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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13]

En Hakkore 2024. 6. 18. 11:20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더라"(출 14:3).

이 얼마나 고질적 불신앙을 잘 말해 주는가! 이 얼마나 인간 이성의 어리석음을 잘 말해 주는가! 가령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히게 되고', 광야로 인하여 '막혀 버리고', 앞에는 홍해로 가로막혔다고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바로의 맹공격 앞에서 쉽사리 희생을 당할 수 있으리라고 바로는 생각했는가?

하나님은 이미 애굽을 그의 언약의 백성을 박해하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자"(슥 2:8)로 지목하지 않았던가? 바로는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 그는 얼마나 모든 경고를 업신여겼던가?  

이처럼 바로와 그의 군대는 우매하였다. 바로는 그의 땅을 휩쓸어 버린 열 가지 재앙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는 무리하게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들을 향하여 진군하여 광야에서 그들을 소멸하려 했다.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출 14:4).

여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신' 이유가 있다. 애굽에 내려진 징계들은 혹독하였지만 여전히 그 오만한 왕과 무례한 신하들은 확실히 느껴졌던 하나님의 굴레밑에서 겸손할 필요가 있었고 그리고 이스라엘의 폭행의 공포가 일절 제거될 필요가 여전히 있었다.

애굽의 권력의 일부였던 그들의 최고의 영광이 있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재난을 면하였다. 그들의 의기양양한 군대는 상처를 입지 않았던 것이다.

모세는, 바로의 스파이들이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물가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전하였을 때, 그것은 바로에게 보복할 시간이 온 것 같이 여겨졌을 것이라는 전해 듣는다.

바로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의 후미를 급속히 쳐들어감으로써 그들의 유일한 탈출로를 가로막았고, 그 결과 가망 없는 무리들은 그의 처분 아래 아래 놓이게 되었다"(우르카르트 [Urquhart]).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출 14:5-9).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바로와 그의 아첨하는 신하들은 이스라엘을 가도록 허락한 일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갑자기 느끼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때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 같이 보였다.

군대들에게 긴급 동원령이 내려졌고 바로와 그의 장관들도 무장하고 그들의 병거에 급히 탔다. 그 유명한 애굽의 기병대가 위용을 떨치며 출격했다.

왕뿐만 아니라 그의 신하들, 이스라엘을 추격하여 사로잡기에 급급했다.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그들의 땅에 내리지 않았기에,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서 수고한 히브리인들이 크나큰 봉사와 그들이 노예로 있었을 당시의 유익을 상기하면서 그들을 떠나보낸 손실을 생각한 끝에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을 따르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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