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12 (15)
En Hakkore
율법과 간음 3(마 5:27-32) 대부분의 저작자들은 마태복음 5장 31절과 32절을 별개의 단락으로 구분짓는다. 그러나 서로 다른 면을 취급하고 있긴 하지만 똑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고 똑같은 죄를 견책하고 있으므로 그 말씀은 27-32절로 이루어지는 단락에 속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간음의 일반적인 제목으로 또 다른 죄가 생각나는데, 그것은 곧 모세의 율법을 심하게 왜곡시켜 함부로 이혼하는 죄이다. 제7계명의 엄격함과 영성을 보여주신 뒤에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기회를 타서 당시에 행해지던 방종한 행동과 생각들을 혼인의 취소와 관련시켜 정죄하셨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정치적인 법규 중 하나를 역이용하여 지극히 사소한 이유를 핑계 삼아 이혼하는 것을 묵인하였는데 주님께서는 이것을 견책하셨다. 이와 같이 ..
율법과 간음 2(마 5:27-32) "이 세상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성숙하게 명상함으로써 우리는 자기를 부정하고 죄에 대해 고통스러럽게 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런 일들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요구가 겉으로는 가혹한 것이지만 그 내면에는 온유한 자비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거기에는 우리의 안전과 유익과 축복이 고려되어지고 있으며, 또한 성령의 은혜와 위로들은 그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며 위로해 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심한 허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마음을 부지런히 지켜야 하며, 우리의 눈과 우리의 모든 감각과 기능으로 하여금 범죄하게 하는 것들에 미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순결과 자기 부정의 지극히 엄격한..
율법과 간음 2(마 5:27-32)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은 것이 유익하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음란한 시선과 부정한 희롱은 영혼을 비참하게 하고 파멸시키는 것이어서 한 눈을 잃는 것이, 이러한 죄악에 굴복하여 그 안에서 영원히 멸망하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계신다. 우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이 말씀은, 마음이 간음이라는 것은 아무도 손쓸 수 없는 것이며, 또한 매혹적인 여자를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유혹을 거절하는 것은 사람의 능력을 초월한 것이라는 반론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매튜 헨리는 다음과 같이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즉, "이와 같은 핑계들은 이성으로는 결코 압도시킬 수 없으므로 주님의 무서운 말씀으로 공격해야 하며, 그래서 주님께서..
율법과 간음 2(마 5:27-32)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여기에서의 그리스도의 말씀은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성경을 해석하는 한 가지 규칙은, 어떤 구절의 문자적 의미가 율법의 계명의 의미와 반대가 된다면 그 구절은 상징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것이다.♡ 왜냐하면 말씀의 일부분이 다른부분과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제7계명이 외적인 행위의 간음뿐 아니라 마음의 모든 음욕도 금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제6계명도 목숨을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몸이나 우리 이웃을 계획적으로 상하게 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눈을 빼어버리거나 자기 손을 자르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다. 우리는 '눈' 이라는 말을 첫째로, 몸의 눈으로 이해할 수 있으..
율법과 간음 2(마 5:27-32) 우리가 살펴본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26절까지의 말씀과, 28절에서의 그리스도의 엄격하고 자만심을 꺾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 율법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과 율법에 대한 불충분하고 잘못된 견해로 말미암아 불가피하게 치명적인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어떠한 설교에서보다 여기에서 설교자의 정통성과 유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만일 여기에서, 즉 그가 십계명의 엄격함과 영성에 대해 해석하고 주장하는 데 있어서 오류를 범한다면 그의 가르침 전부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며 남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님의 첫번째 공적인 설교에서 그리스도께서 취하고 계신 방법을 통하여 명백히 ..
율법과 간음1(마 5:27-32) 또다시, 마음의 음욕이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간음한다면, 우리는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7:1)고 명령에 근면하고 조심스럽게 순응해야 할 것이다. 즉 우리의 지식과 마음도 우리의 몸과 같이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들이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위로가 되는 확신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부정한 생각을 품음으로써 그들의 마음이 더럽혀 질 때에 성령은 탄식하게 되고 우리를 아들이라고 증거하시는 것을 보류해 두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가 만일 거룩한 분께서 우리 마음..
율법과 간음 1(마 5:27-32)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분명하고도 필수적인 말씀을 통하여 음욕을 자극하는 우리의 감각이나 신체의 어떠한 부분도 사용하는 것을 금하셨다.♡ 유혹하는 시선이 비난받을 일이라면 부정한 대화나 음란한 희홍은 그보다 훨씬 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음란한 마음을 부채질하는 것이 된다. 얼굴에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던 이세벨과(왕하 9:30) 같이 욕망의 옷을 입고 바라보며 음욕을 품는 자들은 죄가 줄어들지 않고 더욱더 많은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남자들이 그러한 경우의 죄를 너무도 자주 범하고 있으나 여자들은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의적으로 젊은 남자들의 성적인 열정을 자극하려고 노력하는 현대의 대부분의..
율법과 간음1(마 5: 27-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8절).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지자로부터 제7계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여기에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의 영성의 높이와 깊이와 그 넓이를 드러내신다. 제7계명은 모든 부정한 행위를 금할 뿐 아니라 그러한 욕망도 금하고 있다. 바리새인들은 만일 부정한 행위가 마음으로 제한되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에 개의치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외적인 육체의 행위 이외의 것은 간음의 범주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성경은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라고 선언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도 여기에서 만약 한 남자가 그의 성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