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374)
En Hakkore
모세를 부르심과 그의 응답(출애굽기 3장) 우리는 지난 장에서 모세가 미디안에 있었던 일을 숙고하였고, 불붙는 떨기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신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그곳은 모세가 그의 백성을 심한 속박으로부터 구해내는 일에 있어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도구로서 일하기 위하여 부르심과 위임을 받는 곳이다. 모세가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는 이 놀라운 광경을 돌이켜보려 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그에게 전해졌다. 첫째,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의 거룩성을 깨닫게 했다(출 3:5). 다음으로, 그는 언약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나타내셨다(출 3:6). 그 다음에 그의 목적을 선포하셨다.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출 3:8). 마지막으로, 그는 그의 종에게 자신의 의사..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출 3:7). 여기서 말씀하는 이는 둘째 구절에 있는 용어 '여호와의 사자' 이다. 이것은 우리가 말라기 3:1과 또 다른 구절에서 본 바와 같이 그리스도 자신의 신적 현현임을 알 수 있다. 모든 구약성경을 통하여 그를 '여호와의 사자' 로 밝혀내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되고 교훈적이다. 맨 처음 그가 이같이 우리에게 불리어지게 된 것은 창세기 16:13에,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여호와의 사자, 창 16:9, 10 참조)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4, 5). 이것은 '불꽃'의 도덕적 의미, 즉 하나님의 거룩한 활동을 해석하는 데 얼마나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가, 법궤를 덮은 속죄소에 거하시는 세키나의 영광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여호와의 임재의 증거일 뿐만 아니라, 지성소에 거하시는 그의 거룩하심의 명백한 상징이었다. 거룩 안에서 하나님은 애굽인들과 그의 친 백성들을 모두 다스리려 하셨고, 이것에 대해 모세는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그는 매..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성취되었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어"(갈 3:13) 이루어졌다. '세네'(sench) 라는 단어가 '가시떨기 나무' 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은 깊은 의미를 내포하는데, 이는 가시가 저주를 최후로 회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창 3:18). 저주의 자리에 우리들의 복된 대속물이 들어온 것이다. 거룩한 진노의 맹렬한 불꽃이 그를 삼켰으나, 그 불꽃들이 '능력' 있는 자(시 89:10) 를 소멸하지 못했고 소멸할 수도 없었다. '마른 땅에서 뽑힌 뿌리' 는 멸함을 받지 않았다 죽음이 생명의 왕자를 사로잡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다. 그는 삼일 동안 무덤에 머물러 계셨고, 제 삼 일에 승리로 나아오셨으며, 지금..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출 3:2, 3). 여기에 바로의 모든 술객들이 해내지 못한 이적이 있었다. 여기에 애굽인들의 모든 지혜를 틀림없이 차단시키는 그 무엇이 있었다. 여기에 하나님 그 자신의 정확한 현현이 있었다. 여기 '떨기나무' 의 히브리말은 다만 다른 한 구절에서만 나타나 있는데, 이른바 신명기 33:16에,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라고 말씀하셨다. 이 구..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우리에게 이상하게 여겨지는 더 놀랄 만한 일은, 모세가 미디안에서 사십 년간이나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서두르시지 아시하시니 우리도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모든 종, 특히 젊은이들이 숙고해야 할 일이 있다. 오늘날에 있어서, 엄숙하고 중대한 임무에 대하여 그들이 적합한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회심자들을 기독교 활동에 억지로 끌어 앉히는 것이 보편적인 관습처럼 되어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말과 행위에 능하기만 하면' 그것을 전부로만 생각한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출애굽기 3장) 지난 장에서,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시도는 하나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에, 시기가 적당하지 않았음을 보았다. 더구나 지도자 자신이 온전히 준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히브리인들도 애굽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모세는 자신의 성급함 때문에 지식을 따르지 아니한 열정으로 행동하였고, 그리고 이로 인한 경우에 보통 그러하듯이, 그는 중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왕이 그를 찾았고, 모세는 그를 피하려고 미디안으로 탈주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쯤하기로 한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에게로 향하면, 인간의 분노를 주님을 찬양함으로 변화시키고, 악에서 선을 가져오는 그의 무한하신 지혜 앞에서 그분을 경탄하면서 경배하게 되는 것이다.♡ 하..
모세의 어린 시절(출애굽기 2장)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출 2:11, 12). 저자에게 계속적으로 감명을 주는 성경의 여러 가지 모습 중의 하나는 실제로 정확하게 성경의 영웅들의 삶을 묘사했다는 것이다. 많은 인간 자서전들과는 달리, 성경의 인물들은 현실적 모습과 진리의 색깔로 칠해져 있다. 그들은 그 사람들이 실제 그러한 대로 묘사했다. 한 가지 실례가 여기 우리 앞에 있다. 모세는 실로 놀라운 성품을 가졌고 평범하지 않은 신앙을 받았지만, 성령께서는 그의 결점을 감추지 않으셨다. 모세는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