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166)
En Hakkore
제 7 장 금욕의 교리(서언 3)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행 18:4). 강론이 악용될 수 있다고 해서 강단에서 그 강론을 그쳐서는 안된다. 이성적으로 잘 생각하면 올바른 원리들로부터 정확한 결론들을 도출해낼 수 있는 것이며, 명쾌하고도 확실한 주장들을 추론해낼 수도 있다.어떤 명제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추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설명하고, 그것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고, 그것에 반대되는 진술에 대해 대답한다. 바로 그것이 사도 바울의 방법이었는데 그것은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볼 때 명백하다.모든 종교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고 초보적인 주제인 하나님 존재에 대한 문제를 설명할 때 바울은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인상깊게 강론하였다. "이와같이 신의 소생이 되었은즉 ..
제 7 장 금욕의 교리(서언 2) 지난 세기 동안 교리 교육은 점차 눈에 띄게 쇠퇴하여갔다. 주의와 신조들이 무가치한 것들로 인식되었다. 신학 공부보다는 과학과 심리학, 사회학 등에 대한 공부에 더욱 열심을 내었다. "우리에게 기독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이 요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표면적으로는 그 요구가 영적이며 적절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며 어떤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지도 못한 가상의 구분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양성(兩性)적 인격, 그분의 중보자적 특징, 택함받은 자와의 공적인 관계, 그들에 대한 구속사역 등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그분의 신성, 독특한 인성, 약속의 머리되심(his covernant headship), 그리고 그분이 교..
제 7 장 금욕의 교리(서언 1) 하나님 말씀을 보든 교회 역사를 보든 간에 우리는 교리를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인가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장기간 결핍될 때 발생하는 비극적인 결과들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교리를 가르치는 이유는 성도의 이해를 밝게 해주며, 지성을 훈련하며, 판단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함이다.교회는 감사의 동기를 마련하여 주며, 선행에의 동기를 마련해 준다.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교리를 전혀 배우지 않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믿음이 건전할 수가 없다. 근본적인 교리를 "하나님 말씀의 초보"(히 5:12), 혹은 성경의 기본 진리라고 하는데 이는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다. 성령의 감동과 성경의 권위, 영원토록 복되신 삼위일체(요 17:..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8 "구원의 투구를 가지라"(17절).5번째 군장이다. 먼저 우리는 5번째와 4번째 군장이 어떻게 여결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구원의 투구'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규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원의 투구는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히브리서 11:1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8을 비교해 보면 그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이 말씀에서 우리는 '소망'이 '투구'와 직접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부언하면, 구원을 과거보다는 미래로 설명하는 신약 성경구절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구절이다. 소망은 앞으로 ..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7 네번째 군장으로 넘어갈 때에는 접속사 'and'가 빠져 있다. 처음의 3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 지성. 의지가 조화를 이루어 완전한 하나의 속사람을 이루었다. "모든 것들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화전을 소멸하고"(16절). "모든 것 위에"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첫째는 문자적으로, 마음과 지성과 의지를 모두 보호하는 덮개로서 가장 앞자리에 위치하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부사적으로 쓰여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의 뜻이다. 믿음의 방패를 가지는 것은 핵심적인 일이다.히브리서 11:6은 말하고 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렇다, 진실함이 있고 사랑과 온순한 마음을 지녔다 해도 믿음이..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6 이제 세번째 군장으로 넘어 가겠다."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15절). 7개의 군장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군장인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에 가졌던 생각을 굳게 잡으면 이 평화의 신이 의미하는 바를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즉, 성령님께서는 여기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하고 계시는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것, 물질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언급하신다. 그리고 그 설명에는 논리적인 질서가 있는 것이다. 진리의 띠가 우리의 지성(mind)에 관련된 것이고, 의의 흉배가 우리의 마음(heart)에 관련된 것인 것처럼, 신발은 우리의 의지(will)에 관련된 것이다.처음에는 이 해석이 억지인 듯 보이지만 발의 몸에..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5 그리스도인의 두번째 군장은 14절에 나온다. "의(義)의 흉배를 붙이고." 접속사 "그리고"(and)에 주의하라(영어 문장상에는 "의의 흉배를 붙이고" 앞에 접속사 'and'가 있다...역자 주). 이는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7개의 군장마다 'and'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이 단어가 들어 있어 양자간의 불가분리성을 보여주고 있다. 흉패는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구절은 잠언 4:23과 매우 유사한데 '마음'을 양심. 감정 등으로 이해하고 있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진리'라는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 둘째는 영혼의 진실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자, 이제 7가지 군장 중에서 그 첫번째 것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이 허리띠가 외적으로 보이는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허리띠는 동양사람들의 풍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인데 그들은 발에까지 이르는 긴 외투를 착용했다. 그래서 걷거나 일하거나 활동을 하려 한다면 그는 먼저 허리띠를 둘러 그 길고 거추장스러운 외투를 잡아매야 했다. 외투가 풀어져 있으면 그가 쉬고 있다는 뜻이었다.그렇기 때문에 '허리띠를 띤다'는 것은 게으름과 휴식에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 나는 여기서 '진리'라는 단어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