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3/30 (15)
En Hakkore
오 사랑하는이여, 여러분이 직면하고 있는 모든 유혹, 여러분이 힘들어하는 패배, 여러분이 경험하는 모든 고통스러운 일들은 믿음이 강력하게 활동할 기회요 도전의 때임을 실감하게 만들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다르게 하는가? 여러분은 여전히 죄에 종속되어 있다고 불평할 것이다. 여러분은 의무수행에 뒤섞여 있고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을 더럽힌다고 투덜댈 것이다. 여러분은 난 죄짓는 일만 한다고 자주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할 때 내적으로 악이 일어나 그 일을 멈추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또는 기도시간을 가지고자 할 때 믿음이 없는 생각들, 육체적인 상상들, 세속적인 욕망들이 내 영혼을 삼키려고 덤비는 것을 경험한다. 그것들을 물리치려고 하지만 헛될 뿐임을 경험한다. 겸손함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행한 가장 큰 잘못은 그들 자신들 안에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발견되는 것을 발견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것은 실지로 다른 사람들의 경건의 겉모습이나 육적인 매력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불만족스런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들의 꽃과 같이 참으로 육체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사 40:6). 그러나 그 다음 구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그리하여 꽃이 시들고 마는 것이다. 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단지 아릅답게 보이는 것을 경건한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가? 사랑하는이여, 왜 성도들이 단지 사람들이 그럴싸하게 꾸민 것을 온유하고 어린양처럼 유순한 것으로 보고자 하는가? 그는 계속적으로 친절하고 남에게 빌붙어 사는 아첨꾼으로 행세하는 것인..
시편 기자가 확인한 것을 보라. 그처럼 악한 자들에게 눈길을 주었던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이렇게 말하리라 하였더면 주의 아들들의 시대를 대하여 궤율을 행하였으니이다"(시 73:15). 그렇다.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은혜의 방편들을 사용하는 것이 헛되다 왜냐하면 내주하는 죄로부터 건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함을 듣게 될때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그런 소리는 그들을 공격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저희를 참으로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시 73:16-18). 얼마나 엄숙한 고백이란 말인가! 온 종일 신실한 성도들을 성가시..
앞 장에서 우리는 성화에 있어서 믿음의 역할을 대략적으로 다루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서 죄로 인해 힘겨워하고 의심의 안개를 걷어내지 못하고 있고 사단의 미혹에 고통당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가르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 왜 위로하라 하시는가?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이야말로 지상에 사는 백성들 중 가장 깊은 고통 중에 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비록 그들이 때로 지각에 뛰어난 마음 깊은 평강을 누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을 만끽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큰 침체에 빠지며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압박과 신음이 그들의 삶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게 됨을 경험하는 것이다..
다섯째로 믿음이 우리를 거룩케 함은 이 믿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교통함을 부여잡게 되기 때문이다. 그와의 교통함은 중생한 자 안에서 거룩의 원리를 배양한다. 따라서 믿음은 그 특성 안에서 성결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믿음은 영적인 목표를 위해서 실천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믿음은 변화시키는 은혜이다. 왜냐하면 그 믿음이 영혼으로 하여금 변화시키시는 하나님께 바짝 붙어있게 하기 때문이다. 믿음이 먼저 그리스도를 굳게 부여잡게 하는 것과 같이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 계속해서 나아가게 한다. 만일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을 믿음으로 ..
셋째로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하심으로부터 은혜를 꺼냄으로 성결케 한다. 하나님은 모든 영적 영향력의 근원이신 중보자를 보내셨다. 그리고 믿음은 그 영향력들이 그리스도로부터 파생되게 하는 도구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에 권세 있는 머리인 것만이 아니라 그 영향들의 머리이기도 하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각 마디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역사하는 것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은혜의 공급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 은혜는 믿음의 제정된 수로를 통해서 흐른다. 귀신들려 고생..
그렇다면 믿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를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점에 있어서 잘못된 견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만이 아니라 영혼에 해를 끼치는 것이요 평화를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말씀에서 하나님을 마치 어린아이가 품듯이 품는 것이요 그가 말씀하신 것 위에 자리를 펴는 것이다. 믿은 자들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과 은혜를 수여해 주시는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다. 죄로 인해 더럽혀진 영혼이 어떻게 어린양 피의 깨끗케 하시는 효력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가? 오직 믿음으로 된다. 우리의 영혼과 양심에 효력적인 것이 되게 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피의 깨끗케 하심과 성령의 역사하심은 복음의 약속들안에 드러나게 된다. 그 약속들 안에 제시된 선한 것들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유일한 길..
더 나아가기 전에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복음이 요구하는 믿음, 죄인을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연합하게 하는 믿음, 거룩케 하는 믿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성경에 기록된 것들을 순수하게 인정하는 것 그 이상의 무엇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구원의 길과 관련하여 복음주의자들의 견해를 단지 수용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장차 올 그 날은 정통 보수 신학적 지식이 머리에만 가득한 사람들 중 상당히 많은 자들이 지옥에 간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모하멧을 따르는 자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과 원리들을 열렬히 전파하고 가르친 것과 같이 그들도 정통보수신학을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전파하는데 만족했던 자들이었다. 사랑하는이여! 구원 얻는 믿음은 살아계시고 사랑스러우시며 충족하신 구세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