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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58]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58]

En Hakkore 2024. 7. 12. 10:50

율법과 간음 2(마 5:27-32)

우리가 살펴본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26절까지의 말씀과, 28절에서의 그리스도의 엄격하고 자만심을 꺾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 율법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과 율법에 대한 불충분하고 잘못된 견해로 말미암아 불가피하게 치명적인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어떠한 설교에서보다 여기에서 설교자의 정통성과 유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만일 여기에서, 즉 그가 십계명의 엄격함과 영성에 대해 해석하고 주장하는 데 있어서 오류를 범한다면 그의 가르침 전부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며 남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님의 첫번째 공적인 설교에서 그리스도께서 취하고 계신 방법을 통하여 명백히 드러난다.

현대의 강단의 과오가 비록 통탄할 일이고 또한 보편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의해 속박되어 있으며, 여전히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 심판받아야 하며, 율법을 부인하거나 불성실한 설교자에 의해 율법의 지고한 요구가 일부 변경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우리의 불순종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거룩한 선생께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가 읽어 온 교훈의 엄격함과 영성과 온당함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생활과 우리의 기질과 감정, 생각과 말과 행위를 이 완전한 규칙과 공평하게 비교해 보자.

그리하여 우리는 자신을 과신하는 모든 희망이 없어지고 또한 '율법의 행위로는 어떤 육체도 하나님의 눈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한다' 는 사실을 명백히 깨닫게 될 것이며, 그때에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이 우리 영혼에게 소중한 것이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해를 끼친 자들에 대한 우리의 행위나 우리가 손해를 가한 자들에 대한 우리의 행위를 관찰해 보거나,

우리의 윗사람이나 아랫 사람이나 친척이나 친구나 종들에 대한 행위를 관찰해 보거나 우리의 마음의 상태나 우리의 열정을 지배하는 것이나 우리가 행한 일이나 행하지 않는 일을 관찰해 본다면,

우리는 치욕의 원인과 용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며, 우리가 그러한 사실을 숙고할 때 우리는 이 기준에 따라서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과 천국을 누리기에 적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성령의 강력한 도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율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배울 것이다"(토머스 스코트).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성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마 5:29).

이 절과 그 다음절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그가 방금 말씀하신 것에 반대되는, 그러한 죄들을 피하라는 하늘의 가르침을 제시하고 계신다.

그것은 제7계명에 대한 주님의 설명을 마음속으로 반대하는 자들에 대해 대답하실 뜻으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여기에서 주께서는 마음의 간음을 정죄하셨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이 그와 같이 엄한 율법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누가 그것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 수 있겠는가? 라고 불평하기 쉽다.

혈과 육은 아름다운 여자를 황홀하게 바라볼 수 없으며 매혹적인 대상을 좇아 음욕을 품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음란하게 쳐다보는 것이 그같이 죄가 되고 또한 그토록 치명적인 것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눈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대답하신 말씀은, 거룩한 하나님의 영적인 요구들에 반대되는 타락한 마음이 증대되고 있음에 대해서만 하신 말씀이다.♡

Arthur W. Pink 산상수훈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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