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 (415)
En Hakkore
제 7 장 금욕의 교리(서언 1) 하나님 말씀을 보든 교회 역사를 보든 간에 우리는 교리를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인가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장기간 결핍될 때 발생하는 비극적인 결과들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교리를 가르치는 이유는 성도의 이해를 밝게 해주며, 지성을 훈련하며, 판단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함이다.교회는 감사의 동기를 마련하여 주며, 선행에의 동기를 마련해 준다.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교리를 전혀 배우지 않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믿음이 건전할 수가 없다. 근본적인 교리를 "하나님 말씀의 초보"(히 5:12), 혹은 성경의 기본 진리라고 하는데 이는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다. 성령의 감동과 성경의 권위, 영원토록 복되신 삼위일체(요 17:..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8 "구원의 투구를 가지라"(17절).5번째 군장이다. 먼저 우리는 5번째와 4번째 군장이 어떻게 여결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구원의 투구'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규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원의 투구는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히브리서 11:1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8을 비교해 보면 그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이 말씀에서 우리는 '소망'이 '투구'와 직접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부언하면, 구원을 과거보다는 미래로 설명하는 신약 성경구절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구절이다. 소망은 앞으로 ..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7 네번째 군장으로 넘어갈 때에는 접속사 'and'가 빠져 있다. 처음의 3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 지성. 의지가 조화를 이루어 완전한 하나의 속사람을 이루었다. "모든 것들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화전을 소멸하고"(16절). "모든 것 위에"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첫째는 문자적으로, 마음과 지성과 의지를 모두 보호하는 덮개로서 가장 앞자리에 위치하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부사적으로 쓰여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의 뜻이다. 믿음의 방패를 가지는 것은 핵심적인 일이다.히브리서 11:6은 말하고 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렇다, 진실함이 있고 사랑과 온순한 마음을 지녔다 해도 믿음이..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6 이제 세번째 군장으로 넘어 가겠다."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15절). 7개의 군장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군장인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에 가졌던 생각을 굳게 잡으면 이 평화의 신이 의미하는 바를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즉, 성령님께서는 여기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하고 계시는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것, 물질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언급하신다. 그리고 그 설명에는 논리적인 질서가 있는 것이다. 진리의 띠가 우리의 지성(mind)에 관련된 것이고, 의의 흉배가 우리의 마음(heart)에 관련된 것인 것처럼, 신발은 우리의 의지(will)에 관련된 것이다.처음에는 이 해석이 억지인 듯 보이지만 발의 몸에..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5 그리스도인의 두번째 군장은 14절에 나온다. "의(義)의 흉배를 붙이고." 접속사 "그리고"(and)에 주의하라(영어 문장상에는 "의의 흉배를 붙이고" 앞에 접속사 'and'가 있다...역자 주). 이는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7개의 군장마다 'and'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이 단어가 들어 있어 양자간의 불가분리성을 보여주고 있다. 흉패는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구절은 잠언 4:23과 매우 유사한데 '마음'을 양심. 감정 등으로 이해하고 있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진리'라는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 둘째는 영혼의 진실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자, 이제 7가지 군장 중에서 그 첫번째 것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이 허리띠가 외적으로 보이는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허리띠는 동양사람들의 풍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인데 그들은 발에까지 이르는 긴 외투를 착용했다. 그래서 걷거나 일하거나 활동을 하려 한다면 그는 먼저 허리띠를 둘러 그 길고 거추장스러운 외투를 잡아매야 했다. 외투가 풀어져 있으면 그가 쉬고 있다는 뜻이었다.그렇기 때문에 '허리띠를 띤다'는 것은 게으름과 휴식에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 나는 여기서 '진리'라는 단어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3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12절). 여기서 '대함이라'는 말은 '대함이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도는 명령을 강조하기 위해 거의 주장에 가까운 논리를 세우고 있다.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와 권세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갑옷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만큼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져 있는 것이다.우리가 대항해야 할 적은 상상의 존재들이거나 평범한 적이 아니라 영적이며, 초인간적이며, 불가시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은 믿음을 파괴하고 의심을 심어준다. 그들은 소망을 파괴하고 절망을 심어준다. 그들은 겸..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2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언뜻 보면 불필요한 반복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게 아니다. 병사는 육체의 힘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그는 용기가 필요하다. 바로 10절이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 10절의 마지막 부분은 용맹성의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믿음과 소망과 지혜와 인내와 불굴의 정신에, 즉 그리스도인의 모든 은혜에 있어서 '강하여지라'. 은혜 안에서 강해진다는 것은 죄에 대해 약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주 안에서 강건해지라. 매일을 시작할 때 그분의 능력을 구하라. 하나님은 능력을 한꺼번에 다 주시지는 않는다. 월요일 아침에 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