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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론 6] Sanctification 서론 본문

성화론 (Sanctification)

[성화론 6] Sanctification 서론

En Hakkore 2024. 3. 24. 13:02

참된 성화는 전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이요 중생하지 못한 자들의 시야 밖의 일이다. 그것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거룩에 대한 인간적인 모방이나 마귀적인 대체물로 인하여 기만당하거나 전적으로 속임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찾아진다.

복음적인 거룩으로 겉치장된 다양한 꾸밈들을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은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관심사 밖의 일이지만 불쌍한 로마교회주의자들은 그들 교회가 규정한 성자들을 쳐다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것은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성령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지 않는 모든 자들의 지성에 어두움의 세력들이 좌정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지 않는가? 그리하여 너무나 많은 지성인들이 거룩이란 인간적인 안락함으로부터 절제하는 것, 외관적으로 단정한 복장을 취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결코 명령한 적이 없는 다양한 내핍생활들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놀랍기 짝이 없다.

영적인 성화는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한 말씀 안에서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으로부터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직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로 말미암아 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이 성경의 가르침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아닌 한 이 복된 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자리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는 성화의 권능에 대해서도 우리 마음속에 기록하기를 기뻐하시는 성경 저자의 감동함으로만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지는 몇 구절에 한정된 연구만을 가지고서도 '성화'의 참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심지어 비슷한 구절들을 모은다고 해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엔 그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정황들을 연구하는 고통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같은 어원을 가진 말들에 대한 탐구도 있어야 한다. 그리할 때 우리가 한쪽면만 보고 판단하는 우나 적합하지 않고 잘못된 견해를 피할 수 있으며 다양한 측면들을 섭렵하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겉핥기는 거룩이 죄의 반대라고 섣불리 판단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는 우리를 신비의 영역 속으로 나아가게 한다. 어떻게 사람이 동시에 죄인이요 거룩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 어려움은 신실한 성도들에게서 경험되는 것이다.

성도들도 자기들 안에 너무나도 육적인 것들, 더러운 것들, 악의적인 것들이 있음을 안다. 그런 것들은 우리가 실로 거룩한 백성임을 믿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칭의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들 안에서 우리는 전적으로 거룩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근간에 대해서 미리 예측할 필요가 없다. 단지 하나님에 의해서 성결케 된 자들은 그들 안에서 거룩한 자들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만 말할 뿐이다.♡

주님께서 다음 장부터 이어지는 가르침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된 마음을 주시기를 소망한다.♡

Arthur W. Pnk 성화론 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