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 (566)
En Hakkore
4. 나무는 서서히 자라난다(3) 둘째, 나무의 성장은 아래를 향한다. 성장한 나무는 토양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열대 지방의 경우에는 특별히 더 하다. 나의 주근(主根)은 필요한 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 이러한 내용에 관한 비유가 호세아서 14:5에 나타나 있다.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시기를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고 하셨다. 즉 레바논의 백향목은 산기슭으로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는 것이다. 백향목의 향기에 대해서는 다음 이어지는 "향기는 레바논의 백향목 같다"고 한 표현에서 잘 나타난다. 이 말에 대한 영적인 표현은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엡 3:17)라는 말씀과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골 1:23)라는 말씀에서 ..
4. 나무는 서서히 자라난다(2) 신자가 하나님을 향해 자라날 때, 그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지극한 관심을 갖게 되며, 그의 생의 주된 목표는 그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계속적으로 바라봄으로 평상시의 의무까지도 충실히 감당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개인적이며 체험적으로 안다는 것은 그를 '힘써'(호 6:3) 계속적으로 앎으로써 생겨난다. 이는 우리가 그의 뜻을 힘써 행하려 할 때 그를 더욱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요 7:17). 그때에야 비로소 진리는 우리 마음에 와 닿으며, 이해력은 주를 경외하는 가운데 더욱 북돋아지고 우리는 하나님의 길로 즐거이 나아가게 된다. 거룩한 행위는 거룩한 습관을 낳으며 처음에는 어렵고 까다롭게 보이던 것도 차차 유쾌하게 된다. 우리가 "경건에 들어가..
3. 나무는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자라난다. 조그만한 묘목에서 우람한 수목이 되기까지 그 성장과정은 은밀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하나님 나라도 이와 같으니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린 후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막 4:26,27). 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아무리 세밀하게 관찰한다해도 알 수가 없다. 오직 그 결과와 자라남을 보고 안다. 이것은 영적인 성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영적으로 자라나는 과정은 우리 자신도 타인도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심령의 상태를 세밀히 파악하고 내성에 대한 자기 분석을 한다 할지라도 실제적인 성장의 과정은 감지하지 못한다. 그것은 오직 그것을 자라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만 알려진다.♡ 그러나 그 ..
우리는 현안 문제에 눈을 돌리기 이전에 특별히 주지해야 할 사항은 이 비유에서 사용된 나무는 못되먹은 나무가 아니라 잘 가꾸어진 나무라는 것이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을 것이라"(렘 17:7,8). '섬기다'란 이 말, 즉 "여호와께서 심으셨다"(민 24:6)란 이 말이 얼마나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지를 시편 92:13,14,104:16, 이사야 61:3과 비교해 보라. 이들은 하늘의 농부이신 아버지의 소유이며(요 15:1; 고전 3:7-9) 그의 보살피시는 백성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아니하신 나무마다 뽑힐 것이라"(마 15:13)는 엄중한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심기움을 받는'..
'유추'란 말은 서로 다른 사물들을 어떤 관점에서 비교하여 바라봄으로 일치, 혹은 조화를 얻게 됨을 말한다. 사람들은 종종 말의 진정한 뜻을 알기 위해 이런 유사한 언어를 비교함으로써 도움을 얻는다. 이것은 또한 한 문제를 다른 문제와 비교하고 또 그들 사이에 유사점을 발견함으로써 보다 쉽게 이해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방법은 우리 주님께서 많은 대중 앞에서 가르치실 때, '천국'을 여러 가지 사물들에 비교하여 설명하신 방법이다. 이와 동일한 원리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적인 이름으로 사용하여 설명해 놓았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양'이라 불렀다. 이는 그들이 목자되신 그리스도에게 소속되어 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양과 목자 사이에는 유사 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4. 영적인 성장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담대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진다.(3)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믿음의 생활이다. 신자가 이 신령한 원리에 의해 지배받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이 점에 있어서 실패하게 된다. 믿음의 생활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신비적이거나 막연한 것이 아니며, 완연히 실제적인 것이다. 그것은 죠지 뮬러와 같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선교사가 해외에 나가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 생활비도 지급받지 못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자기의 필요를 아뢰는 자의 전유물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특권이요 생득권이다.♡ 그것은 황홀경이나 무아지경의 체험적인 생활이 아니며 구름 속에서 사는 무릉도원인의 것도 아니다. 그것은 보통 사람들의 매일의 삶 가..
4. 영적인 성장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담대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진다.(2) 믿음의 생활은 그리스도와 함께 역사하는 믿음으로 시작된다.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서 그로부터 모든 쓸 것을 공급받는다. 믿음의 생활은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써, 그를 신뢰함으로써, 우리의 의가 되시는 그를 온전히 의지함으로써 시작되며, 계속적으로 그를 바라고 그를 신뢰해야 한다.♡ 믿음은 지혜를 얻기 위해 그리스도께 간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가 하나님에 관해서, 우리 자신에 관해서 구원과 기타 여러 가지 의무에 관해서 계시하신 모든 것을 능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은 그의 명령을 지키고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특이하게, 믿음은 그의 명령을 합당하게 잘 지킬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그리스..
4. 영적인 성장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담대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엡 2:8). 믿음은 하나님께서 중생시에 그의 택하신 자들의 심령에 주신 은혜, 혹은 신령한 원리이다. 하나님의 '재능들'이 우리에게 주어져서 사용되고 유익을 주고 점점 증가되는 것같이, 믿음의 원리도 우리에게 주어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이것의 최초 역사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신뢰하고 골로새서 2:6이 우리에게 명하는 바대로 행하는 것이다. "너희가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이것은 가장 포괄적이고 함축된 권명의 말씀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은 겸손하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의지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