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7 (15)
En Hakkore
부활하신 그리스도(요 20:1-10) 요한복음 20장 첫 부분을 아래와 같이 분석해 본다. 1.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짐(1절) 2. 막달라 마리아가 두 제자에게 그 사실을 알림(2절) 3. 제자들이 사랑에 넘쳐 무덤으로 달려감(3,4절) 4. 요한의 망설임과 베드로의 담대함(5,6절) 5. 요한이 세마포를 보고 내린 결론(7,8절) 6. 우둔한 제자들(9절) 7. 그들이 집으로 돌아옴(10절)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최초의 약속과 예언에 분명히 암시되어 있다(창 3:15). 원수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후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려면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했다.♡ 노아의 방주가 심판의 홍수를 견디고 깨끗해진 땅에 이른 것은 위와 같은 대사건을 전조한 것이다(..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4-45)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샀더라" (19:40). "그들은 향품으로 그 부패하지 않을 시체를 감쌌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례없는 죽음으로서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영원히 향기로워야 하기 때문이다"(F. W. Grant). 여기에서도 또한 아름다운 상징이 성취되었다. 역대하 16:14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19:41). "동산"이라는 말과 관..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도 보리라 하였느니라"(19:37). 구세주의 옆구리가 찔린 것은 대단히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즉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제력을 나타내고 있다. 군인들은 그리스도의 다리를 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성경이 파기되었을 것이다. 그 군병은 구주의 옆구리를 찌르라는 명령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하였다!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예언이 성취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스가랴 12:10에서 인용된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찌른(비록 그 행동은 로마인이 했을지라도 그를 찌른 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다) ..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19:34). "금방 죽은 자에게서 피가 나왔다는 것, 물과 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는, 그리고 이 영생은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나온 것이다(요일 5:8-10).♡ 이 복음서에는 백부장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고백 따위는 없다. 빌라도의 아내의 증언도 없으며, 그리스도를 증언한 유다의 고백도 없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을 받으신 것이다. 물과 피는 그의 아들에 대한, 그리고 죄인들이 그 안에서 찾아야 하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증언들이다. 그를 찌른 것은 바로 죄였다. 군인들의 행동은 인간의 증오의 표본이었다. 그..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19:32). 군인들은 어째서 두 행악자들에게 먼저 주의를 기울였을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가 죽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이다. "꺾다"는 말의 헬라 원어는 "산산조각으로 부수다"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무거운 나무 막대기나 쇠막대기가 사용되었다. 라일 주교는 이 구절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그 회개한 행악자는 개심한 후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죄의 용서가 있었다 할지라도 그에게서 다리가 꺾이는 고통을 덜어 주지는 못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일하시되 육체적인 고통과 최후의 원수(..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 (요 19:25-42)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19:30). 이 동작의 순서는 구세주의 독특성을 입증하고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영혼이 먼저 떠나고 그 다음에 머리가 숙여진다. 그런데 그의 경우에는 그 반대였다! 이 동작들은 각각 그의 신성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그는 "머리를 숙이셨다" 이것은 그가 그 때까지 머리를 똑바로 들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것은 기절한 채 매달려 있는 허약한 수난자가 아니었음을 다타낸다.♡ 그랬더라면 그는 머리를 가슴 위에 힘 없이 축 늘어뜨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다시 머리를 "숙일" 일이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동사를 잘 살펴보라. 그의 머리가 "앞으로 뚝 떨어졌다"고 되어 있지 않고 의식적으로, 고요하게 그리고 경건하게 ..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다 이루었다." 이것은 무력한 순교자의 절망적인 외침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통이 다 끝났다는 안도의 표현도 아니었다. 그것은 기진맥진한 생명의 최후의 헐떡임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신성하신 구속자로서 하신 선포였다.♡ 즉 그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행하러 온 모든 일이 이루어졌다는 선포,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성품을 나타내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이 성취되었다는 선포이다.♡ 또한 백성들의 죄를 없애어 그들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한 신분을 제공하고, 또 그들을 위하여 영원한 유산을 확보해서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받기에 적합하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다는 선포이다.♡ "다 이루었다." 이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어근에 "teleo"인데 신약 성경에는 다..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요 19:25-42) 그의 신성한 완전성들이 여기에 나타나 있는데 그 점에 주목하라.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구세주께서는 참으로 철저하게 침착하셨다! 그는 여섯 시간동안 그 십자가에 매달려 비할 데 없는 고통을 겪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신은 아주 명료하였고 기억력은 전혀 손상되지 아니하였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진리가 아주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었다.♡ 그는 즉시 메시야의 예언적 전반적인 범위를 돌아보셨다. 그는 아직 성취되지 아니한 성경의 예언이 하나 남아 있음을 상기하셨다. 그는 아무 것도 간과하지 아니하셨다. 이것은 그가 모든 상황을 적으로 초월하신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여기의 끝의, 놀라운 은혜에 주목하라. 그는 십자가 상에서..