으신 우리의 온전한 본이 되신 주님의 보혈을 힘입고, 선진들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 올 해도 넉넉한 승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감 1(히 10:19-2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우리가 주목하려는 구절들은 교리적인 부분에서 실제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을 내포한다. 특권들과 의무들은 서로 떨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제사 직분에 대해 대해 상세하게 논의하였으니, 이제는 단 몇 마디 말로 이제까지 말한 모든 것의 요점과 본질을 요약하고 있는 것이다(19-21절). 그런 다음에 전체로부터 명백한 추론을 끌어낸다(22절)

사도는 지혜롭고 능한 건축자처럼, 기초에 이르기까지는 먼저 파는 일을 한다. 그런 다음에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확신 있게 그 위에 집을 세우라고 촉구한다. 사도는 기독교가 유대교보다 광대하게 그들의 모든 복된 유익을 활용할 것이며, 그들에게 부여된 큰 축복들을 누리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도의 대논증은 끝을 맺었다. 우리 앞에 그 결과가 매우 짧게 요약되어 있다.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새롭고 산 길로 말미암아 지성소에 나아갈 담력을 얻었다. 하늘의 성소에는 하나님의 집 맡은 위대한 대제사장이 계시다.

모든 난제들이 완전하고 영원히 제거되었다. 우리는 나아감을 얻었다. 길이신 그 분은 또한 길의 목적도 된다. 그는 지금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고, 우리의 모든 충분하신 중보자로서 모든 필요한 도움을 우리에게 제공하시고 계시다."

"이것을 기초하여 세 가지 권면을 한다.
1) 참 마음으로, 믿음의 충만한 확신을 가지고 가까이 나아가자.
2) 흔들리지 말고 믿음의 소망을 견고히 잡자.
3) 서로 사랑을 더해갈 방도를 생각하며 선한 행실을 위해서 애쓰며, 형제가 함께 하나 되는 것을 위하여 애쓰고 기다리고 돕자.

믿음, 소망, 사랑 - 이 세 가지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나라에 들어가신 결과요 영적으로라야 분별되는 것이다. 믿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새 언약적 계시에 부응하는 것이다"(A. Saphir).

"사도는 이 말씀을 통해서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 접어들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전적으로 권고적인 부분이다. 가끔, 전에 주장되었던 것들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교리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서신의 나머지 부분 전체는 주로 그가 주장했던 진리와 같은 여러 다양한 유의 의무들을 제시하고 강조하고 행하라고 지시하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강조하려는 것이다.

이 모든 권고 속에는 권고된 의무들의 '근거'와 '필연성'과 그러한 것들을 허락받고 열납받게 된 특권이 서로 섞여 있다. 그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무와 제사를 통해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그 그리스도의 제사 직무와 제사를 통해서 그 효력들과 은택들을 받게 되었다"(J. Owen).

사도 바울의 다른 서신들에서 명백히 발견되는 진리의 순서가 있다. 로마서에서는 처음 열 한 장이 교리적인 진술에 할애되었다. 그리고 다음 네 장은 실제적인 부분으로 그리스도인의 의무들을 밝혔다(롬 12:1 참조).

에배소서에서도 그렇다. 처음 세 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다음 세 장은 사람의 덕을 위해서 어떻게 말씀을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가르침을 추출해 낼 수 있다. 총명이 조명받아야 하고 양심이 탐사되고 위로를 받아야 한다.

마음은 불이 붙어야 하고, 의지는 움직여져야 하고, 감성은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교리가 아니고서는 그 어느 것도 냉정하고 자만심에 빠진 사람들을 산출하지 못할 것이다. 권고가 아니고는 그 어느 것도 낙담하고 잘못 가르침받은 사람들은 산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으니".

지금까지의 부분은 주로 기독교에 속한 장엄한 여러 가지 요점들 중 몇 가지를 진술하고 증명하고 논증하는 데 주로 할애되었다. 이제부터는 앞선 진술로부터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의무들을 명하고 강조하는데 모두 할애된다. 19-23절은 명백히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한 부분은 완전히 증거된 것으로 당연하게 여겨진 원리들의 진술이요. 또 한 부분은 이 원리들을 인정함에 따라 파생되어 나오는 의무들에 대한 권고이다"(J. Brown).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포되는 위대한 특권은, 그리스도인들이 열납된 예배자들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도는 앞에서 다루어 왔던 여러 가지 주요한 요점들을 되풀이 말함으로써 그 특권을 표현하고 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갈 자유를 얻었다는 점이다(19절).

둘째,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길이 열려져 있다는 점이다(20절).

셋째, 그 길로 그들이 나아갈 때 그들을 인도할 안내자가 예비되어 있다는 것이다(21절).

바로 이 세 가지 요점들이 이 "자유" 의 성질을 보여줌으로써 확대 설명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되 "담대함"으로 나아간다.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그렇게 할 수 있다. 여기서 "길"을 "새롭고" "산"길로 묘사하고 있다.

그 길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길을 '마련' 하셨기 때문이다. '안내역' 은 그리스도의 기능, '제사장' 으로 표현된다. 그의 존영과 '위대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그의 권위로 그것이 표현된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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