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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슬픔의 감정 이 말이 어떤 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것을 영적인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그들은 이러한 확신을 주제넘은 것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기쁨이 경솔한 것은 아니지만 좀 가벼운 것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배워왔다. 만약 그들인 '믿음의 확신 가운데' 잠시 동안 기쁨의 순간을 맛보게 되면, 그것을 곧 사탄이 주는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그들의 마음은 대부분 그리스도보다는 죄로써 채워져 있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며 의심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심연의 깊은 곳을 유일한 도피처로 삼고 있으며, 가장 비참할 때가 가장 행복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어떤 괴팍한 신앙적인 형태가 슬프게도 이러한 사실을 만들..
4. 기도의 시간 우리는 여기에서 오해하지 않기 위하여 자연적인 기도와 영적인 기도를 구분해야 하겠다. 어떤 사람은 본래 열성적이어서 종교적인 활동들을 좋아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음악이나 그림을 좋아하지만, 그들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지 않는 완전한 문외한들일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갖기 위해 하루 중 어떤 부분을 정해 놓고 또 그들의 팔 길이만큼이나 긴 기도와 목록을 갖고 있지만, 은혜와 간구의 영은 조금도 없다. 바리새인들은 기도를 길고 장황하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모하멧 교도들은 '기도하는 돗자리'를 갖고 있다. 불교도들에게는 '기도하는 수레바퀴'가 있다. 카톨릭 교도들에게는 '묵주'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위의 예와 마찬가지로 원죄에서 나왔다. 은혜 안에..
우리는 또 다시 이 주제의 긍정적인 면을 보기 전에 먼저 부정적인 면을 살펴 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이 분야에는 잘못된 개념들이 허다하기 때문에 밭이 준비되면 이런 것들을 모조리 갈아엎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밭이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 이러한 비유는 필요가 없다. 많은 이들은 각기 다른 형편과 처지에 놓여 있으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은 영적인 성장에 대해 매우 잘못된 선입관을 갖고 있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성장에 관해 중요한 요소들을 말해 버린다면, 이런 저런 사람들은 각기 그들이 주입받았던 대로 받아들일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생략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장의 나머지 부분에서 영적인 성장에 대해 중요한 부분이 이닌, 혹은 전혀 거기에 ..
이제 본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하지만 이 일 자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잘못된 견해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영적인 성장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리라. 여기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유포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그들은 불필요한 예속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거의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자기들로서는 꽤나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의 의견을 들어 주지 않으면 상당히 화를 낸다. 그래서 이들을 깨우쳐 주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꽤나 성장했으면서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심지어는 퇴보했다고 결론내린다. 이렇게 하는 것이 불필요하..
성장의 필요성 9 4.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수 있다(딛 2:10). 우리가 마음으로 받은 바 이 진리는 "경건에 관한 교훈"(딤전 6:3)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이 교훈에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하며,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성품과 행위가 하늘의 신령한 원리에 따라 살고 있음을 증표로써 분명히 보여주게 된다. 우리는 그 열매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자신을 보여준다(마 7:16).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내나니", 우리가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골 1:10) 맺음으로써만, 우리가 "여호와의 나무"(시 104:16) 임을 만민에게 밝히 드러낼 수 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우리의 행위는 성격상 우리로 하..
성장의 필요성 8 2.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의 중생받은 사실을 증거할 수 있다.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이것은 과실을 맺은 결과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됨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과실 맺음을 보아서 우리가 그의 제자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생명적인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같이 주님의 저주를 받는다. 이것은 대단히 엄숙한 진리이다. 이러한 판단기준으로 인해 우리 각자는 자신을 저울질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나타남은 소위 많은 단체들에서 언급되는 '봉사활동'이나 '개인적인 사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영적인 은혜의 사역의 결과를 보아 짐작할 수가 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
성장의 필요성 7 이제는 영적인 성장, 혹은 그리스도인의 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어 보겠다. 이것은 성격상 선별적인 것이 아니라 의무적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벧후 3:18)고 명백하게 명령받았기 때문이다. 유아에서 벗어나 청년의 힘을 갖게 되고, 청년에서 자라나 장년의 성숙한 지혜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또 다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유 21장)고 명령받는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기초하고 세워지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하다. 그 안에서 점점 자라나야 한다. 회개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짊어져야 하며, 그리고 나서 '나를 배우라'는 그의 말씀에 유의해야 한다. 이것은 일생 동안 계속될 우리의 생활 체험이다.♡ 그리스도의 제..
성장의 필요성 6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을 명시하기 전에,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의미, 즉 '기름부음받은 자'와 '그리스도의 제자'에 대해 상기시키고자 한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 앞에 있는 주제에 주요한 원리를 제공한다. '기름 부으심'은 성령으로 말미암았으며 하나님의 사역이다. 거기에서 인간은 전적으로 피동적이다. 그러나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 함은 그 자신의 자의적인 행위이며 그렇게 함으로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맡기고 그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것을 명심함으로 우리는 한편으로 치우치는 우를 범치 않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신적인 행위와 인간적인 행위를 가리킴과같이 그리스도인의 성장에서도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하나님의 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