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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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3(히 10:35 -39)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사도는 그들이 이 은혜가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난 사람마다 어느 정도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고, 성령의 여러 열매들 가운데 인내의 열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갈 5:22).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인도함받은 사람들은 역시 그의 인내에도 함께 동참하게 된다(계 1:9). 사도가 의미하는 바는. 그들이 이 은혜를 행사하고 계속 더 계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스바냐 2:3과 비교하라. 거기서도 "온유한" 사람들더러 "온유함"을 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사도가 이 성도들을 분발시켜 주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어려운 고통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사람들로부터 오는 비..
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2(히 10:35 -39) 시련당하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사도는 대번에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위해서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상급에 시선을 줄 수도 있고 주어야 함을 매우 명백히 알게 된다. 이 구절은 어떠하든지 따로 떼어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1, 12) "산상설교"에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에게 속한 것이나 그들에 대하여 말한 것이 아니고 '유대인' 이나 '천년왕국'에 속한 자들에게 말한 것이라고 선언..
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1(히 10:35 -39)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은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10:35-39). 우리가 다루려는 이 본문이 관계하는 범주가 넓기 때문에, 통상적인 몇 단원의 서론을 생략해야겠다. 그 대신 이 대목을 간단히 분석해 보기로 한다. 35절은 실제적으로 지난 강론에서 다룬 부분에 속한다. 사도는 32-35절에서, 인내하면서 그..
환난의 길 6(히 10:32 -34)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 우리는 이 소절의 처음 세 마디(우리말 개역성경에서는 '앎이라'로 번역된 부분 - 역자주)를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 히브리 성도들은 자기들의 하늘 몫에 대한 확고한 마음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으로부터 안다"고 말하지 아니하고 "너희 스스로 앎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진리의 한 측면, 곧 그리스도인의 확실한 국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오늘날 그러한 확신이 드문 실정이다. 오히려 그러한 진리의 국면이 크게 조롱받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확신의 오직 유일한 근거가 성경의 단순한 문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확신의 근거가 기록된 말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만이 오직 유일한 근거는 아니다. 마치 결혼서..
환난의 길 5(히 10:32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사도는 여기서 히브리 사람들이 어려울 때 자기에게 보여 준 자비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고 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결박당했던 역사적인 때를 가리킬 수도 있다(행 21:33). 그때 바울을 향한 그들의 사랑은 그들이 바울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또 편지나 선물을 보냄으로써 보여졌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고난받는 종들 중 어느 사람에게든지 실제적인 방식으로 긍휼을 표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워진 의무이다. 또한 도울 힘이 있어, 그러한 사람들을 돕고 생계를 위해 보탬을 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마땅한 의무이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자기들에게 베풀어 준 그 친절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도 마땅한 의무이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기 ..
환난의 길 4(히 10:32 -34) "생각하라". "사도가 말하는 것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기간을 절대적으로 망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고난의 때를 충분히 기억하는 성향이 있다. 특히 여기에서 언급된 것과 같은 이른바 사람으로부터 오는 모든 유의 악독한 처사가 동반된 고난의 때는 거의 잊지 않는다. 그러나 사도는 그러한 것들을 마음에 생각하되, 같은 이유로 당하는 환난과 악을 보고 낙담하지 않을 정도로 그러한 고통 가운데서 그들이 어떠한 힘으로 지탱하였으며, 그러한 고통들 가운데서 어떤 만족을 얻었으며, 그러한 고통들 가운데서 어떻게 건짐받았는가를 생각하라고 촉구한다. 만일 그 고통을 받을 때 당했던 악과 어려운 일과 손해본 일과 견뎌낼 일만을 생각한..
환난의 길 3(히 10:32 -34)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 16절에서 21절까지 사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중생한 백성들에게 현재 주어진 말로 할 수 없는 특권들에 대하여 간단히 요약했었다. 22절로 24절에는 그들에게 그러한 복락에 합당하게 반응할 것을 권고했다. 25-31절에는 배도의 시험에 유혹을 받지 말라고 마음을 부추겼다. 또는 고의적이고 자원하여 짓는 고범죄를 짓지 말 것을 엄격하게 명했다. 이제 그는 그들의 신앙초기의 일을 상기하고 그들이 이미 겪었던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서 고난받고 당했던 일을 상기하라고 말한다. 이 권면의 요지는, 확신을 포기함으로써 큰 상을 받을 만했던 이전 행실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
환난의 길 2(히 10:32 -34)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도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 3:3).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이 모든 성도들에게 동등한 형태로나 같은 정도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일에서와 같이 이 일에서도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신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 가운데서 모든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다 분정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는 죄없는 한 아들은 가지고 계시지만 슬픔도 모르는 아들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잘 말한 바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어린 신도들에게 그의 바람을 보내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