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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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승리를 위한 훈령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수 6:2). 이러한 은혜로운 선언은 믿음을 발휘하라는 도전이요, 하나님의 풍성하심의 증거이기도 했고, 또한 자기를 만족시키는 모든 인간적인 일을 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교만한 육체가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여전히 남아 있었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할 신뢰와 찬송을 자기들 자신이 취할 소지가 다분했다. 그러나 "보라 [주목하고 계속 마음에 두라] 내가 여리고 ...를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하신 것은 모든 교만한 자랑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그 말씀은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말씀이었을 뿐 아니라 겸손하게 낮추는 말씀이기도 했다. 이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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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수 6:1). 이 점이 즉시 우리의 주목을 사로잡는다. 그들은 나아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상대로 싸울 생각이 없었다.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해 있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순종하는 백성들을 위해 요단 강에서 행하신 일로 인하여 그들의 심령이 공포에 사로잡혔다.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그분은 도저히 대적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요단 서쪽의 아모리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수 5:1). 결국, 그들은 이제 여리고의 높고 강력한 장벽밖에는 희망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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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논고에서 말씀한 바와 같이 여호수아서의 두 번째 주요 단락이 5:13에서 시작되며(이 단락은 가나안 정복의 주제를 다룬다). 따라서 그 처음 시작하는 절들을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거기서 묘사되는 사건은 다음 여섯 장에 걸쳐 이어지는 내용의 서론일 뿐 아니라, 그 내용을 올바로 해석하는 열쇠를 제공하기도 한다. 여호와의 사자가 불타는 가시떨기 사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은 그저 그의 마음을 강하게 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고, 그 당시 "쇠 풀무 불"(신 4:20) "고난의 풀무 불"(사 48:10) 가운데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었고, 또한 여호와께서 친히 그런 처지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다.👌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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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닫혀진 성 이제 우리는 이 책에 기록된 사건 중에 가장 흥미롭고 가장 교훈적인 사건, 즉 가나안 사람들의 주요 요새였던 것으로 보이는 여리고 성의 함락을 다루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어떤 면에서 서론적이요 예비적인 것들이었고, 이제야말로 이스라엘이 해결해야 할 진짜 과제가 그들 앞에 놓여 있었다.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경건한 유산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야 했으니 말이다. 그들은 이미 요단 강을 건널 때에 주께서 그분의 권능으로 역사하신 사실에서 극히 큰 격려를 받은 바 있다. 할례의 중요한 의무를 준수하고 유월절을 지켰으니, 이제 그들은 앞으로 전진할 준비를 갖추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을 보여 주는 하나의 놀라운 비유가 아닐 수 없다! 중생이라는 이적을 경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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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께서 인간의 형체로 사람들에게 나타나신-때로는 환상 중에(겔 1:26; 단 10:5-6), 때로는 예언 중에(시 89:17; 단 7:13), 때로는 손에 잡히도록(창 32:24; 수 10:13)-이런 여러 가지 예들은 장차 말씀이신 성자께서 육체가 되실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고 복된 교감을 통해 교회로 하여금 그 머리이신 성자의 위격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실례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성도에게(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아닌!) 그분의 사랑을-그가 "인자들을 기뻐하심"(잠 8:31)을-친밀하게 드러내신 사례들이었다.🍒 주 예수께서 과거 오래 전에 세상에서 사랑을 갖가지 다양한 방식으로-환상과 실질적인 계시를 통해 모형과 손에 잡히는 현현을 통해서-자신의 인격적인 사랑을 그분의 백성에게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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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의문이 생긴다. 곧 구약의 다음과 같은 본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다.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창 32:3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출 24:10). 여러 구절에서 하나님이 그저 환상이나 상징물 속에서만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실제로 나타나시기도 하는 것을 본다. 예를 들어 모세에게 그렇게 나타나셨다.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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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 주실 것으로 여기고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을 핑계 삼아 우리의 할 일을 거부해버리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주제 넘은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곧 그가 친히 이적적으로 고기들을 가득 잡게 해 주실 것이면서도, 베드로에게 명하셨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 우리 자신의 이해력에 의지해서도, 우리 자신의 힘에 의존해서도 안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이해력과 힘을 발휘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그를 만나셨다!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야 그분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 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여기서 두 개의 동사가 함께 사용되는데, 이는 여호수아의..
앞의 강론들에서 우리는 여호수아의 영적 가치와 실질적인 적용이 그리스도인이 그의 기업을 현재에 소유하며 누리는 원리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겨진 믿음의 선한 싸움과 영적 전투를 성공적으로 싸우는 비결들이 거기서 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라는 사실을 상당히 강조한 바 있다.🫰 여호수아 1-4장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예증되고 예시되는 그 기본적인 원리들과 필수적인 비결들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고자 했다. 하지만 이제 5장의 첫 두 단락을 마무리 짓기 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의 할례와 그리고 유월절을 지킨 일에서 두 가지가 더 제시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이 부지런히 자기의 정욕들을 죽여가야 하며, 또한 육체와 세상과 마귀를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