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성화론 5] Sanctification 서론 본문

성화론 (Sanctification)

[성화론 5] Sanctification 서론

En Hakkore 2024. 3. 24. 13:02

성화가 이처럼 참되고 중요하며 본질적이요 말로 다할 수 없는 값진 것일 뿐 아니라 그것은 전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이다. '복음적인 거룩의 속성을 파고드는 것은 우리들의 임무이다.♡ 그것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화의 성령의 사역의 열매 또는 효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심오하고 신비적이며 육적 이성의 눈으로 판독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욥이 가진 지혜로 말한 측면에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한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을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느니라".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욥 28:20-23, 28). 이것이 지혜이다. 그 지혜의 길, 그 지혜가 거처하는 곳과 가는 길이 사람의 본성적인 이성과 지성에는 숨겨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단지 눈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복음적 거룩의 참된 속성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화론을 많은 사람들이 광신적인 놀음으로 치부하고 멸시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실로 성화는 하나님의 성령의 일에 속한 것이다.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향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의 모든 일의 근원적인 효과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일들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12절).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것들이 있다면 이것은 영원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9,10절)

'성도들은 종종 이 사실에 대하여 잘 인식하지 못하고 산다. 성화의 참된 속성이나 원인 및 효과들에 대한 것이나 혹은 적어도 그들 자신의 흥미거리들과 관심 사항들에 관하여 그러하다. 우리가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령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주님의 교훈에 대해서 거의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결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과 성도들을 위하여 성령께서 부어주신 것들이 무엇인지, 성도들과 함께 거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이해하거나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참으로 낯설기 짝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심지어 본능적인 것들에서조차도 우리 자신의 힘이나 재간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도 잘 모른다. 우리는 자궁에서 우리의 육체와 지체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아는가?(존 오웬)

Arthur W. Pink 성화론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