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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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사역자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기를 알려 주시는데도 여러분이 "주여,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렇게 물은 때가 없었는가? 그때 그가 "아들아, 오늘 가서 내 포도원에서 일하거라"고 따뜻하게 대답하지 않았는가? 여러분의 시간과 재능 전부를 그분을 섬기는 일에 다 쏟아 부으라는 그분의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 일에 온 정력을 기울이겠노라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선히 그 일을 행하는 중에 낙심하지 말기 바란다. 넘어지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 정한 때에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조급해도, 주님은 절대로 서두는 법이 없으시다. 그러니 우리는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의 경륜 하나하나가 그 정해진 기간이 있다. 긍휼 자체도 그렇거니와, 그 긍휼의 시기도 똑같이 전적..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수 6:13). "나팔"을 뜻하는 히브리어 "쇼파르"는 출애굽기 19:16, 19에서 처음 나타나는데, 그 큰 소리를 통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움에 싸이게 했다. 하지만 여기 여호수아 6장에서 그것이 열네 차례(7*2, 혹은 완전한 증인의 숫자)나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이 크게 의미심장하다. 거기서 스무 차례나 "희년"으로 번역되므로, 이 단어는 "양각 나팔"을 대체하는 것으로서 "희년 나팔"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희년에는 모든 종이 해방되어 자유를 얻으며, 또한 모든 소외되었던 재산이 본래의 소유주에게로 회복되..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수 6:11).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가? 여리고 성이 단 번에 무너졌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수 6:11). 그의 모든 수고가 허사였을까? 아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고, 전에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대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요, 이는 그릇된 결론이다. 많은 일이 일어났다. 최고로 중요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다. 하나님이 존귀와 영광을 받으신 것이다! 어떻게? 여호수아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온 회중의 전폭적인 순종을 통해서! 👍 오오, 우리의 순종만큼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이 더 철저하게 깨닫기를 ..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수 6: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준 지침 가운데 세 번째 항목을 여기서 본다. 첫째, "성을 돌라"는 명령을 받았다. 둘째, 그들 중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는 명령을 받았는데(수 6:7), 이제 긴 행렬이 여리고 주위를 둘러싸는 동안 철저히 침묵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때 매우 정확하고도 강한 의미를 지닌 명령이 하달되었다. 세 가지 금지 사항이 주어지는데-"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이는 잠언 4:14, 15의 반복되는 경고..
"왕이 자기 처소에서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대하 34:31). 이 표현은 곧 남김이 없는 전적인 순종을 나타낸다.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연합을 나타내며, 하나님이 가능하게 하심을 따라, 그가 힘주시는 대로, 곧 골로새서 2:7이 설명하는 것처럼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은 상태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사장들이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것에 관한 이 말씀을 보다 선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은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첫째, 그가 조급하여 하갈에 대해 육신적으로 처신할 것에 대해 책..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들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으나 그들의 사역자들을 자랑하고 있었다(고전 1:12; 3:4).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이 이에 대해 쐐기를 박는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바울이나 아볼로나 땅의 벌레 같은 사람으로부터 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고전 1:30). 이렇게 해서 바울은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복음을 들은 것이 학식 있는 철학자들이나 고도로 훈련받은 학자들을 통해 된 것이 아니라, 멸시받는 미천한 자들을 통해 된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확증이 더 필요하다면, 31절이 채워준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귀에 대한 질투가 크시므로 그것을 다른 어느 누구와도 나누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일반적으로 번쩍이는 업적이 전혀 없는 자들을 평범하고 단순..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수 6:8). 여기서 다음을 주목하라. 첫째, 제사장들의 행동의 시점이 얼마나 정확한지 모른다. 그들은 여호수아에게서 받은 지침을 따라, 백성들이 자기들에게 주어진 위치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행동의 연합이 있어야 했다. 곧 제사장들에게 백성들이 함께 했는데, 위의 문단에서 말씀한 바를 실제 모범으로 보인 것이다. 둘째, 성경에 언급되는 내용에는 무의미하거나 피상적인 것이 없으므로, 성령께서 제사장들의 나팔의 자연 그대로의 특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음을 주목하라. 이 장에서 다섯 차례나 이때에 사용된 나팔들이 "양각 나팔"이었음이 명시되고 있다. ..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수 6:6, 7). 앞에서는 지면의 부족으로 인해서 이 두 구절에 대한 설명을 완결 짓지 못했다. 거기서는 앞절에 대해서 길게 다루면서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복음 사역자들의 그림자였음을 제시했고, 또한 그들에게 지정된(영적) 무기들이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고후 10:4)임을 말씀했다. 그 표현을 '믿음의 유비'(the Analogy of Faith)의 원리에 합당치 않은 방식으로 취하여 육신적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