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359)
En Hakkore
완악한 마음(출애굽기 7장) 우리는 바로와 애굽인들의 경우도 결코 성경에 홀로 남겨져 있지 않음을 지적해야 한다. 신명기 2:30에 모세는,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라"고 기록하였다. 그 관주는 민수기 21:21-23로서 기록되기를,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라고 하였다. 신명기에 있는 그 구절은 시혼이 완..
완악한 마음(출애굽기 7장)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출 7:3). 이 말씀은 우리에게 거룩한 말씀에 계시된 가장 진지한 진리 중의 하나(거룩하신 이가 인간의 마음을 강팍케 하신다)를 우리 앞에 이르게 한다. 아마 어떤 점에 있어서도 선지자가 말한 모든 것을 인간이 그토록 뒤늦게 받아들인 통탄할만한 실례가 나타난 곳은 여기 이외에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하셨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의 대적들은 진리의 요새를 열심히 공격하고 있다. 이단들은 만일 바로의 이어지는 범죄가 여호와가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 결과였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로 죄를 짓게 하신 분이요, 더 나아가서 바로의 거역을 징계한다는 것은 매우 의롭지 못한 처사..
완악한 마음(출애굽기 7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출 7:1). 이것은 출애굽기 6장의 마지막에서 우리가 본 사실과 놀랍도록 대조적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모세가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라고 여호와께 불평한 것을 보았다. 그것은 연약함의 고백이었지만 불신앙으로부터 솟아나왔다. 여기에서 여호와가 주권적 능력으로 행하심과 가련한 그의 종을 놀라운 은총으로 다루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이라고 하신 것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그의 대사로 선택하셨고, 거룩한 권세를 주셨으며, 자연의 이치와는 보편적으로 반대되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게 하..
완악한 마음(출애굽기 7장) 7장에서는 출애굽기의 두 번째 문예적 구분이 시작된다. 첫 여섯 장이 구원자의 인격에 대하여 좀 더 특별히 관련되었다면, 6장 이후는 구속 사역에 대한 설명에 관여한다. 첫 부분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극도의 박해를 간단히 묘사하면서 이어서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에 의한 그의 기적적 보존, 그 후에 모세가 자신을 그의 백성에게 알리고서 미디안으로 도망한 것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를 만나신 것과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명하신 것에 대해서 배웠다. 마지막으로, 그가 여호와의 메시지를 어떻게 히브리인들과 바로에게 전했는지 그리고 왕이 어떻게 거룩하신 분의 요구를 거절했는지, 그 결과로 그가 짐을 더 무겁게 하므로 백성들이 얼마나 완전하게 실의에 빠졌는지를 알..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출 6:9). 이 말씀은 얼마나 중생하지 못한 자의 마음을 잘 드러내어 주는가! 가련한 죄인의 상태는 이 출애굽기의 앞장들에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첫째는 얽매임 속에서 신음하는 것이며, 둘째는 그들을 위하여 준비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무지한 것이며, 그리고 지금은 여호와의 귀중한 약속들의 가치를 헤아리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죄와 사탄에 얽매여 있을 동안에는 비록 하나님의 약속이라 할지라도 어떤 위안을 줄 수 없다. '어린양' 의 흘리신 피가 적용되기까지는 위안(relief)은 결코 이르지 않는다! 이스라엘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날 인간들에게도 ..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이것은 계속되어지는 상황 속에서 얼마나 완벽한 좋은 예가 되는가! 하나님 이외에 그 누가 바다에 길을 만들어 그의 속함을 받은 자들이 마른 신발로 지나가게 했고. 그리고 하나님이 아닌 누가 다시 그 바다를 합치게 하여 애굽 사람들의 군대를 빠져 죽게 했던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길없는 광야를 통과하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지 않았는가? 하나님이 아닌 누가 바위에서부터 그들의 갈증을 축여주시고 사십 년 동안이나 굶주린 무리들을 광야에서 먹였는가? 진실로 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 이셨다. 즉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 6:16)는 것은 우리에게 하신 그의 약속..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이제 하나님께서 여기 모세에게 하신 일곱 가지의 약속들을 간단하게나마 생각해 보자. (1)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의 백성들은 잔인한 간역자들이 명한 감당할 수 없는 요구 아래서 신음하고 있었다. 지치고 힘든 여러 해 동안, 그들은 더 이상 참기 어려운 무거운 짐 아래서 고생스럽게 일했다. 그렇다면 불쌍히 여길 눈이나 구해낼 손이 없었단 말인가? 아니다. 있었다. 그들 조상의 언약의 하나님은 사백 년간의 고난의 마지막에 그들을 해방시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창 15:13-16 참조). 이제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실 때까지 왔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을 고역으로부터 이끌어 내실 것이라고 선포하신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그..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이제 애굽 사람의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출 6:5). 이것은 하나님의 종을 위한 특별한 위로였다. 모세는 그가 바로에게 말한 이후로 어찌하여 바로가 히브리인에게 악을 행하였느나고 주님께 말했다(출 5:23). 여호와께서는 이에 대하여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다. 그는 그들의 고난에 대하여 잊으시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으셨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하는 소리" 를 들으셨다.♡ 친구들이여, 견딜 수 없는 시련을 당하는 자여, 주께서 당신의 신음을 들으시고 흐르는 눈물을 그의 책에 기록하신다(시 56:8). 뿐만 아니라 그가 당신을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히 4:15).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신음'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