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7/25 (15)
En Hakkore
다른 이를 비판하는 일(마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앞 장에서 우리는 그 장의 내용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 짧은 구절에 대한 첫 부분(비판하지 말라)을 다루는 것으로 끝마쳐야 했다. 거기에서 우리는 금지되지 아니한 비판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실행하라고 요구하신 합법적인 비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앞에서 우리는 부당한 비판의 7가지 형태를 지적하였다. 그렇게 해서 그리스도께서 금지하신 것이 매우 함축적인 것임을 밝혀 보았다.♡ 만일 그렇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것을 매우 자세하게 취급하는 이유를 밝혀 보겠다. 첫째로, '비판하지 말라' 는 이 말을 매우 빈번하게 오해하고 잘못 적용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여기에서 금지된 죄는 매우..
부당한 비판 (마 7:1) 여섯째로, 불공정하게 "비판하지 말라."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모두 무시하고 자기 입장에서만 보아 싫은 것이라고 규정해 버리는 일이다.♡ 어떤 경우에는,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증거와 사실을 확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사실이나 증거 없이 판단을 내리는 것은 또 하나의 잔인한 불의를 행하는 것일 수도 있는 중대한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 된다. 많은 사람들은 - 모든 것을 알았더라면 그를 인정하거나 적어도 동정했을 것인데 - 다른 이들을 성급하게 비난한다. 다시 말하지만, 성실하게 자기의 최선을 다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의 노력은 우리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많은 불공정한 판단은 복수심이..
부당한 비판 (마 7:1) 셋째로, 위선적으로 "비판하지 말라." 이 불법적인 비판의 형태는 특히 주님 앞에서 때때로 행해졌는데 다음에 곧이어 나오는 구절을 보면 나타나 있다. 자기 자신의 중한 죄에 대하여는 무관심하거나 알지 못하면서 다른 이의 작은 허물은 재빨리 들추어내는 사람은 부정직하다. 그들은 자기의 욕망은 멋대로 놓아두면서 면밀한 체 가장하는 자들이다. 그러한 위선은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비난받을 만한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그의 사회적인 신분이 무엇이든지, 교육수준이 어느 정도이든지, 그가 종교적인 고백을 ..
부당한 비판(마 7:1) "비판하지 말라." 여기에서 금지한 것은 우리 동료에 대한 불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에 대한 다양한 예를 들어 보겠다. 첫째로, 주제넘은 참견으로 판단하는 것이나 고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법적인 것이다. 이것은 사적인 개인의 특권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다. 즉 이것은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주제넘은 일인데 사람들은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규칙은 "다 서로 겸손하게 허리를 동이는"(벧전 5:5)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성의 법(이것은 이성과 신중성을 포함한다)과 성경의 법에 따라 사물과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와 상관없는 일을 판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부당한 비판 (마 7:1) "판단하는 능력과 평가의 의견을 형성하는 능력은 우리의 가장 가치 있는 능력중의 하나이며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의무 중의 하나이다.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눅 12:59)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또 '공의롭게 판단하라' (요 7:25)라고도 하셨다. 만일 우리가 옳고 그런 것에 대하여 판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옳은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릇된 것을 피할 수 있겠는가"(존 브라운). 만일 우리가 매끄럽게 말만 잘하는 사기꾼을 만나 그 외양에 속지 않으려면 필수적으로 우리는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헬라어로 '철저하게 판단하다' 는 뜻]해야" (히 5:14) 한다. 우리 주님께서는 여기에서 우리에게 상..
부당한 비판 (마 7:1) 이제 견해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는 구절을 연구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문맥관계를 처음에는 먼 것부터, 다음에는 가까운 것의 순서로 조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먼 것' 이란 산상설교와 같이 그 말씀이 나타나는 특별한 부분일 것이다. 우리가 이 설교의 한 부분에서 다른 한 부분으로 넘어갈 때 그 안에 들어 있는 주님의 주된 목적과 의도를 기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듵이 지니고 있는 종교를 최상의 것으로 간주하였는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성품과 행동에 있어서 유대인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종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훨씬 더 고차원적인 어떤 것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 요점은 그리스도께서 청중들에게 "너희 의..
부당한 비판 (마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이제 우리가 다루게 된 이 구절에서 우리 주님의 설교의 새로운 부분이 시작된다. 그 구절이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은 주석가들이 그 구절을 다양한 방법으로 다루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비판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금지를 가능한 한 가장 넓은 범위의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있어서 주석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 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제한되어야 하는지는 일치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의 어조를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금지하신 것을 절대적인 면에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말씀의 한계를 규정하려고 한다면 상당히 많은 다양..
염려하지 말라 6(마 5:32-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34절). 이 말씀에서 '내일'은 장래를 뜻한다. 이 절 하반부에서 그리스도는 상반부에서 그가 금지하신 것에 대해 야기될 반문, 즉 만일 우리가 걱정하며 앞을 내다보지 않는다면 장래에 어떻게 지내겠는가 라는 물음에 답하고 계신다. 첫째로, 너희는 결코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하여 초조해하면서 땅에서의 너희 마지막 시간을 보내 버릴 수도 있다. 둘째로, 너희가 만일 내일 보전된다면, 그 날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 또한 그때와 더불어 오게 될 것이다. 셋째로, 너희 염려로 무슨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가? 그 염려는 내일의 시련을 없애주지 않으며 오히려 오늘의 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