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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그 다음 우리는 여기에서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유사점을 인식할 수 있다. 즉 각각은 창세 전에 하늘의 영광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둘이 모두 지상에 있는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 베일이 그 영광 위에 드리워졌다. 택함받은 자들이 전에는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 속에 존재했었으나 피조물이 되어 공개적 존재가 되었을 때, 그들은 그들의 머리의 본래의 머리 안에서 순결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발생적 연합뿐만 아니라 연합적 대표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 있는 존재였으므로 아담이 행위의 계약을 어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갔을 때, 택함받은 자들 또한 그 안에서 그리고 그와 함께 죄와 불행과 주님으로부터 소외된 상태로 타락하였다. 이리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는 본래의 자기 모습과 또 신성한 ..
지금까지 우리는 교회가 가진 초창조적 탁월함, 즉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지체들이 선택되고, 그리스도에게 연합이 되어 신령한 모든 복으로 복 받았음에 대하여 살펴왔다.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이자 신부인 교회가 지닌 본래의 순결함과 위엄과 영광을 깨닫기 어렵게 하는 베일이 죄로 인해서 드리워졌음을 지적해야 한다. 우리는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와 생각 속에서 교회가 어떠하였는지를 깨닫는 것보다 우리의 파멸과 불행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과 순종과 희생에 의해서 우리가 죄로부터 구속받는다는 것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이 초월적이고 영광스러운 진리의 개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바로 진리의 성경이 그 점에 대해 계시해 준 것을 마음..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이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연합의 기원이며 그 선택이 바로 그 지체들을 향한 그 사랑의 처음이자 근본적인 행위였고, 그 선택이라는 것은 바로 그들의 영광스러운 머리 안에 있는 초창조적 존재를 그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임을 지적했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각과 예지 속에서, 택함받은 자들은 타락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이 순수한 창조의 상태에서 그 이전에 이미 참된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그때에도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받았으며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은혜를" 입었더라(엡 1:3, 6). 그러나 지난 백 년 동안 '정통' 신학조차도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기름부음을 받고 영광을 받으며 복을 받은 교회의 원래적인 위엄과 아름다움에 거..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게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창 2:18, 21-23). 첫째로, 여기에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넘친 관심이 나타나 있음을 보라.♡ 즉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이 말씀 속에는, 깨달을 수 있는 자에게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것은 하늘의 영원한 회의에서 비공개적으로 결의된 것을 지상에 계시해 준 것이다..
교회에 영원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의 선택적 연합을 주신 것은 바로 삼위 하나님의 이 영원한 사랑이었다. 왜냐하면 이 사랑은 그들이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록된 바와 같이 그 어느것도 "그들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9). 아버지는 하나님이자 인간인 그리스도를 자기의 기쁨(잠 8:30; 사 42:1)의 최상의 대상으로 생각하셨고 이것은 바로 그를 선택하신 일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제 2차적인 대상이었다.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이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
자기의 택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의 일이 아니며 그것은 또한 그에 대한 그들의 사랑으로 인하여 시작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그것은 시간 속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부터 시작하였고, 바로 이 사랑이 이유가 되고 근본이 되어서 택함받은 자들은 시간 속에서 어둠으로부터 나와 놀라운 빛 속으로 불리워진다. 교회의 주인께서는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고 말씀하신다(렘 31:3). 즉 그것은 효과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택함받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그 사랑이 그들이 본래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증거해 줄 수 있는 예는 많이 있다. 창세 전에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이 기원이 되어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었고, 그의 지체들을 향한 그 사랑의 첫째이며 근본적 행위로서 선택이 있었으며, 그 선택으로 인하여 그들은 그들의 머리안에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엡 1:4). 선택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무한한 자기 충족 안에서 영원히 홀로 거하기보다는 피조물과의 교제를 나누시기를 기뻐하셨음을 분명히 보이셨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 그 자신의 인격과 인성을 덧입어 연합하도록 하셨고, 하나님이자 인간으로서 그가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그에게 준 백성의 머리가 되도록 정하셨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이 질서는 물질계에 훌륭하게 예시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