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13 (15)
En Hakkore
율법과 맹세 1(마 5:33-37) "나는 너희에게 이로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34, 35절). 이 구절들과 그 다음의 두 구절에서 우리 주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타락한 행위에 대하여 통렬히 비난하고 계신다. 이 설교에서, 우리 구세주께서 금지하신 일들은 모두 원래가 그리고 그 이전의 하나님의 율법의 효력에 의해서도 악하고 불법적인 것이었음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주님은 분명히 여기에서 모세의 율법들과 적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을 본래의 위치와 순수성과 권능으로 회복시키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전통의 왜곡성을 드러내시고 당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빠져 있었던, 영혼..
율법과 맹세 1(마 5:33-37)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33절). 둘째로, 34-36절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또한 유대인들이 피조물로 맹세하는 방법을 생각해냄으로써 제3계명을 왜곡하였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인간들의 타락한 본성에 영합하여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는 목적으로(거짓 선생들은 언제나 그들에게 잘 속는 사람들의 맹목성과 탐욕에 진리를 교묘히 적용시켜 왔다), 서기관들은 비록 사람들이 거짓맹세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 맹세를 깨뜨리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즉 하나님의 이름으로써가 아니라 하늘이나 땅이나 예루살렘이나 성전으로 맹세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맹세에 여러..
율법과 맹세 1(마 5:33-37)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33절). 우스광스럽게도 많은 주석가들은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모세의 율법 중의 하나로 간주하려고 애썼으나, 결국은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하신 이 말씀은 구약 성경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는 고백을 하고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이 문제에 관한 율법의 가르침을 요약하신 것으로 가정하고 말았다. 이러한 혼동이 있어서는 안되며 이러한 설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 실상, 우리 주님은 여기에서 하나님의 계율들을 언급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율들에 대해서 유대인들이 곡해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주님께서는 여기에서도 바로 앞의 구절들에서 하셨던 것과 똑같은 순서를..
율법과 맹세1(마 5:33~37) 이제 다루게 될 주제는 일반 독자들의 관심을 별로 끌지 못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주제가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운 문제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 그의 첫 공식적인 설교에서 이를 소홀히 다루지 않으셨다는 사실은 이 주제가 결코 무시해 버릴 수 없는 것임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찮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며 또한 실제 가치가 전혀 없는 전문적인 것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영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불멸의 영혼들의 영원한 행복에 관계가 있는, 지극히 중요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맹세라는 주제에 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주의 깊게 숙고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려해 보..
율법과 간음 3(마 5:27-32) 존 오웬은 그의 "간음으로 인하여 이혼한 후의 결혼에 관하여"(of Marriage after Divorce in Case Adultery)란 훌륭한 글에서, 이혼이란 단순히 법적인 분리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는, 혼인관계를 깨뜨리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절제하지 못하는 것을 구제하려고 혼인을 명하셨다(고전 7:2). 그러나 법적으로 이혼했을 때 순결한 편에서 다시 결합할 수 없다면 그들은 이러한 구제 수단을 빼앗긴 것이며 이러한 혜택으로부터 제외된 것이다. 이혼한 사람이 절제의 은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자신의 구원을 위해 결혼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명백한 뜻이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자신이 죄를 ..
율법과 간음 3(마 5:27-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32절).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해석을 지적하시며, 이혼은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혼인 언약을 취소할 만한 죄를 지은 경우에만 허락되며, 꼭 그러한 경우에만 허락되어진 것이지 그것이 율법에 명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만이 '간음' 죄를 지을 수 있다고 논쟁함으로써 "음행한 연고 없이" 라는 말은 결혼 전에 범하여 결혼 후에도 계속 숨겨온 죄에 대한 말이라고 이해하였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하게 한다. 즉, 성경은 음행..
율법과 간음 3(마 5:27-32) 이제 우리는 신명기 24:1-4까지의 말씀 가운데에서 몇 가지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거기에 씌여진 법규의 종류이다. 그것은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나라의 건실한 질서를 위한 정치법적인 것이거나 시민법적인 것이었다. 그러한 율법 가운데에는 관용이나 허용에 대한 율법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악한 일들을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죄가 더 커질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에게 허용되었던 것이다. 즉 바다가 뭍으로 파도를 밀려 보낼 때 그 파도를 멈추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될 수 있는 한 파도를 작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것은 형제에게 이자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이방인에게게는 이자 받는 것을 허용하는 이자에 관한 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