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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18] 성장의 필요성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18] 성장의 필요성

En Hakkore 2024. 4. 1. 11:29

성장의 필요성 9

4.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수 있다(딛 2:10).

우리가 마음으로 받은 바 이 진리는 "경건에 관한 교훈"(딤전 6:3)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이 교훈에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하며,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성품과 행위가 하늘의 신령한 원리에 따라 살고 있음을 증표로써 분명히 보여주게 된다.

우리는 그 열매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자신을 보여준다(마 7:16).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내나니", 우리가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골 1:10) 맺음으로써만, 우리가 "여호와의 나무"(시 104:16) 임을 만민에게 밝히 드러낼 수 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우리의 행위는 성격상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바로 그러한 자들임을 증명한다. 우리가 빛의 자녀이기 때문에(요일 1:5) 어둠을 비추어야만 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화"되고 있다면(고전 1:2), 우리로부터 "성도의 마땅한 행실"(엡 5:3)이 니타나야만 한다. 우리가 거룩함 가운데서 자라면 자랄수록 우리의 고백은 더욱 아름답게 빛을 비춘다.

6.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진정한 확신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가 은혜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남에 따라, 우리 마음의 평강은 자리를 잡게 되고 기쁨은 충만해지며 그의 거룩한 형상에 더욱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은혜의 수단을 사용하기를 경시하고 '범사에'(엡 4:16)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기를 게을리하기 때문에 두려움과 의심이 그들의 마음 가운데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그들에게 부여된 여러 가지 은혜를 사용함으로 '더욱 힘써 믿음에 덧붙이지'(벧후 1:5) 않는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해도 과히 놀랄 필요는 없다. '풍족함을 얻는 자'는 게으른 자가 아니라 부지런한 자이다.(잠 13:4)♡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이다(요 14:21).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 - 이것은 우리의 자의적인 행위를 의미함 -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것' 사이에는 불가분리의 관계가 있다.(롬 8:14,16)

6.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비참한 패배를 맛보지 않게 된다.

이상에서 지적했던 것들을 주의깊게 살펴봄으로써 이 사실은 더욱 명백해진다. '타락'이란 말은 성장하거나 전진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법정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했던 원인은 그리스도를 '멀찍이' 따랐던 데 기인한다(마 26:58). 그리고 이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를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이와 동일한 실례가 다윗의 타락에 관해 기록되었다. '왕들이 출정할 때가 되매' 다윗은 이기적인 생각과 안일한 마음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한 흐트러진 마음으로 인해서 그는 쉽사리 유혹에 넘어갔다(삼하 11:1,2).

우리가 주님을 알고 또 그가 제공하신 무기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쉽사리 원수에게 정복당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항상 건전한 상태에 있고 우리의 애정이 위에 있는 것에 집착될 때만 우리는 더 이상 이 세상의 유혹에 휘말려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자라나지 않으면 타락하고야 만다.

7. 이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모든 비난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명분을 보전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할 때 그의 원수들은 험담할 구실을 갖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의 비참한 경우와같이 그와 비슷한 사건에 휘말려드는가! 세상은 우리가 전진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서, 거룩이란 폼만 잡았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맞아들어간다고 기뻐할 것이다. 그외 많은 이유가 있지만 주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다음의 말씀으로 권면받는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5). 만일 우리가 전진하지 않고 후퇴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에 막대한 손상을 입힐 것이며, 하나님의 원수들로 손가락질하게 할 것이다.♡

그보다 우리는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지한 말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뜻을"(벧전 2:15) 알아야겠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결국은 빛의 자녀들과 어둠의 자녀들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생길 것이다. 이상과 같은 여러 고찰들로 미루어 볼 때 우리가 은혜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도 중요하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