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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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3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12절). 여기서 '대함이라'는 말은 '대함이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도는 명령을 강조하기 위해 거의 주장에 가까운 논리를 세우고 있다.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와 권세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갑옷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만큼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져 있는 것이다.우리가 대항해야 할 적은 상상의 존재들이거나 평범한 적이 아니라 영적이며, 초인간적이며, 불가시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은 믿음을 파괴하고 의심을 심어준다. 그들은 소망을 파괴하고 절망을 심어준다. 그들은 겸..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2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언뜻 보면 불필요한 반복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게 아니다. 병사는 육체의 힘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그는 용기가 필요하다. 바로 10절이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 10절의 마지막 부분은 용맹성의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믿음과 소망과 지혜와 인내와 불굴의 정신에, 즉 그리스도인의 모든 은혜에 있어서 '강하여지라'. 은혜 안에서 강해진다는 것은 죄에 대해 약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주 안에서 강건해지라. 매일을 시작할 때 그분의 능력을 구하라. 하나님은 능력을 한꺼번에 다 주시지는 않는다. 월요일 아침에 주신..
제 6 장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엡 6:10-18) 1 사도 바울은 위의 성경구절 속에서, 서신의 다른 모든 주제들을 하나로 모으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엄숙한 상황 아래 놓여 있는지에 대해 상기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이 전쟁터라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순례자일 뿐 아니라 군인이며, 우리는 지금 외국 땅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적군의 땅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 백성들을 위해 값주고 사신 구원의 완전한 것이며 또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긴 하지만, 그 구원을 처음 우리에게 적용시키는 그때부터 마지막으로 그것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우리는 맹렬하고도 오랫동안 계속되는 전쟁을 겪어야 한다.이는 말로만 그렇게 비유하는 것이 아니라 냉혹한 우..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9이제 그 치료법을 생각해 보자.1) 영적인 잠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완전성에 대한 신앙을 드높이는 것이다. 이 말은 수도원으로 들어가라든가, 세상과의 정당한 관계를 끊으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감정으로 우리 주님의 탁월한 위대성에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마귀의 술수를 따라 위선자가 되는 것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인자들보다 아름다우신" 그분께 믿음과 경외의 마음을 드릴 때 이 세상의 유혹거리들로 향하는 우리의 정욕들은 약해질 것이다.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그분을 기름부음 받은 눈으로 보게 될 때 거친 황무지는 화초만발한 꽃길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 영혼은 서둘러 그분게 뛰어가 마침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그 아름다..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8 영적인 나태함의 결과는 명백하며 불가피한 것이다. 그 중요한 몇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은혜가 그 기능을 잃는다.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작동하지 않을 때, 성도는 졸게 되고 선행을 행하지 않게 된다. 소망이 사라지거나 활동성을 잃게 될 때 앞으로 오게 될 좋은 것들을 기대하는 마음보다 세상의 욕망이나 이 세상의 것들이 더 활개를 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랑하는 마음도 줄어들어 더 이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거나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열심은 사라지고 의무를 수행하거나 은혜의 방편들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형식적인 태도가 나오게 된다. 2)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잃게 되어 더 이상 세상의 헛된 것과 하늘의 귀한 것을 구분할 수 없게 되며 하늘의 것들을 얻으려는 욕구가..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7 3)은혜 받지 못한 신앙인과 친분이 깊은 것이 그 원인이다. 지혜로운 처녀들은 미련한 처녀들과 너무 친밀하게 교제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이는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헬라어로 동사형은 '사귀다'. 행 24:26)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전 15:33)라는 말씀을 볼 때 확실하다. 그 말씀 바로 다음에는 "개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는 그리스도가 없는 이들과 친할 때 그 결과가 무기력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선보다 악을 받아들이기가 더 쉽다. 우리는 서로 질병을 전할 수는 있지만 건강을 전하지는 않는다. 사악한 사람과 대하를 함으로써 그 사악한 사람에게 선을 행하도록 자극해 주기보다는 그 사악을 본받기가 더 쉬운 것이다. 하나님께 깨어..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6 이 중요한 은혜들이 건전하게 역사하지 않을 때 성도는 은혜의 방편들을 즐길 수 없게 되며, 혹 그가 그것을 사용하려 한다 해도 그것은 기계적일 수밖에 없다. 성경을 읽어도 습관이나 양심상 읽게 되며 기쁨이 없고 마음에 남는 것이 없으며 달콤한 명상도 즐길 수가 없다. 기도는 기계적인 것이 되어 버려 마음으로 하나님께 접근하거나 교제하지 못한다. 따라서 공적인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어야 할 의무를 형식적으로 수행하지만 유익이 없다. 잠자는 육체는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한다.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믿음은 받아들이는 손이요, 소망은 그것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요, 사랑은 그것을 씹고 소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기능이 마비될 때 영혼은 굶주리게 되고 약해지며 활력을 잃게 ..
제 5장 졸고 있는 성도들 5 '신랑을 맞으러 나갔다는 것'은 그분과 교제하고 싶어하는 열망, 그분만 따라가겠다는 간절한 열망을 보여주는 말이다. 만일 이 열망이 없다면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자 중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시 63:8). 이 말씀 속에는 그분의 인격의 완전하심을 보고 그분 위에서만 움직이겠다는 믿음이 묘사되어 있다. 그분과 함께 영원히 있을 소망뿐만 아니라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요 14:21) 그분을 만나고 싶어하는 소망도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그와 분리되는 것을 결코 만족해 할 수 없는 사랑도 그려져 있다. 이는 곧 이 세상에서는 방랑자와 이방인으로 살겠다는 결심이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