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24]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24]

En Hakkore 2024. 5. 29. 14:53

환난의 길 2(히 10:32 -34)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도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 3:3).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이 모든 성도들에게 동등한 형태로나 같은 정도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일에서와 같이 이 일에서도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신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 가운데서 모든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다 분정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는 죄없는 한 아들은 가지고 계시지만 슬픔도 모르는 아들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잘 말한 바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어린 신도들에게 그의 바람을 보내어 불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시련과 시험에 대해 피할 길을 주신다.♥

가장 지독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모든 것을 인내하는 은혜는 효력적이다. 약속은 확실하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 믿음으로 주 안에 안주할 수 있는 곳에서는 주님의 지탱하시는 능력이 영혼속에서 인식된다.

고통이라고 해서 전부 다 주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보낸 것만은 아니다. 주께서는 날마다 그의 은택으로 그들을 입히신다(시 68:19). 주님께서 얼굴에 미소를 띠시고 벡성들을 대할 때가 어려운 섭리의 처사를 백성들에게 보일 때보다 훨씬 많다.

흐린 날보다는 햇빛이 비치는 날이 더 많다. 그러나 우리의 기억들이란 변덕스러운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로 들어갈 때 애굽에서 탈출하였고 홍해로부터 건짐을 받은 사실을 재빨리 잊어버렸다. 물이 마를 때(출 17장), 이적적으로 만나를 공급하시는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나(출 16장). 사도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떡 가져온 일을 잊어버렸을 때 주 예수님께서는 온화하게 그들을 책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면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바구니며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은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치 못하느냐"(마 16:5-10).

우리도 주님께서 지난 과거에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건져 주신 일과 긍휼을 베풀어 주심을 상기하지 못하는 죄악적인 실패로 말미암아 현재에도 얼마나 많은 평안과 기쁨을 상실하는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너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걷게 하신 모든 길을 기억할 것이니라)(신 8:2). 앉아서 하나님께서 네게 이전에 행하신 처사들을 '재고' 해 보아라.

그의 온유하신 인내와, 그의 불변하시는 미쁘심과, 그의 능력 있는 간섭과, 그의 은혜로운 은사들을 마음 속에 생각해 보아라. 과거에 네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고통의 깊은 물에 빠졌을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아니하셨다.

너는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를 그대로 버리지 아니하셨다. 두려움과 불신앙에 가득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네가 거절하도록 그대로 방치해 두지 않으셨다. 네 죄악을 따라 너를 처치하지 아니하시고 네 불의를 따라서 너에게 그 불의의 댓가를 그대로 지불하지 아니하셨다.

오히려 그는 스스로 너에 대하여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되셨다(벧전 5:10). 과거의 모든 소망의 문이 너를 향하여 완전히 닫혀졌고, 모든 사람의 손과 마음이 너를 거스리는 때도 있었다. 또한 원수가 홍수처럼 밀려와서 마치 물에 떠내려가 버릴 것 같은 때도 있었다.

그러나 금방 도움을 베풀어 그 위험에서 건지셨다. 밤 사경에 주 예수께서는 물가에 나타나셨고 너는 구원을 받았다. 그러니 이것을 기억하라. "그 과거에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일들을 깨달음으로써 현재의 긴박한 상황 속에 있는 네 마음을 위로하고 가라앉히도록 하라".

하나님의 말씀에는 바로 그렇게 해주기 위한 많은 호소의 말씀이 주어져 있다. '처지' 가 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거스리는 것 같은 때에, 여전히 마음을 굳게 먹고 계속 그 의무를 준행해 나가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성령께서 사용하신 다양하고 수많은 동기들이 성경에 제시되어 있다.

하나님의 모든 속성마다 우리 앞에 당한 경주는 끝까지 달려가도록 촉구하는 독특한 터전이 된다. 우리의 마음에 힘을 주고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더 온전히 순복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고, 또 그것을 위해 마음이 정신을 차리도록 경계하는 말씀도 있다.

육체와 세상과 마귀를 이기는 자들에게 상급이 약속되었고,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화를 받을 것이란 위협의 말씀이 주어져 있다. 믿음은 지나간 이전시대에 같은 순례자들을 지켜 주셨던 하나님의 선하신 것을 마음 속에 회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대목에서 사도가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 특별한 요점이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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