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3/24 (15)
En Hakkore
'거룩하다' 혹은 '성결케 하다' 는 단어는 수많은 구절에서 '도덕적 자질'(morak quality)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 다음에 등장하는 구절들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렘 7:12). 여기에 설명되는 것들은 각자 도덕적 자질들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감독자가 될 만한 표지들을 보면 그는 반드시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딛 1:8)라고 말하고 있다. 그 모든 것들 역시 다 도덕적 자질들을 말하는 것이다. '거룩하다'라는 용어와 연관된 점은 그 자체가 외적으로 구분되었다는 것보다 훨씬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적 의전 행사들과 관련하여 히브리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언급하신 외적 의식들은 하나같이 다 내적 의무들과 관련되어 있는 가르침들이었다. 그리고 도덕적 가치들에 대한 책임성을 보여주신 것들이다. 그러나 현대의 수많은 학자들이 '성결케 하다'는 단어에 있는 모든 도덕적 가치들을 배치시키고자 결심하여 그러한 구절들을 인용할 때는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요 17:19)와 같은 것으로 인용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그 안에 뭔가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씻어야 할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다. 고로 도덕적 정결함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그 단어를 그의 백성들에게 적용할 때 그 단어의 참 의미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오류이..
거룩(holiness)과 성화(sanctification)는 영어 성경에서 히브리어와 헬라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같은 단어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그러나 그 둘이 천편일률적으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그 둘은 다양한 형태와 범위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신학자들이 그 의미들을 가지고 여러 다른 정의를 내리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것들을 조금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러나 그것들은 마지막 것을 제외하고 그 안에는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요소들이 있다. '성화는 경건함, 혹은 그의 형상을 따라 새롭게 된 것이다.' '거룩은 마음과 삶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응하는 것이다. 성화는 죄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의의 자유함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성화는 성령의 역사로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합당한 자가..
칭의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분에 발생하는 관계적인 혹은 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를 길게 살펴보았었다. 이제 우리는 그 신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에 대한 실제 경험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변화는 성화에서 시작되고 영광 가운데서 완전해진다. 믿는 죄인들의 칭의와 성화는 개별적으로 다뤄야 할 주제임은 틀림없지만 그 둘은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 없이 다른 하나만 부어주지 않으신다. 사실 우리는 칭의를 성화로부터 분리하여 알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러므로 성화의 진정한 의미에 도달하고자 하면 칭의와의 관계를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고 본다. '이러한 개별적인 수반사항들, 성화와 칭의는 결코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 율법 하에서 세정과 봉헌은 함께 이루어..
참된 성화는 전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이요 중생하지 못한 자들의 시야 밖의 일이다. 그것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거룩에 대한 인간적인 모방이나 마귀적인 대체물로 인하여 기만당하거나 전적으로 속임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찾아진다. 복음적인 거룩으로 겉치장된 다양한 꾸밈들을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은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관심사 밖의 일이지만 불쌍한 로마교회주의자들은 그들 교회가 규정한 성자들을 쳐다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것은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성령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지 않는 모든 자들의 지성에 어두움의 세력들이 좌정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지 않는가? 그리하여 너무나 많은 지성인들이 거룩이란 인간적인 안락함으로부터 ..
성화가 이처럼 참되고 중요하며 본질적이요 말로 다할 수 없는 값진 것일 뿐 아니라 그것은 전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이다. '복음적인 거룩의 속성을 파고드는 것은 우리들의 임무이다.♡ 그것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화의 성령의 사역의 열매 또는 효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심오하고 신비적이며 육적 이성의 눈으로 판독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욥이 가진 지혜로 말한 측면에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한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을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느니라".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 주제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성경 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라는 사실 자체가 증명한다. '거룩', '성결케 됨'과 같은 단어들은 성경에 수 백 번 등장하는 말들이다. 또한 그 중요성은 그것을 기술함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를 두고 표현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영광이요,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의 영광이며 교회의 영광이기도 하다. 출애굽기 15:11에는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운 분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 말은 그의 왕적 탁월함을 칭송하는 말이다. 마태복음 15:31절은 그 어떤 말로도 높은 명예를 기술할 수 없는 '거룩한 천사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에베소서 5:26,27절에서 우리는 교회의 영광이 일시적이거나 외향적인 칭송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