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13 (15)
En Hakkore
율법과 보복 1(마 5:38-42) 둘째로, 그러한 함정은 전체 사회에 유익한 것으로서, 이 법규는 단지 주인과 종들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모든 이스라엘인들에게 적용되었다. 그것은 장자로부터 약자를, 폭력주의자로부터 평화주의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되어졌다. 이는 공동체에서 법과 질서를 보존하기 위한 현명하고 필요불가결한 수단이었다. 신명기 19장 마지막 절들을 볼 때 분명해진다.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을 너희 중에서 행하지 아니하리라"(19, 20절). 징벌이 가혹하게 즉석에서 시행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성 잘 내는 것과 사악한 것을 제거하게 된다. 이와 같이 잔인하고 야만적인 존재로..
율법과 보복 1(마 5:38-42)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펀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 5:38~42). 그리스도는 이 말씀에서 스스로 모세의 율법에 대항하신 것도, 한층 지고한 영성을 가르치신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는 그 문맥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논조로 계속,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배우고 실천하는 자들보다 훨씬 탁월한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의가 무엇인가를 규정..
율법과 맹세 2(마 5:33-37) 끝으로 신약 아래에서 맹세가 부당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어떠한 형태로든 그 맹세가 지속되지 못하도록 하여 자기 백성이 그 명령과는 반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를 가리켜 맹세"(계 10:4~6) 하도록 하시면서, 맹세를 지속시키셨다. 마태복음 5장에 나타나 있는 것들을 통하여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두 가지 특별히 중요한 규칙들이 있으며, 그것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로, 보편적인 단언과 부정을 언제나 보편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그 경우와 상황과 다루고 있는 주제에 따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편적인 말로써 표현되어 있는 것들은 반드시 그 문맥에 따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율법과 맹세 2(마 5:33-37) 첫째로, 맹세는 본질상 죄가 되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의 권위로써도 결코 금지된 것이 아니라는 것(신 6:13)을 지적해야 한다. 맹세는 단순히 우리의 증거의 참됨과 우리의 약속들의 진실성에 관하여 전지하신 분(즉 마음을 살피시며 이 세상의 위대한 통치자이시고 속임수와 거짓을 벌하시는 분)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본성이 가르쳐 주기 때문에, 단순히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여 올바른 일이 그른 일이 될 수는 없다. 둘째로, 이사야서 45:23의 예언은 신약성경의 신자들에게 속하며, 또한 그들에게 분명히 적용이 된다.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을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 로마서 ..
율법과 맹세 2(마 5:33-37) 위에 있는 조건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때와, 사람들 사이에 논쟁이 되고 있는 문제들이 있는 곳에서와, 또한 크든 작든 인간 사회의 평화가 이 문제들의 올바른 결정에 좌우된다면, 정당하게 부름을 받은 신자가 이 논쟁을 끝맺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가 알고 있는 진리를 확정하는 것은 합당하고 적당한 일이다.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자연스러운 예배의 일부분이며 우리의 본성도 그것을 가르쳐 준다.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모범을 통하여 분명히 알 수 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모세의 율법(창 22:16) 이전과 이후에도 여러 번 맹세를 하셨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기 본성으로부터 맹세의 합법성과 책임을 이해하지 못하였더라면 분명히 그들에게 이것은 조금도 중..
율법과 맹세 2(마 5:33-37) 첫째로, 맹세의 본질에 대하여 살펴보자. 맹세는 진리의 증인과 거짓말의 복수자이신 하나님을 부름으로써 의심스러운 일들에 대하여 종교적이고 필연적인 확정을 하는 것이다. 맹세가 확정이라는 것은 히브리서 6:16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데, 그곳에서 성령께서는 같은 내용을 확증하고 계신다. 또 맹세가 종교적인 확정이라는 것은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예배의 일부분이 되며, 맹세를 통하여 하나님께 호소한다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즉 이사야서 19:18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것" 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 전체를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필연적인 확정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엄숙한 해결이 필요 없는 사소한 문제나 일들에 관계되는 맹세는 부당하기 때문이다. 하..
율법과 맹세 2(마 5:33-37)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이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 5:33-37) 앞 장에서 우리는 이 구절들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거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어떻게 서기관들의 악한 꾀와, 바리새인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의 악한 행위에 대하여 정죄하셨는가를 살펴보았다. 이제는 그 주제를..
율법과 맹세 1(마 5:33-37) "네 머리로도 말라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36절). 피조물로 맹세하는 것은 그 피조물의 하나님에 대한 관계 때문에 필연적으로 하나님 자신에게 호소함을 의미한다. 우주 전체는 여호와의 것이며, 그러므로 그 우주의 어느 한 부분으로 맹세를 하는 것은 그 우주의 존엄한 창조주이시자 통치자이신 분을 언급하는 것이 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머리' 로 맹세를 한다면, 그것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그것은 우리의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것이 된다. 하나님이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처분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이것을 증명하기는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그 생깔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