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374)
En Hakkore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여기에 나타난 내용이 제시하는 많은 교훈들 중의 얼마를 요약하여 보도록 하자. 상징적으로, 홍해를 건넘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에게 죽음을 통하여 한 길을 마련해 주심을 말한다. "홍해란 사탄의 권세의 영역 곧 죽음의 모형이다"(Ritchie).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보라.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 14:16). 모세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지팡이'는 그의 능력과 권세의 상징이다. 홍해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바로(사탄)의 능력을 완전히 파괴시켰다. 히브리서 2:14에서 그 원형을 말씀하셨다.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라고 하셨다. ..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출 14:15). '앞으로 나가는 것' 은 반대가 되는 일이 아니라 '가만히 서서' 라는 말을 보충하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기 전까지는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 라는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약속이 먼저 있었다. 믿음은 반드시 거룩한 약속에 기초를 두어야 하며, 이러한 믿음의 결과로서 명령에 대한 순종이 솟아나야만 한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 소위 '여호와의 구원' 을 우리 앞에서 실제로 이행되..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가만히 서라' 라는 말은 그 다음에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한 말이다. 스스로 해보겠다는 모든 시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만 한다. 모든 육신적 활동도 중단되어야만 한다. 인간 본연의 모든 행동은 멈추어야만 한다. 여기에 고난 앞에 선 믿음의 올바른 자세가 있다.♡ "가만히 서 있으라." 이것은 혈과 육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소나마 시련과 어려운 역경에 처한 인간의 쉴 새 없는 마음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가만히 서 있는다' 는 사실이 내포하고 있는 개념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인간 본연으로는 무엇인가 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이리 저리로 치닫게 될 것이다. 어떤 구실로라도 그 일에 손을 쓰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아무런 효과도 없는 행동을 위엄 있고 그럴싸한 '합..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출 14:12). 우리는 이스라엘을 추적해 오는 바로 그 군대의 분노 뒤에, 거룩한 은혜로써 그 고된 노동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자들에 대한 사탄의 적의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의 포로였던 자들을 직접적으로 대적한 마귀의 양심은 그들이 구원받고 난 연후에는 옛날처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원수의 수고와 철저히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면 통쾌하기까지 하다. 거룩한 공의가 어린양의 피로 만족케 되었다면 그것은 단지 하나님과 원수 사이의 문제였다. 이스라엘은 아무런 싸움도..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출 14:10-12). 이것은 쓰라린 믿음의 시련이었으나 슬프게도 이스라엘은 그 시험의 때에 실패하였다. 오호라! 이는 너무도 우리가 종종 당하는 처지가 아닌가! 애굽에서 자신들을 위하여 행하신..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더라"(출 14:3). 이 얼마나 고질적 불신앙을 잘 말해 주는가! 이 얼마나 인간 이성의 어리석음을 잘 말해 주는가! 가령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히게 되고', 광야로 인하여 '막혀 버리고', 앞에는 홍해로 가로막혔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바로의 맹공격 앞에서 쉽사리 희생을 당할 수 있으리라고 바로는 생각했는가? 하나님은 이미 애굽을 그의 언약의 백성을 박해하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자"(슥 2:8)로 지목하지 않았던가? 바로는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 그는 얼마나 모든 경고를 업신여겼던가? 이처럼 바로와 그의 군대는 우매하였다. 바로는 그의 땅을 휩쓸어 버린 열 가지 재앙에..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이 장에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것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이적, 즉 이스라엘의 역사와 연관된 이적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종들은 차후에 이러한 관점에서 여호와의 권능과 위대함을 백성에게 일깨우려고 할 때 마다, 하나님이 홍해에서 백성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거의 언제나 거론했다. 8백년 후에 여호와께서 이사야를 통하여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사 51:15)고 하셨다.🎵 나훔은 이르기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 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나 1:3, 4)라고 하였..
출애굽(12-14장) 6)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서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시 99:7). 시편 기자는 여기서 출애굽기 33:9에 있는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라고 하신 말씀을 언급한다(민 12:5 참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오늘날에도 "성령께서는 거룩한 삼위의 대언자이시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3:6). 7) 이 구름은 애굽인들에게는 흑암이 되었다: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출 14:20). 이는 두려울 정도로 엄위하다. 하나님은 드러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