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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론 4] Sanctification 서론 본문

성화론 (Sanctification)

[성화론 4] Sanctification 서론

En Hakkore 2024. 3. 24. 13:00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 주제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성경 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라는 사실 자체가 증명한다. '거룩', '성결케 됨'과 같은 단어들은 성경에 수 백 번 등장하는 말들이다. 또한 그 중요성은 그것을 기술함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를 두고 표현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영광이요,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의 영광이며 교회의 영광이기도 하다. 출애굽기 15:11에는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운 분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 말은 그의 왕적 탁월함을 칭송하는 말이다.

마태복음 15:31절은 그 어떤 말로도 높은 명예를 기술할 수 없는 '거룩한 천사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에베소서 5:26,27절에서 우리는 교회의 영광이 일시적이거나 외향적인 칭송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놓여 있음을 묘사하고 있다.

그 용어의 중요성은 하나님의 모든 섭리적인 일의 목적이라는 사실에도 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거룩한 자가 되도록 선택하였다(엡 1:4). 그리스도는 그의 백성들을 성결케 하기 위하여 죽으셨다(히 13:12).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히 12:10).

이처럼 성화가 무엇이든지 그 자체는 주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리스도와 맺은 언약의 위대한 약속이다. 토마스 보스톤 목사가 잘 지적하였듯이 '그 약속들 가운데 성화는 덜 반짝이는 별들 중에서 환하게 비추이는 달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은혜 언약에 종속된 중요한 목적으로서 최고의 긍극적인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 다음 가는 귀중한 것이다.

보존의 약속, 성령의 약속, 죽은 영혼을 일깨우는 약속, 믿음의 약속, 칭의의 약속, 화목과 양자의 약속 및 우리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약속 등은 하나같이 다 그 성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마치 그것이 중심인 것처럼 말이다. 그 약속들을 이루는 수단으로서 성화와 연계되어 서있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다 죄인들을 거룩한 자로 만들기 위한 계획 위에서 성취되는 것들이다.♡ 이것은 다음의 성경 구절에서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눅 1:73-75).

그 '맹세' 혹은 언약에서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우리의 영적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이다(히 2:13). 아브라함의 후손이 거룩한 가운데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그들의 영적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여 거룩케 하는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신 중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부각되는 것이다.

성화의 가장 높은 탁월성은 잠언 8:11절에서 확인 된다.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누구든지 잠언을 주의 깊게 읽는 사람은 솔로몬이 사용한 지혜는 거룩을, 어리석음은 죄를 의미하고 있음을 관찰해야만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도를 의미하고 어리석은 자는 죄인을 뜻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현달함은 욕이 되느니라"(잠 3:35).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은 성도요 어리석은 사람은 죄인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누가 의심하겠는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니라"(잠 9:10). 솔로몬이 의미하는 것은 참 지혜란 참 경건 혹은 진짜 거룩을 뜻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룩이란 진주보다 낫다. 그러므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진주보다 더 나은 것이라고 비교하여 말하는 것보다 더 밝은 색을 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 거룩의 탁월성과 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거룩은 본질적으로 가장 값이 나가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N. Emmons).

Arthur W. Pink 성화론 p17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 (출애굽기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