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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18]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18]

En Hakkore 2024. 6. 18. 11:22

홍해를 건넘(출애굽기 14장)

여기에 나타난 내용이 제시하는 많은 교훈들 중의 얼마를 요약하여 보도록 하자.

상징적으로, 홍해를 건넘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에게 죽음을 통하여 한 길을 마련해 주심을 말한다. "홍해란 사탄의 권세의 영역 곧 죽음의 모형이다"(Ritchie).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보라.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 14:16).

모세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지팡이'는 그의 능력과 권세의 상징이다. 홍해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바로(사탄)의 능력을 완전히 파괴시켰다.

히브리서 2:14에서 그 원형을 말씀하셨다.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라고 하셨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민' 사실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는"(출 14:22) 참으로 복된 결과를 산출했다. 죽음을 상징하는 바다가 이스라엘에게는 무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들에게도 차별 대우를 하게 했다!

처음에는 그들이 그렇게도 두려워했던 바로 이 바다는 애굽 사람들로부터 그들을 이끌어 내는 방편이 되었으며, 원수가 아닌 친구로 변했다. 이처럼 죽음이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신자들에게 닥친다면 그것은 다만 그를 그리스도의 임재 앞으로 이끌어주는 일을 하는 것뿐이다.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고전 3:22). 그러나 이 광경의 맞은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심각한 일이 되었다.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히 11:29)라고 하셨으니, 이는 곧 자연적 인간이 그의 신념의 힘으로 죽음을 대면하는 일은 분명한 파멸임을 보여준다.

복음적 의미에서 홍해를 건넌다고 하는 것은 구원의 완성을 말한다. 그것은 유월절 밤에 이어 그 두 경우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을 온전히 파악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히브리서 9:27에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신자들에게는 그의 대속물로 인하여 그 순서가 번복되었다.

그가 십자가상에 매달려 세 시간의 무서운 흑암 속에 계시는 동안 우리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을 주 예수께서 당하셨다.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통과하기 위하여 그는 그 '영혼을 부탁하셨다'.

이는 곧 우리의 상징이다. 유월절 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 보복하는 천사로부터 피로 말미암아 숨겨진 것을 보았고, 여기 홍해에서는 그들이 죽음의 장소로부터 안전하게 인도됨을 본다. 불신자들에게는 그 순서가 번복되었다. 그에게는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교리적으로 말해서, 홍해를 통과한다는 것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노라"(갈 2:20)한 말씀은 실제로 그렇게 함으로써가 아니라 대속물에 의하여 법적으로 동등한 가치가 발생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통과하여 먼 건너편으로 무사히 나오게 된 것은 부활을 말한다. 그러므로 로마서 6:5에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고 했으며 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엡 2:5, 6)라고 하였다.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이스라엘을 홍해에서 구원하신 것은 우리 하나님의 절대적 충족성을 예증한다. 오늘날 신자들은 사방으로 우겨 싸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련과 역경의 홍해가 그 앞에 가로 놓여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자. 주님의 때가 이르면 당신은 위하여 길을 갈라 열어주시는 일은 그에게 아주 쉬운 일이다.

이 약속으로 위로를 받기 바란다.
"내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사 43:2).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절망적 여건 속에서도 그들을 이끌어 낼 길을 만들어 주신다.😎

시대 구분적인 면에서 이스라엘의 홍해를 건넘은 유대의 장래의 일을 구원과 회복을 예시하고 있다.

'바다' 라 함은 이방을 나타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단 7:2; 계 17:15). 이방 가운데 아브라함의 씨는 오래도록 흩어져 있었기에 우리가 보기에는 그들이 완전히 삼켜진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이 많은 세기들을 통하여 보존하셨다. '바다' 가 그들을 삼키지 않았다. 그들은 아직도 '홀로 처한 백성' 으로 거하고 있으며(민 23:9), 때가 이르면 여호와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하신 약속이 성취될 것이다(겔 20:34; 37:21 등).

이 약속들이 이루어지게 되면 우리들의 모형들이 그 결국의 완성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바다' 로부터 안전하게 이끌려냄을 받아 그들의 땅에 거하게 될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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