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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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외부적인 생활은 그렇게도 많은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내부적인 생활은 그렇지 않다. 지식에 일치하지 않는 막연한 열정, 성경이 언급하지 않는데 행동만 고무시키는 육적인 정력이 있지만, 이런 것들은 소위 '자의적 숭배'(自己的 崇拜: 골 2:22)에 해당한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한 '전승'이나 '미신'에 의한 것이며 '다른 교회를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그렇게 많이 신뢰할 수 없고, 그의 거룩함을 그렇게 경외할 수 없고, 신령한 것을 그렇게 많이 알 수 없고, 전적으로 자아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에게 헌신할 수 없다. 또한 그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사랑할 수 없다. 이러한 능력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는 '풍성한 은혜'가 필요하다. 어떤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멀리 떨어..
우리는 영적인 성장의 촉진을 논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원리만을 개괄해 보았다. 우리는 이제 성장의 수단에 대해 좀더 세부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것들을 다루기 전에 본장 초반부에서 강조했던 부분과 위단락을 연결시켜 보겠다. 거기서 우리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이제 이 사실은 새로 지음받은 영혼에게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어떤 신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굳게 잡고 거룩한 길로 계속 나아가며 전진하길 힘쓴다는 것은 순전히 그의 마땅한 의무이지만, 이 의무는 그가 위에서부터 능력과 지혜를 공급받을 때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하나님은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중생받으면 그는 '그의 길을 굳게 잡고' 나아갈 것이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길을 굳게 잡고 나가면 그것은 우리의 중생한 증거요 증표가 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고서 중생받았다고 위안받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 안에 시작하신 선행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탁하신 일을 그들이 '이루어 가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 사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을 따르는 자들에게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행 13:43)고 말했다. 이것은 바울과 바나바가 그들에게 세상의 불경건한 자들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도전으로 낙심치 말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을..
"모든 것은 시초가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은 상당한 논리가 적용된다. 기초공사가 잘못되면 건물 전체가 불안하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 출발을 잘못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의 무오한 표준 위에서 자신을 판단하며, 자신의 회개가 진정한 것인가를 확인하며, 자신의 집을 모래 위가 아니라 반석 위에 세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점에서 속기도 하고 속이기도 한다.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잠 30:12).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분명히 다음과 같은 명령을 받는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고후 13:5). 반쯤 오락가락 하는..
이제 우리는 하나님 은혜의 사역과 우리의 힘씀 사이에 고린도전서 15:10이 일치점을 보여주고 있음을 서술하겠다. 첫째,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라." 불 속에서 끄집어 낸 타다 남은 부지깽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 둘째,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라고 했다. 그는 무수한 은혜를 들추기보다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성실하게 분투했으며, 세월이 흘러도 그 열정과 노력은 수그러 들 줄 몰랐다.♡ 세째, "내가 아니라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하였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된 것에 대해 자신에게 공로를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은혜를 사용해야 함..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성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은혜에 좌우되는 것이지 다른 어떤 것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오직 은혜이기 때문에 이것을 지으신 자는 자신의 전권적인 결정에 따라 나누어 주신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자라나게 하시는 이"(고전 3:7)는 하나님이시다. 어떤 이에게는 믿음과 지혜를, 어떤 이에게는 사랑과 온유를, 어떤 이에게는 위로와 평강을,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능력과 승리를 자라게 하신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모든 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고전 12:11). 우리의 관심과 활동은 능히 할 수 있게 하는 은혜에 기인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
어떤 구절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그의 백성을 향한 영원히 선한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구절에서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하시고 주입하신 은혜나 은총의 결과라고 한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 4:7).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자이시며...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하신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4,16). 죄가 자연인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그들로 악에 빠지게 하는 원리가 되듯이, 중생시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나님의 은혜가 그 영혼에 주입되어 그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한다. "은혜는 하나님의 능력을 영혼에 주입시키는 것 이외 아무것도 아니다"(T. 맨톤). 중생시 우리에게..
우리는 이제 이 주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 - 교리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적인 부분 -에 도달한 것 같다. 우리가 만일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면,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아는 지식과 은혜 가운데 자라나야 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할 것이며, 또 어떤 것이 그리스도인의 성장에 해당하고 어떤 것이 해당하지 않는가를 분명히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한편 근본적인 관점에서 성도의 성장이 나무의 성장과같이 위로, 아래로, 안으로 바깥으로 자라는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편에서 양심이 거기에 부응해서 행사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나무는 기계적으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다. 땅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고 위로부터 비와 햇볕을 공급받아야만 한다. 하나님의 가계(家系)에 여러 단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