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359)
En Hakkore
바로의 타협(출애굽기 8장-10장). 지금까지는 열 재앙들에 대해 다루었고, 이제 그것이 바로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 보자. 여호와께서 불붙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내실 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출 3:18). 모세가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할 때에 여호와께서 다시 그에게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장자라 ..
애굽에 내려진 재앙(2) 8. 여덟째 재앙(출 10:1-20). 메뚜기는 동양에서 몹시 성가시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농작물들을 먹고 모든 식물들을 먹어치운다. 이 재앙이 가축들의 멸종에 연이어 닥쳐서 애굽의 식생활 공급을 심각하게 위협하였다. 이 재앙에 대하여 시편 기자가 이르기를(시편 105:34, 35), 하나님께서 명하시던 그것들이 오고 그의 명하심에 따라 사라졌다. 이와 같이 모든 피조물들도 아주 강한 것뿐만 아니라 가장 미약한 것 까지도 그들의 창조자의 은밀하신 모략을 이룬다. 요엘서 2:11의 여호와의 날에 다가올 것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메뚜기를 '그의 군대' 라고 불렀다. 우리는 이 여덟째 재앙의 깊은 의미와 영적 중대성에 대해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 전자의 것과 같이 확실히..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6. 여섯째 재앙(출 9:18-12). 셋째 재앙과 같이 이것도 아무런 경고 없이 내려졌다. 모세는 "바로의 목전에서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것이 어떤 특정한 '화덕' 이었고 바로가 그 옆에 있었다는 확실한 내용에 적용되는 의미는 그것이 단지 열을 내게 하는 기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컴패니언 성경(Companion Bible)은 이 화덕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신 타이폰(Typhon: 악의 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때때로 인간 제물이 드려진 번제단의 하나"라고 했다. 이러한 것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재앙들을 막기 위하여 드려진 것이며, 모세는 그것을 막는 대신에 그 재를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재앙..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4. 넷째 재앙(출 8:20-32). 이 재앙으로부터 새로운 일련의 사건이 시작되었다. 요술사들은 처음 세 가지의 재앙에서 대적했으나, 그들의 패배는 공개적으로 증명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연기의 무대에서 나타나지 못한다. 이 넷째 재앙이라는 새로운 일련의 사건이 증거하는 또 다른 사실은 하나님께서 바야흐로 그의 백성과 애굽인 사이를 '구분' 지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첫 번째의 세 심판으로부터 고통을 당한 것은 그들 역시 죄의 삯에 가담했으며, 사탄의 타락한 영향력에 굴복했으며 그리고 저주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애굽인들의 번영을 멸망시키시면서 이스라엘을 구하기 시작하셨다. '파리' 라는 이탤릭체의 단어는 성경의 번역자가 보충..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3. 셋째 재앙(출 8:16-19). 이 심판은 아무런 경고 없이 내려졌다. 땅에 있는 티끌이 갑자기 가장 진저리나고 괴로움을 주는 추한 모양을 가진 생명체로 나타났다. 이 재앙의 목표는 보다 직접적으로 애굽인들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이가 들끓는 그들의 몸은 그들의 교만에 대한 쓰라린 경책이었다. 헤로도토스(Herodotus)는 애굽인들의 청결에 대하여 말했다. "제사장들은 이 점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매 삼일마다 머리와 몸을 면도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신성한 직임을 이행하는 동안 해충의 잠적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이가 말한 것처럼, "이 일격은 그들의 교만을 겸손하게 하고 그들의 영광을 더럽히며 그들의 숭배 대상에 대한 혐오와 넌더리를 스스로 ..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2. 두 번째 재앙(출 8:1-7). '칠 일' 의 간격(출 7:25)은 이 첫 번째의 재앙과 두 번째 것을 분리해 놓았다. 하나님께서 다시 심판을 행하시기 전에 이와 같이 바로에게 회개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 홍수가 제7일(즉 거룩한 안식일)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창 7:10 하반절 참조)을 살펴볼 때, 결론적으로 이 첫 번째의 두 가지 재앙은 애굽인들의 신성모독에 대한 거룩한 심판으로서 각각 안식일에 애굽에 내려졌으리라는 가능성이 높다. 이 둘째 재앙은 앞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의 우상 숭배에 반대하기 위하여 명령한 것이다. 나일 강은 그들의 눈에 신성하게 보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물을 피로 변하게 하셨다.♡ 개구리는 그들 가운데..
애굽에 내려진 재앙(2) 출애굽기 7-11장 지난 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로와 그의 백성에게 내리신 심판들에 관해 여러 가지의 일반적 고찰을 했다. 그 주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운 것이었기에, 그것에 대해 적은 지식이 주어진 것 같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더욱 열렬히 위로부터의 도움을 구해야만 하고, 그러면 우리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이 부분에 있는 기이한 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이해하는 바에 따라서 각기 재앙에 대해 따로따로 몇 가지의 소견을 제공하고자 한다. 1. 첫째 재앙(출 7:14-25). 이 구절로 돌이키어서 말씀을 주의 깊게 숙고하도록 하자. 여호와께로부터 온 이러한 심판의 시작은 물이 피로 변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피는 물론 죽음을 말..
애굽에 내려진 재앙(1) 출애굽기의 앞에 있는 장들이 선과 악의 위대한 대결의 상징적 장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우리가 염두해 두었다면, 여호와께서 바로의 박수들로 하여금 이러한 이적들을 행하도록 허락하신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술사들의 이적은 사탄의 활동의 실례를 보여주며, 그리고 사탄의 사역의 특성을 묘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추구하는 방법과 그 성공의 한계를 노출시키고 있다. 마귀는 밀을 따라 나는 가라지의 비유와 같이(마 13장), 언제나 모방자임을 명백히 보여준다. 바로의 목적은 모세의 이적들을 무효화시키는 것이었다. 여호와의 종이 이적을 행하면, 곧 임금은 그의 요술사들을 소집하여 그들도 그와 같이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것은 사탄의 사역에 있어서 불변하는 원칙의 실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