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dus 47]

여호와의 언약(출애굽기 6장)

"이제 애굽 사람의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출 6:5).

이것은 하나님의 종을 위한 특별한 위로였다. 모세는 그가 바로에게 말한 이후로 어찌하여 바로가 히브리인에게 악을 행하였느나고 주님께 말했다(출 5:23).

여호와께서는 이에 대하여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다. 그는 그들의 고난에 대하여 잊으시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으셨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하는 소리" 를 들으셨다.♡

친구들이여, 견딜 수 없는 시련을 당하는 자여, 주께서 당신의 신음을 들으시고 흐르는 눈물을 그의 책에 기록하신다(시 56:8). 뿐만 아니라 그가 당신을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신다(히 4:15).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신음'을 허락하셨는지에 관해서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비함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크게 위로하는 - 하나님께서 '그들을 들으신다' - 말씀이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1)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2)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3)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4)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6)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7)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출 6:6-8).

이 구절은 앞 절의 끝인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는 말을 돌이켜 보는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됨을 살펴보라.

그렇다면 이 구절들에 있는 언약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서 시작하고, 이삭과 야곱에게 견고하게 한 언약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들 내용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가...하리라"(I will)는 말을 앞세운 일곱 가지의 약속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7장에 보면 여호와께서 하신 또 다른 일곱 가지의 "내가 ... 하리라"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1)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2) 내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3) 내가 네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4)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5)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6)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7) 내 언약은 ... 이삭과 세우리라(창 17:6, 7, 8, 9, 21).

이 구절들과 예레미아 31:33, 34 에 기록되어 있는 '새 언약' 과 비교될 수 있다. 여기에서도 역시 여호와께서 하신 일곱 가지의 약속을 볼 수 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1) 내가 나의 법을 그들 속에 두며
2)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3)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4)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5)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6)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7)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Arthur W. Pink 출애굽기 p87

ps.

○시편 56장 8절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