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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Hakkore
팔복 3(마 5 : 3-12) 우리가 마태복음 5:7에 대하여 설교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는 긍휼의 여러 가지 의무에 대하여 말하게 될 것이다. 그 의무란, 우리가 처한 신분과 환경에 따라 긍휼이 나타나는 형태와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쌍한 자들에게 적용되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긍휼은 인간의 육체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에게까지도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그것은 여기에서도 또한, 그들의 영원한 미래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하지 않으며 불쌍한 자들의 일시적인 궁핍함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려고 하는 자연적이며 본능적인 친절과는 분명하게 구별된다. 설교자는 이 다섯 번째 복을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같은 원리가 고용주와 상인들에게도 적용된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
팔복 3(마 5 : 3-12)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우리의 인류와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귀중한 성품이다. 그것은 고통을 받는 자의 고난을 슬퍼하는 애정과 호의의 마음으로,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운다. 긍휼은 그 소유자를 품위 있게 한다. 그리하여 그는 자비로 공의를 누구러뜨리도록 하며 복수의 마음을 가라앉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의의 요구를 비웃으며, 많은 사람들이 받아 마땅한 비참한 상태의 사람들을 동정하는 어리석은 감상벽과는 현저하게 다른 거룩한 기질이다.♡ 어리석은 동정심은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 판결이 내려진, 공정하고 충분히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고를 취소하거나 수정하게 할 능력을 간구하는 거짓되고 불경건한 긍휼이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고 말씀하..
팔복 3(마 5:3~12) 이 팔복에서 주 예수께서는 '그의 참된 제자' 를 구별할 수 있는 특징과 특권, 혹은 그의 나라의 참된 종임을 나타내는 표시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다. 이것은, 그의 의도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들의 특징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었음을, 혹은 누가 진실로 행복한 자인가를 또 다른 방식으로 말씀하신 것일 뿐이다. 이 팔복을 또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면, 우리는 그것들을 참된 행복의 특성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그리고 참된 행복을 얻게 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규칙들을 제시한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세속적인 마음으로 얻게 되는 사상이나 이론과는 실로 대단히 다르다. 참된 행복이 외적인 것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그리스도께서는..
팔복 2(마 5: 2-13) 이 네 번째 복(팔복)도 이중적인 체험이다. 곧 시작하는 동시에 계속되는 체험으로서 회심하지 않은 자에게서 시작되지만, 구원받은 죄인들 속에서 계속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은혜는 이따금씩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스도에 의해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는 자는 이제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 이 말은 넓은 의미로 살펴보면 이런 주림과 갈급함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는 것(시 42:1),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가기를 원하는 것, 그의 아들의 형상을 더욱더 완전하게 따르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이와 같은 소원을 강하게 하며 유지하며 만족케 하는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한 새로운 성품을 원한다는 뜻이다. 여기 본문의 말씀에는, 육적인..
팔복 2(마 5: 2-1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처음의 세 가지의 복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깨우침을 받은 자의 세 가지의 복을 설명하신다.♡ 첫째는 궁핍함에 대한 의식, 즉 자신의 무익함과 공허감에 대한 깨달음이다. 둘째는, 자신에 대한 심판과 자신의 죄에 대한 자각과 자신의 잃어버린 바 된 상태에 대한 슬픔이다. 셋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단념하고, 개인의 공로에 대한 모든 허영심을 버리고,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는 한 줌 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넷째는, 영혼의 눈을 자아에게서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된다. 즉, 그들은 자신이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음을 안 후에, 자신에게 긴급하게 필요..
팔복 2(마 5: 3-12) "저희가 땅 또는 토지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 왜냐하면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둘 다 이와 같은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약속은 시편 37:11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세 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첫째로, 이 말씀의 중반절에서 암시하고 있는 것은 영적인 의미이다. 즉,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와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온유한 심령은 그가 지상에서 소유한 것이 많든 적든지 간에 그것을 더욱더 기쁘게 누릴 수 있다. 탐욕스럽게 욕심을 부리는 기질로부터 구원을 받은 자는 그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시편 37:16). 마음으로 만족하는 것은 온유함의 열매 중의 하나이다. 오만하고 ..
팔복 2(마 5:3~12) 온유의 열매에 대하여 한두 가지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은혜가 풍성한 곳에서는, 육적 마음의 원수들이 복종하게 되고 그것을 소유한 자는 하나님의 징계하시는 일을 평온과 인내로 견디어 낸다. 이것에 대한 예는 아론(레 10:3)과 엘리(삼하 3:18), 그리고 다윗(시 39:9)의 경우에 나타나 있다.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예정하셨는데, 그는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다"(시 22:6)라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이 말은 자신이 흙으로 이루어진 비천한 존재라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거절할 만한 것이 자기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 18:11)라고..
팔복 2(마 5:3~1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온유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어 왔다. 우리가 약 12년 전에 이 말씀을 기록하였을 때에는 온유를 겸손(humility)이라고 정의하였으나, 이제 여기에서 우리는 이 정의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이 미덕이 포함하고 있는 모든 것을 단 한 마디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이 말을 어떻게 사용하였는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로, 온유는 겸손(lowliness)과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