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15 (15)
En Hakkore
기도 1(마 6:5-8)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5절). 여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서서 기도하는 자세를 책망하신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서서 기도하셨기 때문이다(요 11:41). 이 말씀은 또한 제자들이 공중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금하신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바울은 배 안의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며(행 27:35),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각처에서 남자들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딤전 2:8)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주님께서는 여기서 기도하는 동기와 방법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
기도 1(마 6:5-8) 앞장 서두에서 지적하였듯이 우리는 지금 마태복음 6:18까지로 단락이 지어지는 산상설교의 넷째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 주제는 하나님의 칭찬을 얻기 위하여 선행을 수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정을 얻기 위하여 주의 제자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그릇된 교리뿐만 아니라 악한 행실도 피해야만 했다. 그 요점은 1절에 나타나 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의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RV). 이 경고를 통해 표현된 일반적인 원리는 세 가지란 인간에게는 '구제'를 행하는 것, 하나님께서는 '기도' 를 드리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해서는 '금식' 을 하는 것이다. 구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이제 여기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기도'에 대하여 말씀하신 ..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기를 좋아하는, 타락한 마음이 품는 야심을 억제하시기 위하여 이 계율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2절에서 내리신 명령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2절에서 주님은 자기선전과 동료의 칭찬을 받을 목적으로 요란스러운 구제를 행하지 말라고 하셨다. 한편 3절에서 주님은 이러한 선행을 행할 때에 자기만족이나 안심을 구하지 말라고 하셨다. 성경 주석가들이 3절의 말씀에서 단지 2절에서 발견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 이외에 그 이상은 아무런 의미도 찾아내지 못하고 "너의 오른손이 하는 것을 너의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에 담긴 의미를 아주 놓치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1절). 우리가 행하는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이 나오게 된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 가난한 사람을 단순히 습관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행동이다. 자기의 영향력과 능력을 증대시키려고 궁핍한 사람을 섬긴다면 세속적인 야망을 과시하는 것이다. 세속적인 이익을 조장하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에게 베푼다면 그것은 탐욕스러운 욕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칭찬을 구하기 위하여 베푼 것이라면 자만심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자기의 동료가 당하는 고통을 덜어 주려고 한 것이라면 그것을 단지 평범한 인정을 베푸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을 존경하여 궁핍한 자를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제자들에게, 마음속에 은밀한 교만이라도 품지 말라고 경고하신다. 이러한 교만은 이중적이다. 즉 마음과 의지로 범하는 교만이며, 또한 감정으로 범하는 교만이기도 하다. 마음의 교만이란 자기가 마땅히 행해야 하는 의무를 더 중히 여기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높게 생각하도록 이끌어가는 타락한 성향이다. 이것은 바리새인들이 범한 죄이며(눅 18:12), 라오디게아인들이 범한 죄이다(계 3:16). 이러한 기만은 은총을 구할 때에 특히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 교만은 대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사실은 허물과 죄 속에 있으면서 자기가 거듭난 것으로 상상하도록 기만하며, 진실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자기가 실제로 지니고 있는 은총보다 더 많은 은총을 지닌 것으..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의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구제를 필수적인 요소로 삼으심으로써 우리 주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일이란 우리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선택하도록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으로 명령된 중요한 일이라고 가르치신다.♡ 궁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절대로 우리의 임의에 맡겨진 일이 아니라면 그것은 드러나 있는 공의 중 하나이며, 그 공의를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법과 자연의 법을 둘 다 위반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은 의로운 행위일 뿐만 아니라 친절한 행동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구제(alms)라고 번역된 말의 헬라어 단어는 동정심을 품는 것, 혹은 자비롭다는 뜻의 어원으로부터 나왔다.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행위의 이면에서 그 행위를 ..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1절). 우리 주님께서는 여기서 구제를 행하는 것 자체를 비난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선전을 하기 위하여 여보란 듯이 요란하게 행하는 자선을 책망하시는 것이다.♡ 사실 구세주의 이러한 독특한 훈계는 제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자들은 그날 먹을 양식을 얻기 위하여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제할 때에 필요 없는 선전을 하지 말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칭찬을 얻을려고 하는 마음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신다. 바리새인들은 바로 이 점에서 매우 ..
구제에 대한 교훈(마 6:1-4) 우리는 이제 마태복음 6:1-18까지로 단락이 지어지는 산상설교의 네 번째 부분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은 하나님의 칭찬을 얻기 위하여 선행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그 주제이다.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진리의 아주 다른 면을 보여주신다. 그런데 그것은 이전부터 그리스도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앞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신앙이 나타냈던 것보다(마 5:20, 47) 더 많은 것을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서 그는 훨씬 더 고차원적인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신다. 앞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의 선생들이 가르치는 그릇된 교훈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고, 여기에서는 그들의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