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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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탁월성 5(히 11:1-3)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사도는 믿음의 주요한 성질들을 묘사한 뒤 이제 믿음의 탁월성에 대한 증거를 더 제시해 나간다. "왜냐하면" 이라는 2절의 처음에 나오는 말로부터 그 점이 명백해진다.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선진들" 이라는 말은 이전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구약의 성도들을 의미한다. 곧 "조상들"에 포함된 자들이다(1:1), 그 옛 사람들이 "증거를 얻은 것은" 그들의 진지함이나 열심이나 고상함이나 어떤 다른 육체에 속한 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서였다 : 사도가 이 선언을 한 것은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경건한 조상들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음을 상기시켜 줄 목적으로 한 일이다. 11장..
믿음의 탁월성 4(히 11:1-3) 많은 사람들은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들의 소망이 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의미하는가? 그들의 믿음이 붙잡았노라고 외치는 것들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죄가 가장 극악한 것임을 믿는다는 고백은 한다 - 그런데 정말 내가 그 말대로 죄를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는가? 오래지 않아 내가 그리스도의 심판 보좌 앞에 설 것을 믿는다 - 내가 그 엄숙한 날에 비추어서 살아가고 있음을 내 행실이 증거하는가? 세상이 공허하고 시시한 것이라고 믿는다 - 그런데 아름답게 색칠한 번쩍거리는 세상의 화려함을 멸시하는가? 하나님께서 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리라 믿는다 - 그런데 나는 내 일에 대해서 두려워하는가? 기도가 은혜 안에서 성장하기 위한 본..
믿음의 탁월성 3(히 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확실한 것)이요". 이 장에서(그리고 신약의 보편적인 흐름에서) "믿음"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고 선언하신 어떤 것에 대한 단순한 승인보다 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믿음을 가진 자에게 그러한 것들이 존재함을 확신시켜 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미쁘심으로 말미암아 언젠가 그것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시켜 준다. 그래서 그것은 기대의 터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소망이 의지하는 '객관적' 기초이다. 그러나 믿음은 '주관적' 기초를 제공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나에게 내 소망의 확실성을 확증하기 때문이다. 믿음과 확신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약속하신 이..
믿음의 탁월성 2(히 11:1-3) 사도는 이제 자기의 권면을 예증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지나간 역사로부터 대단히 다양한 여러 경우들을 제시한다.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매우 어려운 의무들을 감당하고, 매우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고, 매우 중요한 복락을 얻었던 사람들의 경우를 예시한다. 사도의 권면에 깔린 원리들은 분명히 이러한 것들이다: '뒤로 돌아가는 자는 침륜으로 빠져 들어간다. 영혼의 구원을 얻을 사람은 끝까지 믿음을 가진 사람뿐이다. 끝까지 견디는 믿음이 아니고서는 어떠한 사람도 끝까지 선을 행할 수 없고, 하나님의 뜻에 인내하면서 겸손하게 복종할 수 없다. 또한 복음이 약속하는 영광과 영예와 불멸성을 얻을 수 없다. 끝까지 견뎌내는 믿음이 아니고는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없다. 끝까지 견디는 믿..
출애굽기를 끝내기 전, 기도하면서 히브리서를 시작하기 전, 전체의 분량이 너무 많고, 제사와 예배의 부분이 중복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11장부터 시작할려고 했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르기 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생각하며 더 깊히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히 10:19-23) 이제 ..
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6(히 10:35 -39)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사도는 다시 한 번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를 배반한 자리에서 계속 거하게 되면 따라올 무서운 귀추를 신실하게 경고한다(우리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매일 십자가를 지지도 않고 그리스도가 남긴 본을 따르지도 않음으로써 세상의 비난과 핍박을 피할 수도 있고 하늘나라에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참으로 치명적으로 자신을 기만하는 사람이다. 주 예수께서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마 16:25)라고 말씀하셨다. 곧 열심히 이 세상의 전망을 추구하고 세상적인 평판과 개인적인 안일을 추구하는 사람은 끝내 자기의 영혼을 영원토록 잃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사도가 여기..
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5(히 10:35 -39)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구절의 상반절은 하박국 2:4의 인용이다. 그 인용문이 사도가 히브리 사람들에게 권면하는 것과 어떻게 맞아 들어가는지 알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사도가 선지자의 말을 인용한 것은, 끝까지 믿음으로 견뎌내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속한 여러 특별한 특성 가운데 하나임을 증거하려 함이다.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은, 믿음을 자기 삶의 주도적인 원리로 삼아 믿음으로 산다. 그래서 사도는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
영원을 구원함에 이르는 말씀 4(히 10:35 -39)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여기서 원인을 나타내는 "왜냐하면" 이라는 말은, 사도가 방금 말한 것을 확증하려 함을 지시한다. 사도는 그들의 "담대함"과 "인내"를 더 북돋아 주기 위해서 한 마디를 부연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상" 받게 될 때가 더 가까와 옴을 상기시켜 준다. 여기서의 헬라어는 매우 강조적이고 노골적인 형태이다. 사도는 "잠시 잠간" 이라는 의미의 말을 사용했었다. 그런 다음에 그것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매우" 라는 의미의 접속사를 덧붙였다. 그리고 사도는 그것을 거듭 되풀이 말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심화시킨다. 그래서 이 소절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다면 "아주 짧은 기간 후면 곧 오실 이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