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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56]

En Hakkore 2024. 7. 12. 10:49

율법과 간음 1(마 5:27-32)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분명하고도 필수적인 말씀을 통하여 음욕을 자극하는 우리의 감각이나 신체의 어떠한 부분도 사용하는 것을 금하셨다.♡

유혹하는 시선이 비난받을 일이라면 부정한 대화나 음란한 희홍은 그보다 훨씬 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음란한 마음을 부채질하는 것이 된다.

얼굴에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던 이세벨과(왕하 9:30) 같이 욕망의 옷을 입고 바라보며 음욕을 품는 자들은 죄가 줄어들지 않고 더욱더 많은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남자들이 그러한 경우의 죄를 너무도 자주 범하고 있으나 여자들은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의적으로 젊은 남자들의 성적인 열정을 자극하려고 노력하는 현대의 대부분의 여자들은 지극히 큰 죄를 범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또한 그녀들로 유혹하는 여자가 되도록 묵인하는 어머니들의 죄야말로 그보다 훨씬 더 큰 것이다.♡ 여기에서 음욕을 품고 바라보는 것이 금해져 있는 것과 같이 간음하게 하는 그와 같은 다른 모든 행위도 마찬가지로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추잡함과 음란한 짓을 가볍게 생각하고, 선정적이고 도발적인 책들은 읽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박하고 음란한 말의 사용과 문란한 품행에 대한 시시덕거림도 금지되어 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 5:3, 4).♡

이와 같이 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음란한 눈뿐만 아니라 부정한 혀까지 가지고 있으므로 이중으로 죄 짓는 자들이다.

마찬가지로, 난잡한 춤과 혼성목욕은 음욕을 추가시켜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7계명에 의해 가장 확실하게 정죄받는다.

마태복음 5:28에서 그리스도의 이 말씀은 지극히 엄숙하게 우리를 견책하신다. 왜냐하면 비록 우리의 육체가 외적인 간음의 행위로 말미암아 더럽혀지지 않았다 할지라도(보호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아무도 "나의 마음은 깨끗하다" 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누가 진실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로써 시시덕거리고 부정한 이야기로 죄 짓지 않았다고 확언할 수 있겠는가? 우리 모두는 입을 다물고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죄 지은 자로서 우리 자신을 견책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제7계명을 어긴 것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처신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의 회개와 고백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유혹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우리를 선동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조심함으로써 이러한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도록 이중으로 경계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성실하다면 우리는 그 이상의 일을 행해야 함이 분명하다. 그렇다. 우리는 "내 마음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시 119:37) 라고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Arthur W. Pink 산상수훈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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