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168)
En Hakkore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그)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민 32:11-12). 이 진술 역시 여호수아의 영적인 성격과 됨됨이를 조명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가 그를 "온전히 따랐다"고 선언하시는데, 이는 그가 죄 없는 삶을 살았다는 뜻이 아니라, 순종의 길을 걸었고, 자신의 임무를 신실하게 수행했고, 또한 그 가운데서 순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았다는 뜻이다.👍 그는 불신앙이 가득하고 전반적으로 배도(背道)가 판을 치던 시기에 두려움을 모르고 견고히 섰던 것이다. 지나가면서 한 가지 지적할 것은 훗날 갈렙은 주저함 없이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다"(수 14:6-8)고 진술..
이제는 여호수아와 관련하여 여러분이 가장 친숙하게 접하는 본문을 살펴보기로 하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각 지파의 두령 한 사람씩 모두 열 두 사람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정탐" 하게 할 것을 명하시는데, 이때에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에서 뽑힘을 받는다. 그리고 바로 이때에 그의 이름이 "여호수아"(민 13:16)로 바뀌게 된다 그리하여 성경에서 이름이 바뀌는 사람(모두가 뛰어난 이름들이지만)중의 하나가 된다. "호세아"(즉 "여호수아", 역주)는 "구원"을 의미하며, 따라서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그로 말미암아 구원하실 자라는 의미이다. 여호수아가 헬라어로 "예수"와 정확히 동일하다는 사실은 덧붙일 필요조차 없는 사실이다.💕 사도행전 7:45, 히브리서 4:8을 보라.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이 돌아..
모세가 진을 떠나 산으로 올라가 여호와께로 나아갈 때에, 그의 수종자 여호수아가 그를 수행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만 그를 수행한 것이 분명하다. 모세가 여호와께로 나아갈 때에 그의 수종자 여호수아는 좀 더 낮은 산에 머물러 있었다. 그 다음 이어지는 내용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웅 여호수아의 성품의 한 가지 값진 일면을 접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무려 "사십 일 사십 야"(출 24:18)를 홀로 있었다. 그의 믿음, 그의 충성에 대한 놀라운 테스트가 아닐 수 없었다.🫰 진 중에서 아론이 행한 처신과 대조하면, 그 극심한 테스트에 그의 반응이 과연 복스러운 것이었음이 찬란하게 드러난다. 출애굽기 25-31장은 모세가 받은 명령을 기록하며, 반면에 32절 첫머리는 그 진 중에서 드러난 일을 보여 준다. "백성이..
2. 여호수아의 초년기 여호수아는 애굽 땅에서 출생하였고, 그는 애굽을 떠나온 성인 이스라엘 사람 중 갈렙을 제외하면 광야 방황 40년을 지나 가나안에 실제로 들어간 유일한 인물이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기 17:9에서 처음 지극히 갑작스럽게 언급되며, 그의 가문이나 초년의 역사나 그의 경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 당시는 아말렉이 공격하여 르비딤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던 상황이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출 17:16). 이 짧은 진술에서 우리는 주인공 여호수아가 이미 모세의 눈에 들었고, 그의 신뢰를 얻었으며, 따라서 그가 다른 이들을 지휘할만한 용맹과 지략을 갖춘 사람이었음을 보게 된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구절..
그리스도인 혹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하여 우리의 사고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이처럼 우리에게 주는 수 많은 중요한 교훈을 모형으로(typically, 혹은 예표로) 담고 있는 이 책의 내용들을 우리들 자신에게 올바로 적용시키는 데에 어려움이 있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우리의 시각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만 제한시키고, 그 구원과 관련하여 감당해야 할 우리의 책무에 대한 모든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눈을 감아버린다면, 가나안이 이스라엘에게 값없이 베풀어진 선물이요 그 백성들이 오직 은혜로만 거기에 들어갔다는 사실과,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을 얻기 위해 일일이 싸워야 했다는 사실을 서로 어떻게 조화시켜 이해해야 ..
성경의 네 번째 책은 영적 생활의 실천적인 면을 다루며, 세상에서의 신자의 역사를 추적한다. "4"는 땅의 수(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열쇠 역시 그 문간에 매달려 있다.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민 1:1). "광야"는 타락한 처지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이 세상의 상징이라 하겠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여정과 임시 체류의 역사를 출애굽기보다 더 길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주제는 이 생을 지나는 동안의 신자의 행보와 방황이며, 이 세상에서 신자가 당하는 시험들과 시련들을 묘사한다. 이 책의 앞에 레위기가 온다는 점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먼저 휘장 속에 계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 거기..
창세기는 분명 시작의 책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세 가지 시작이 거기에 기록되어 있다. 곧 하늘과 땅의 시작, 홍수 이후의 세상의 시작 그리고 아브람을 부르신 일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이 그것이다. 교리적인 면에서 바라볼 때에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창세기는 선택이라는 초석과도 같은 진리를 실례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 안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홍수 이전 세대 중에서는 유일한데 노아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으며(창 6:8), 야벳이나 함이 아니라 셈이 궁극적으로 구주께서 나오시게 될 통로로 택함 받았음(창 9:26)을 보게 된다. 창세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아브람을 택하신 민족의 조상으로 택하시는 것을 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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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수아서의 중요성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wonderfully)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하니이다"(시 139:14). 여기서 하나님의 전지(全知)하심의 산물인 사람의 몸의 놀라움을 말씀한다.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wonderful)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시 119:29). 사람의 몸을 지으신 그분은 말씀을 내신 장본인이시다. 사람도 몸도 말씀도 모두 놀라우며(wonderful), 이 둘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이 잘 드러난다. 사람의 몸은 두 팔과 두 다리, 두 눈과 두 귀, 두 폐와 두 신장 등 두 쌍으로 된 기관들로 이루어져 있고, 말씀 역시 마찬가지로 구약과 신약,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둘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다. 단일하고도 완전한 개체인 동시에 여러 지체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